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자신을 향하는" 종류의 욕구이다. <br>그러니까 흥미롭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은만큼 하고자 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욕구이다. <br>그 하고 싶은 것이 무었이냐에 따라 인간은 먹고 놀고 자고 입고 보고 읽고 듣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쓰고 만들고 교감하고 하면서 "<strong>누림</strong>"체험을 한다. <br>이런 욕구가 충족되면서 인간은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생각과 감정과 지식을 경험할수 있게 된다.<br>사실 이것은 인간 욕구의 대부분이며 어쩌면 이것이 인간욕구의 전부라고 생각될수도 있겠다.</div> <div> </div> <div>그러나 "남의 마음을 통해서만" 추구되는 자신을 향하는 욕구는 위의 누림체험욕구와는 구분이 되는듯 하다.<br>그러니까 이것은 남들로 부터 긍정적인 주목을 받는 것이 목적인 욕구이다.<br>남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고, 추앙받고, 있어보이고, 잘나보이고, 빛나보이고 하면서 남들에게 "<strong>주목</strong>" 받고 싶어하는 욕구도 있는데<br>이것을 위해서 노력해서 승리하려고 하거나 입신하려고 하고 그것이 제대로 안되면 허례허식을 하거나 허세를 부려서라도 체면을 살리려고 한다. </div> <div> </div> <div>위 두가지로 조차도 설명이 되지 않는 인간의 욕구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주가 아니라 순수하게 "남을 향하는" 욕구이다.<br>그러니까 이것은 남들이 진실한 자신의 관념대로 행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목적인 욕구로 여기에는 정작 자기자신이 없다.   </div> <div>이것은 자신의 관념과 자신의 생각하는 상식대로 세상이 작동해 주기를 바라는 "<strong>이상</strong>"향에 대한 욕구이다.<br>이 욕구는 그것이 충족된다고 해서 자신이 직접적으로 즐겁거나, 남들이 자신를 알아봐 주거나 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종류의 것이다. <br>독립운동이나,  분신자살, 자살테러같은 극단적인 경우도 있고, 진실한 소명의식으로 일하는 소방관, 구조대, 의사, 성직자,<br>그리고 익명성 자선행위나 정치적 후원, 집회참여같은 것도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인듯 하다. </div> <div> </div> <div>--------------------------------------------------------------------------------</div> <div>예컨데, 진실하고 유능한 정치인이라면 정치활동을 통해서 위의 세가지를 모두 누릴수 있다.</div> <div>정치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누릴수 있고, </div> <div>남들로부터 긍정적이고 명예로운 주목을 받을수 있으며,</div> <div>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어 갈수가 있다. </div> <div>그러나 대다수 정치인에게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성 세상 같은 것은 없는듯 하며</div> <div>주목받고 싶은 욕구도 존경이나 명예보다는 잘나보이고 있어보이는 허세성 권세욕이며</div> <div>심지어 이것조차도 없이 그냥 자리로부터의 부귀영화를 누리거나 대중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싶어하는 욕구만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div> <div> </div> <div>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회사에서 특별보너스를 </div> <div>자신만 100만원 받게 되는 경우(1)와 </div> <div>자신은 200만원 받지만 다른 사람은 500만원을 받게 되는 경우(2)가 있고</div> <div>둘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면 아마도 적지 않은 사람이 돈은 적을 지언정 자신만 받는 첫번째 경우를 선택할것이다. </div> <div>그러나 만약 인간의 욕구중에 위에서의 첫번째 것인 누림욕구만 있다면 무조건 돈을 더 받는 두번째 경우를 선택해야 할듯 하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