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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니왕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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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9713
    작성자 : 케니왕
    추천 : 9
    조회수 : 2326
    IP : 210.219.***.25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8/12/31 12:04:55
    http://todayhumor.com/?panic_99713 모바일
    [번역] 신년 자살 (The New Year's Suicides)
    옵션
    • 펌글

    나는 주로 새해맞이를 집에서 유일한 친구인 한 병의 술과 함께 하곤 한다. 작년에는 수퍼내추럴을 정주행하면서 그러고 있었다.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오후 11:57이었다. 그 즈음 시야는 흐려지고 있었고, 올해도 똑같이 새해를 위해 만취해가고 있었다.

     

    가족들은 몇 년 째 나를 걱정하고 있었다. 너무 혼자서만 시간을 보내지 말고 밖에 나가서 뭐라도 좀 하라고 했다. 나는 수년간 인생의 걸림돌이 올 때 마다 자살을 여러 번 생각했다. 실패한 연애들, 의미 없이 종친 직장생활, 눈앞에서 날아가버린 좋은 일들. 시간이 가면서 그런 것들은 정신 건강을 갉아먹는다.

     

    작년도 예외는 아니었다. 몇 달 전, 당시 여자친구가 여러 차례 바람을 피웠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까지 하고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그리고 그녀는 그것이 특히 웃기다고까지 여겼는데, “걔는 너무 멍청해서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몰라라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나는 계속 술을 마신다.

     

    흐려지는 시야의 한 구석 문가에 서있는 검은 물체를 보았다. 집중하려 했지만 너무 취해 그럴 수 없었다. 초점이 안맞는 그것은 검은색의 사람 형상의 물체였다.

     

    해버려. 그러고 싶잖아. 아무것도 가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잖아. 인생은 무의미하고 아무것도 의미 없다는 것을. 왜 하지 않는가?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않아. 너를 신경쓰지 않아. 캐리(Carrie)마저도. 그녀는 너를 사랑한 적이 없고, 신경쓴 적도 없는데, 너는 그저 일평생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 하고 있지. 그러니까 뭐하러?”

     

    이 말을 하는 그것의 목소리는 깊고 근엄했고, 마치 신호가 거의 안잡히는 라디오처럼 거리감이 있었다. 그 목소리가 울리는 동안 나는 기운이 빠져나가면서 몸이 마비되는 것을 느꼈다. 우물거리며 대답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래. 네가 맞아. 상관없어. 자살하고 끝내야 해.”

     

    칼로 하는 게 어때? 저기 선반 위에 있는. 충분히 날카로워 보이는군. 네 한심한 인생을 신속히 끝내줄거야.”

     

    .” 나는 답했다. 그 시점 나는 꿈을 꾸는 듯 했고 나의 행동을 전혀 통제할 수 없었다. 나는 발을 끌며 부엌으로 향해 칼을 손에 쥐고, 손목을 찔렀다.

     

    나는 병원에서 깨어났다. 친구인 콜린(Colin)이 왔었고, 그는 열쇠를 가지고 있었기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는 부엌 바닥의 피 웅덩이에서 나를 발견했다. 그는 근처 병원에서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였고 빠른 판단으로 나를 살려냈다. 이후 나는 내 동의 하에 정신과 병동에 입원했다. 나는 내가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나를 심각한 우울증을 동반한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했다. 두 달간 정신적인 재정비 기간을 가졌고 재충전된 기분으로 퇴원했다.

     

    할로윈 즈음 레딧(Reddit)을 읽고 있었는데 설명할 수 없는 가장 무서운 현상이 있다면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다. 나는 초자연현상에 매우 흥미가 있었고 사후세계, 악마, 유령 같은 것들을 믿었지만 종교는 없었다.

     

    글의 리플 중에 이런게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는 날 자살을 하고, 생존한 사람들이 검은색의 키 큰 물체가 자살을 지시했다고 주장한다면 어떨까요? 여기 그 현상의 증거가 될만한 링크가 있어요.”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근육이 뒤틀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 날의 사건이 떠올랐다.

     

    검은 물체.

     

    그것의 명령.

     

    나에게 자살...또는 희생을 명령했던 방식.

     

    나는 리플을 달았다. “그것이 원하는 건 뭔가요?”

     

    누군가 답했다. “음 제가 파악한 바로는, 여러 세기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그것이 언급되었어요. 서로 다른 형태로요. 이계의 혼령이 매년 돌아와서 다음 해를 위해 영혼을 흡수해가는 것이죠. 마치 영혼을 먹는 곰이 겨울잠을 자러 가는 것처럼요.”

     

    그래서 나는 구글링에 빠져들어 이것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25페이지 정도 넘어가니까 내가 찾던 답에 근접한 것이 나왔다. 그것은 이상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그룹의 홈페이지였는데(이름은 말하지 않겠다), 내가 갖고 있던 여러 질문에 답하는 글이 있었다. 가장 빠른 기록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것은 테네브리스(Tenebris)라고 불리우는 것이었는데, 설명이 아니라 고유명사였다. 그리고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이었다. 테네브리스는 동지 때 나타난다고 하고, 한번은 독일군과 싸우던 전체 군단(5,000명의 병력이었다고 한다)을 가파른 절벽으로 뛰어 내려가게 해서 거의 대부분이 몰살되었다고 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 일을 듣고 나서 로마에서 대규모의 공양을 했고, 그의 어록에 따르면 야수 테네브리스를 달래기 위하여였다고 한다.

     

    며칠 후 나는 그 레딧 글을 다시 들어가 보았는데, 수십 명이 테네브리스를 보았다고 리플을 달아놓았었다. 그 중 몇 명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디스코드(Discord)에 그룹 채팅방을 만들었다. 121일에는 사람이 250명까지 늘어났고, 우리는 모두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한 명은 뉴욕의 거리를 걷던 중 골목길의 어떤 물체를 보았고, 택시 앞으로 뛰어들고 싶은 어마어마한 충동을 느꼈지만 참아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크루즈선을 타고 있었는데 물 속의 검은 물체를 봤고, 그것과 함께 하기 위해 뛰어내리라는 명령을 받아 실행에 옮겼다고 한다. 그가 뛰어내려던 찰나, 승무원이 난간 위에 걸쳐있던 그의 발을 붙잡았다고 한다. 헤로인 중독에 시달리던 한 여성은 그림자 사람에게 넘어가 치사량을 주입할 뻔 했다고 한다. 모두 비슷하지 않은가?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실화다. 직접 본 것이다. 그리고 이번 새해에도 그것이 돌아올까 무섭다. 새해가 며칠 남았지만 벌써부터 그것이 느껴진다. 나는 이 소파에서 며칠 째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술독에 빠져있다. 이맘때 쯤 항상 세게 오는데, 그저 내가 얼마나 외로운지가 상기되기 때문이다. 올해 콜린은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다른 주에 가 있고, 나머지 친구들도 일정이 있다. 이정도로 해두자. 집에서 우울하게 보낼까 한다. 알다시피, 전통을 지키기 위해.

     

    ******

     

    이 글을 쓴지 며칠이 지났다. 난 그것을 몇 번 보았는데, 그것은 빛을 피해 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다. 그는 기다리고 있다. 그의 힘이 가장 강력해질 때가 오면, 다시 한 번 덮쳐올 것이다. 나를 다시 데려가려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테네브리스의 말을 듣지 않기를 바란다.

    출처 https://www.creepypasta.com/the-new-years-suicides/
    THE NEW YEAR'S SUICIDES by The Dead Canary
    케니왕의 꼬릿말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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