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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졸린사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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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hil_12273
    작성자 : 졸린사슴
    추천 : 1
    조회수 : 385
    IP : 180.228.***.5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8/29 02:05:42
    http://todayhumor.com/?phil_12273 모바일
    세월호 피해자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옵션
    • 창작글
     
    이제 어제네요. 세월호 500일 추모문화제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시간이 안 맞아 처음 1시간은 보지 못했네요. 3시간 걸리는데 1시간 30분 걸린다고 다음 지도 앱이 시간 계산을...
     
    8월 28일 세월호 500일 안산.jpg
     
    아래는 세월호 유가족이신 "전명석"씨가 단상에 올라와 말씀하시는 장면(성함이 정확한지 잘 모르겠네요. 성함 쓰기도 조심스럽습니다.).
     
    세월호 500일 추모문화제 전명석 씨.jpg
     
    문화제 관람 중에 받았습니다. 부러우시죠? 전 좀 창피합니다. 이게 처음이거든요.
     
    리멤버 팔찌.jpg
     
    지난 번 올라왔을 때도 보았지만, 마침 오늘 본 김에 뿔을 뽑았습니다. (비누도 어서 구매를 해야 하는데.)
    학생 신분인지라, n포 세대인지라, 제 잔액은 가려야겠네요;; 내 비상금;;;
     
    20150829_004554.jpg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베, 베쯔니, 와따시의 자랑하려는 건 아니고
    과연 "시민의 책임 공유는 어느 선까지인가?"를 질문드리려고 합니다.
     
    공동체주의를 수박 겉 핥기로 접하다보니 궁금증이 하나 생겼습니다.
    (제가 워낙 대충 아는 것인지라 이 글 자체가 통째로 잘못된 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점 역시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굽신굽신.)
    1. 공동체주의는 정의를 "공동체가 좋다고 여기는 것"으로 바라봅니다.
    그런데 개인은 개인이 속한 집단이 한 가지일 수는 없고 다수에 속하게 됩니다. 이 경우 집단끼리의 '정의'가 서로 다를 수 있는데요.
    과연 개인은 더 큰 집단(국가, 인류 등)의 '정의'를 따라야 할까요, 더 작은 집단(가족, 동아리 등)의 '정의'를 따라야 할까요?
     
    2. 만약 동일한 크기의 집단일 경우에는 어떤 조건으로 우선 순위를 따져야 할까요?
    예를 들자면, 부모님과 자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 직장과 동아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 등이 있겠네요.
     
    3. (사진 설명 참고) "전명석"씨가 단상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월호의 피해자는 안산 시민 전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긍정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세월호는 안산 시에서의 문제가 아니고 이미 전국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청해진해운만의 혹은 안산시청나 시의원들의 문제를 벗어났다는 거죠. 전국 단위의 인물들과 기관들이 이 사건에 연루가 되어있습니다.
    즉, 그 사람들에 대한 피해는 국민들 전부가 보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가 추모문화제에 갔다온 것도, 각기 다른 지방의 분들이 모여든 것도 이것으로 설명이 됩니다.
    어떤 의도로 이런 말씀을 하신 건지는 물론 압니다.
    그리고 물론 여기서는 말장난 같은 시비를 걸려는 것은 아닙니다(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죠. 별난 놈이라 생각해주세요.).
     
    제가 궁금한 것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 개인이 져야 하는 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과 아무 상관 없는 부모님에 대한 빚을 떠안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 개인은 판단이 다르겠지만, 이것에 대한 법률을 정해야 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즉 "개인에게 가족 구성원이라는 신분 상 책임을 따져 경제적 책임을 연대하여 지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속했다는 이유로 개인에게 경제적(혹은 여타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아마 다수는 아니라고 대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유에서도 꾸준히 올라오는 글이 바로 일본의 전후 처리에 관한 문제인데요.
    현재 일본 사회의 구성원들은 거의가 전후 세대입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대한 사과를 아직까지도 그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당시의 전범자들과 현재의 사회 구성원들이 "국가"라는 공동체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외국에 놀러갔다가 민박을 하려는데 여러분이 욕을 바가지로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화가 나서 주인장에게 따지니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한국인들은 죄다 이기적이야!"
    뭐, 대충 어떤 일들이 있었는 지는 상상이 갑니다. 그렇다면 이게 부당한 처사일까요, 아닐까요?
     
    한 가지만 더 예시를 들어보죠. 국세청에서 비리가 생겼습니다.
    물론 비리를 저지른 개개인들은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더 확대하여 그 상급자들까지도 책임을 져야 할까요? 져야 한다면 어디까지 져야 할까요?
    그렇다면 국민들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자기 손으로 투표를 한 것에 대한 책임은 제외)
     
    이런 점들이 궁금했습니다. 대략 2년 전부터 말이죠.
    오유 철학게라서 이런 글도 올려봅니다. 양질의 답변 기대할게요. 굽신굽신.
    참, 하나 더! 공동체주의에 관하여 좋은 책이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한국학술정보에서 펴낸 "현대공동체주의"(김미영 저)가 있는데, 번역이 아주 그냥... 군대에서 하루에 1쪽 읽으면 많이 읽은 거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매력있어요. 공동체주의는.
     
    이런 고민들로도 세월호는 해결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잊힐 수는 있겠죠.
    그래서 사진 한 번 올려봅니다. 제가 제 글 보면서라도 잊지 않을 지라도 잊지 않겠..죠?
    누구처럼 자신이 없으니까 저도 해석이 안 되는 말을 지껄이네요. 허허.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세월호.
    출처 2015년 8월 28일 세월호 500일 추모문화제 안산문화광장에서
    졸린사슴의 꼬릿말입니다
    명저는 은하수와 같다. 문장 하나하나가 별이다.
    그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손을 뻗어본다.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이 땅이 바로 별인데도.

    심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착하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착해지라는 말을 하는 마음은 착할 수 있어도, 착해지라는 말을 착한 방식으로 하는 지는 심리학을 공부해야만 알 수 있어요.
    논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올바르다"고 확신할 없어요.
    당신은 어떤 의견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당연한지 생각해보았나요?
    철학을 배우지 않고서 "삶"을 산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삶이 더럽다고 불평은 누구나 하고, 더러우니까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다수이고, 깨끗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소수이지만, 그 어떤 방식의 도덕적 자격까지 고민하는 사람을 당신은 아직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데까지는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해야 하죠. 끊임없이 반성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삶을 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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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30 23:27:48  59.187.***.134  탈락전담반3호  62948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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