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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학문을 배우면 끝까지 다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중간에 막히는걸 느낄 때 내가 쌓았던 게 다 무너지지는 않을까?
그럴 바에 그냥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택해서 그걸 공부하고 돈 걱정 안 하고 느긋하게 사는 걸 목표로 할까?
그냥 편안하게 살기에는 내 청춘이 너무 아깝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 관심 갖고 있는 것이 겉만 보고 내부는 어떤지도 모르는 건 아닐까
난 경제학을 배우고 싶었다. 총체적인 경제를 연구하고 싶어서.
그러기 위해서 난 경제학뿐만 아니라 역사, 심리학, 철학 등등 경제에 영향을 주는 모든 학문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얼마 전 경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경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소비를 연구할 때는 다른 학문을 깊게 알아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내가 물론 그 학문도 배우긴 하겠지만 깊게 알지 못해서 내가 하려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일부가 손상을 입으면 어떡하지?
내가 연구하던 것이 다른 학문에선 다른 시선으로 보면 어떡하지?
아. 쓰다 보니 이것들이 그냥 쓸모없는 걱정으로부터 나온 것인 걸까?
많은 석학이 뛰어난 이론을 내놓는 것 보면 내가 걱정하는 것이 불가능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걱정이다. 그냥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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