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회문제, 정치문제에 머리 싸매지말고

너만 아니면 되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먹고 살길만 고민하라고 외쳤잖아요?

세월호 침몰에 무너지고 정부의 관리소홀로 이태원에 젊은이들이 수없이 압사하고 찬바닥에 시체로 널부러져도

옆에사람이 전세사기에 넘어져도 

그게 나만 아니면 된다고 정부차원에서도 눈돌리잖아요?

왜 이제와서 출산률을 도와달라 그래요?

수수 방관이 전체 사회의 유력한 캐치프레이즈인 사회에

내가 무너질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꺼라는 불안정성 위에

누가 아이를 낳을 것 같아요?

협력과 상생은 도외시하고, 

보통의 삶으로는 죄지은 수감자보다 못한 삶처럼 느끼게 해놓고

보통의 허들은 미친듯이 올려놓고 

어느 부모가 자식을 보통으로 키워낼 수 있을꺼란 자신감이 있을꺼라고 보세요?

별 수 없어요, 세월호가 침몰하고 그게 나의 일만 아니면 되는 시점에서

사실 대한민국호도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거에요.

잘못된 철학의 팽배나 올바른 철학의 부재는 

당장 1,2년 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해도

암세포처럼 느리더라도 꾸준히 그리고 확실하게 사회를 결국 집어삼키게 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