2. 겨울 보내기
일단... 겨울보내기라는 것에 앞서.
제 품에서 죽어간 겨울을 견디지 못한 애들을 기리며 묵념....
전 포항의 교회라던가,
집이라던가
둘다 동향이에요...
게다가 햇빛들어오는곳들이
겁나 추워.....
그래서 대부분의 애들은 얼어죽거나,
광량부족으로 겨울에 다 죽어버린 케이스입니다 ㅠㅠ
심지어 네버다이허브라고 불리던 식권초 마저....
초보자들뿐 아니라 숙련자들도 가끔 죽이는 경우가 이 월동입니다.
저야 뭐 환경이 저언혀 안되는 곳이라서 애들 죽는걸 그저 바라만 볼수 밖에 없었....
이건 뭐 별로 쓸 말이 없습니다.
어느 온도까지 견디나? 정도를 미리 아시는 수 밖에
장미허브는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안죽더이다... 즉..
0도 이상이면 살것 같은데, 그래도 모르니 5도 까지는 산다고 봅시다.
5도까지 사는 애들은 포항을 기준으로 베란다에서 창문을 안열어 놨다면 겨우내 보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엽식물 중 관음죽, 팔손이 를 제외하고는 많은 숫자가 열대산 식품인지라 베란다에서도 운명하시는 애들이 많다는 걸 고려해볼때,
주의사항 : 인터넷에 자기가 가진 식물을 검색해보고 집안에 들여야되는건 들이되, 빛좋아하는 애들은 안얼어죽으면서 빛 잘보도록 할것
(ex. 알로카시아 오도라 같은 놈들..ㅡㅡ)
3. 번식.
싼 애들은 키우기 쉬울뿐 아니라 번식도 쉽다고 했죠?
잘 키운 스파트필름은 화분을 뚫을 기세가 됩니다.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어후. 그때 그 모습만 생각하면 내가 숨막히네
애들 번식법만 아시면
님도 나눔의 주인공이 됩니다(응?)
보통 동물들은 암/수 서로 정답게 만나서 뭔가를 치르면 적당한 임신기간을 통해서 번식이 되지만
식물은 그 외에 여러 방법이 있다는걸 모두 아실겁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포기나누기, 삽목, 잎꽂이 등등.
방법은 어떻게 하느냐.
식물의 습성만 아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싱고니움과 스파트필름으로 포기나누기 연습을 해보시고,
홍콩야자로 삽목을 연습해보시길 추천드리네요.
잎꽃이는 다육들이 대박... 산세베리아도 있고.
방법은?
빠른 구글링... (ㅈㅅ.. 삽화가 있던게 사라져서 설명드리기가 곤란하다!!)
4. 수경재배
요새 수경재배가 인기라죠?
저도 해보니까 정말 이쁘더라구요.
유리병에다가
칼라소일이라던가,
자갈을 넣어서
식물을 고정하고
물을 채운다.
주의할점은
되는 식물과 안되는 식물이 있는데
대표적인 수경 재배 식물은 행운목, 만년청(개운죽), 싱고니움, 스파트필름, 스킨답서스, 테이블 야자 등등이 있다.
허나, 수경재배를 할때는 뿌리에 묻은 흙을 되도록 깨끗하게 씻어주는게 중요하다.
흙이 남아 있을 경우 뿌리가 썩어버리는 수가 있더군요.
허나 수경재배로 책상을 가득 채워서 키워본 결과,
그닥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수경재배를 하면 물만 관리하느라 양분은 잘 안주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건 마치 사람이 음식을 안먹고 영양제 주사만 맞는 상황이라고 할까....
그러나 뭐 개인의 취향이니 ~_~ 저만 안하면 되죠 ㅎㅎㅎ
5. 관리법
을 쓰고 싶은데,
그건 왠지 개인의 방법이 다르므로 안써도 될것 같네요... 가 아니라 어떻게 써나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무리 짓는법도 모르겠어요!!!
다들 연애는 해보셨거나 하는 중이니까 다들 아시겠죠?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 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을 더 알고 싶게 되고,
만나서 알아보고
같이 지내면서 성격등을 알아간다던지, 이해가 되는 것 처럼,
식물에게 관심을 가지신다면 그 식물을 알게되고, 이해하게 되고, 크고 풍성하게 키울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화원가서 이쁘고 싱싱하고 사랑줄만한 화분 한개씩을 사서 키워봅시다. right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