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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9404
    작성자 : 99콘
    추천 : 39
    조회수 : 9884
    IP : 14.43.***.13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10/06 16:54:05
    http://todayhumor.com/?panic_99404 모바일
    한국 최초의 여성살인마 김선자 사건
    <div>이글은 사건의 내용상 잔인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div> <div>잔인한 글을 읽고 불편해 하시거나 거부감을 느끼실 분들께서는 읽지말기를 부탁드립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오늘 소개해 드릴 사건은 워낙 유명한 사건이기도 한 한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마 김선자 사건입니다.</div> <div>주변의 이웃과 부모형제들 까지도 범행의 대상으로 삼은 사건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이사건의 범인 김선자(당시 48세)는 유흥과 도박을 좋아했다고 합니다.</div> <div>우연히 아는 지인과 함께 재미로 캬바레에 가게되었고 그 이후 캬바레에 재미를 붙인 김선자는</div> <div>캬바레 출입이 잦아지면서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그녀는 얼마 지나지않아 많은 빚을 지게 됩니다.</div> <div>그러던 중 우연히 캬바레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도박으로  한탕 크게하면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말에 </div> <div>도박에 빠지게 되고 누구나 다 예상하는 스토리겠지만 </div> <div>그녀의 빚은 수습 할 수 없을만큼 커지게 되어 사채까지 끌어다 쓰게 되었고</div> <div>나중에는 사채 이자마져 감당하지 못한 연체로 인해 사채마져도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div> <div>빚독촉에 시달리던 그녀는 사람들을 죽여서 자신에게 빚독촉을 하는 채권자들을 죽여 빚을 청산하고 </div> <div>더 나아가 주변사람들에게서 금품을 빼앗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div> <div> </div> <div>86 아시안 게임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1986년 10월 무렵 사건은 그녀가 거주중이던 서울 신당동에서 발생합니다</div> <div>10월 31일 그날은 이웃에 친하게 지내던 김xx(당시 여 49세)씨에게 목욕을 같이 갈 것을 제안하고</div> <div>딱히 할 일이 없었던 김 씨는 김선자와 같이 목욕을 가게 됩니다.</div> <div>김선자는 목욕탕에서 김 씨에게 피로회복에 좋다며 드링크제를 하나를 건내고 김 씨는 그 드링크를 마시고</div> <div>몇시간 지나지않은 오전 10시 경 김 씨는 목욕탕 탈의실에서 구토와 함께 심한 경련을 일으켜 </div> <div>응급실로 이송했지만 김 씨는 응급실에서 사망합니다.</div> <div>처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병이 있는 걸 몰랐던 김 씨의 심장마비에 인한 사망으로 생각했는데</div> <div>유족측은 김 씨는 평소 건강했고 오히려 김 씨가 평소 지니고 있던 귀금속이 모두 사라졌다고 이야기 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시절이 시절이다 보니 유족측에서 이의를 제기한다 한들 </div> <div>경찰에서 단순사망사건으로 보이는 사건을 부검까지 해가며 판을 키울리 없었고</div> <div>유족측이 말한 사라진 귀금속은 혼란한 틈을 노리고 누가 훔쳐간 단순 절도로 보았습니다.</div> <div>결국에는 단순사망사고로 보이는 사건이 크게 되는 걸 원치 않았다고 봐야겠지요</div> <div>경찰도 혹시모를 원한 금전 치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조사주변인 조사부터 실시했지만 </div> <div>사망한 사람이 40대의 평범한 주부였기에 특별한 점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div> <div> </div> <div>사망한 김 씨와 마지막에 함께있었던 김선자 또한 조사를 받았지만 겉으로는 평범한 가정주부였고 </div> <div>경찰은 마지막까지 같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사라진 귀금속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았지만</div> <div>알지 못한다는 대답만을 반복할 뿐이었고 확실한 증거가 없던 경찰은 그런 그녀를 풀어주게 되고</div> <div>이후 사건은 단순사망 사건으로 흐지부지 되어 버립니다.</div> <div> </div> <div>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약 6개월 뒤인 김선자는 2차 범행을 계획을 하고 </div> <div>2차 피해자인 전xx(당시 50세)여인에게 돈을 갚을테니 만나자는 연락을 합니다.</div> <div>전 여인은 계모임을 통해서 알게 된 같은 계원사이 였습니다.  </div> <div>김선자는 전 여인에게 높은 이자를 쳐주겠다고 꼬득여 약 700여만원의 돈을 빌린 상황이었지만</div> <div>갚을 길이 없었던 김선자는 전 여인에게 지불을 차일피일 미루던 상황에 걸려온 전화였습니다.</div> <div>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길이 없었던 전 여인에게 걸려운 김선자의 전화를 거절할 이유는 없었을 겁니다.</div> <div> </div> <div>김선자는 오래전에 자신이 돈을 빌려준 사람을 찾았고 받기로 했고 </div> <div>그돈을 받아 빚을 갚으려고 하니 자신과 동행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div> <div>그렇게 전 여인은 김선자와 1987년 4월 4일 서울의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같이 만나</div> <div>김선자는 미리 이야기한 약속장소로 가기위해 탔던 버스안에서 범행을 저지릅니다.</div> <div>버스 안에서 김선자는 전 여인에게 1차때와 같은 수법으로 병에든 드링크제를 건냈고 </div> <div>이를 아무 의심없이 마신 전 여인은 버스안에서 사망합니다.</div> <div> </div> <div>이때 버스가 용산역을 지날때 쯤 사망했기에 사건은 용산경찰서에 맡게되는데</div> <div>사인은 독극물에 의한 사망이었지만 사망한 전 여인의 주변인들에게서는 아무런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고</div> <div>버스기사와 승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보았지만 당연히 수상한점은 나오지 않고</div> <div>유가족 또한 그녀가 자살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경찰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종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div> <div>약 6개월 전 신당동에서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건을 알게됩니다.</div> <div>사망자들의 주소지와 김선자의 주소가 모두 신당동이었고 사망자 모두 김선자와 친분이 있다는 점을 들어</div> <div>김 선자가 유력한 용의자 일꺼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망한 전 여인을 살해할 동기를 찾을 수 없었고</div> <div>그녀를 범인이로 지목할 만한 결정적 증거도 없어 참고인 조사까지 했지만</div> <div>특별한 점을 찾을 수 없었기에 경찰에서도 그녀를 풀어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div> <div> </div> <div>(지금은 전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의 자료가 경찰 데이터 베이스화 되어 있어 조건만 입력하면</div> <div>입력한 조건에 맞춰 과거부터 최근에 일어난 사건까지 모두 검색이 가능하지만 </div> <div>이때만하더라도 아날로그의 감성이 충만하던 시절이라 형사들이 발로 뛰어서 전국의 경찰서에서 </div> <div>일어난 사건을 조사하지 않는이상 다른 경찰서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 알 수 없던 시절입니다.</div> <div>거기에다 자신의 관할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른 경찰서에서 해결한다는 자체가 용납이 되지 않았기에</div> <div>같은 경찰들이라 해도 관할이 다를경우 수사자료 제공에 대해 협조적이지 않던 시대였습니다.)</div> <div> </div> <div>심증은 있지만 증거가 없었던 그녀는 두번이나 동일한 수법으로 살인을 하고도 </div> <div>증거가 없어 그녀는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div> <div> </div> <div>1차때와는 달리 2차 범행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는 등의 경찰의 의심을 사게되자</div> <div>김선자도 한동안 몸을 사리고 표면적으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지만 </div> <div>늘어가던 빚과 채무자들의 빚독촉으로 인해 점점 더 궁지에 몰리게 되자 이듬해인 1988년 3차 범행을 계획합니다.</div> <div> </div> <div>3번째 범행 대상은 이웃에 살던 김 여인이 었습니다.</div> <div>그녀 또한 김선자에게 120만원을 빌려주고 한참동안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녀에게 접근해 </div> <div>전과 같은 수법으로 채무자에게서 받을 돈이 있으니 같이 받으러 가자는는 제안을 했고</div> <div>돈을 갚아줄테니 같이 동행하자는 김선자의 제안을 김 여인은 거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1988년 2월 10일 김선자가 말한 약속장소에 김선자와 함께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div> <div>당연히 돈을 가지고 온다던 채무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김선자는 김 여인에게 채무자가 늦는거 같으니 </div> <div>같이 차나 한잔 마시자며 근처 자판기에서 율무차를 한잔 뽑아 김 여인에게 건냅니다.</div> <div>아무 의심없이 이를 받아 마신 김 여인은 얼마 지나지않아 구토를 하게 됩니다.</div> <div>하지만 죽을 줄 알았던 김 여인이 자신의 계획과는 달리 죽지않자 당황해 하던 찰나 </div> <div>김 여인이 채무자는 나타나지 않고 구토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니 집에 가겠다며 택시를 타고 집에 가려하자</div> <div>김선자는 잠시만 기다리면 나타날테니 조금만 더 기다리자며 김 여인을 제지하면서 실랑이게 벌어지지만 </div> <div>결국에는 김 여인의 고집대로 택시를 타게 되고 김선자도 어쩔 수 없이 택시에 동승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이때 김선자는 그녀에게 속이 편해지는 드링크제가 있다며 그걸 하나 마시면 속이 괜찮아 질꺼라며 </div> <div>약국앞에 잠시 차를 세우면 자신이 사오겠다 말하며 택시기사에게 근처 약국에 차를 잠시 차를 세우게 합니다. </div> <div>하지만 김선자가 건넨 율무차를 마신 이후로 속이 좋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김 여인은 </div> <div>이상한 기분을 느꼈고 김선자가 드링크제를 사러간 사이 택시를 출발시켜 김선자의 두번째 계획도 실해하면서</div> <div>3차 범행은 미수에 그치게 됩니다.</div> <div> </div> <div>자신의 범행이 들통 날 것을 걱정한 김선자는 다음날 돈을 갚는다는 핑계로 김 여인의 집에 방문합니다.</div> <div>김 여인에게 채무자를 만나 돈을 받았다며 김 여인에게 처음에 약속했던 120만원을 갚으며 그녀의 안부를 물었는데</div> <div>그녀가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그녀는 그 이후로 김 여인의 집에 자주 방문하였는데</div> <div>그 이유는 혹시라도 모를 자신에 대한 의심을 지우기 위해서 였으리라 생각 됩니다.</div> <div> </div> <div>김선자는 3차 범행이 미수에 그쳐 원한바를 이루지 못하자 다시 범죄를 계획하고 한달만에 4차 범행을 저지릅니다.</div> <div>4번째 피해자는 다름아닌 자신의 친아버지 김x춘(사망당시73세)씨 였습니다.</div> <div>김선자는 시외버스를 이용해 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에 다녀오던 중 같은수법으로 </div> <div>아버지에게 독극물이 든 드링크제를 건냈고 의심없이 그걸 마신 김선자의 아버지는 </div> <div>얼마후에 구토를 하며 버스 안에서 쓰러집니다. </div> <div> </div> <div>그녀의 아버지는 급히 근처의 남서울병원으로 옮겨지지만 사망했는데 </div> <div>그를 검안한 의사는 70이 넘은 고령인 점만을 보고 노인성 심장마미에 의한 사망으로 진단합니다.</div> <div>(요즘은 70도 젊다는 소리를 듣는 시대자만 80년대에는 60만 넘어도 노인소리를 듣던 시대였습니다.)</div> <div> </div> <div>김선자의 부친의 시신은 즉시 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부친의 시신은 장례 후 화장됩니다.</div> <div> </div> <div>4번째 범행도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자 </div> <div>다음달인 1988년 4월 29일 그녀는 자신의 친동생(김x자 여 사망당시 43세)을 범행대상으로 삼습니다.</div> <div>그녀는 동생에게도 1천만원을 빌린 상태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같은 수법을 접근해 </div> <div>자신과 같이 갈곳이 있다며 동생을 서울 어린이대공원 근처로 불러냅니다.</div> <div>버스를 기다리던 사이 그녀의 동생은 김선자가 피로회복에 좋다며 건낸 드링크제를 마시고 </div> <div>버스를 타고 가던 중 쓰러져 한양대부속병원으로 옮기지만 얼마지나지않아 그녀는 숨집니다.</div> <div> </div> <div>이때 같이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청년이 사망한 김선자의 여동생을 업고 갔는데 </div> <div>그 청년이 법원에서 증언하기를 버스에서 사망한 김선자의 여동생이 쓰러지자 함께 병원으로 옮겼는데 </div> <div>동생을 병원에 옮기고 사망하던 순간까지 김 선자는 전혀 동요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고 </div> <div>병원에 도착해서도 자신의 동생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는 모르는 사람이라 말한 뒤 </div> <div>사람들이 정신없는 틈을 노려 동생의 핸드백을 가지고서는 급히 그곳을 빠져 나갔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병원을 빠져나간 김선자는 그 즉시 동생의 핸드백에 들어있던 열쇠를 이용해 </div> <div>동생의 집에 들어가 현금 1천만원과 다이아반지를 포함한 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합니다.</div> <div>하지만 이번에도 여동생의 사인은 심장마비였고 단순사망 사건으로 종결되어 수사망을 피해갑니다.</div> <div> </div> <div>3개월이 라는 시간이 또 흐른 뒤 </div> <div>김선자는 사촌동생 손x림 혹은 손x원(여 당시 46세)이  집을 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div> <div>김선자는 손 여인에게 연락해 괜찮은 집이 급매로 나왔는데 그 집을 한번 보지 않겠느냐며 접근했고 </div> <div>1988년 7월 8일 손 여인은 그 집을 사기위해 계약금으로 480만원을 들고 김선자를 만납니다.</div> <div>집을 사겠다는 손여인은 김 선자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480만원을 건냈고</div> <div>같은 수법으로 손 여인에게 드링크제를 마시게 한 뒤 버스를 타고 가던 손 여인은 </div> <div>구토와 함께 어지러움 호소하다 결국에는 사망합니다.</div> <div>하지만 이번에는 이전 피해자들과 달리 부검을 실시하는데 </div> <div> </div> <div>부검결과 사망원은은 청산가리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집니다.</div> <div> </div> <div>부검결과가 독극물에 의한 사망으로 나오자 경찰은 사망한 손 씨의 마지막날 행적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div> <div>그녀가 제일 마지막에 만난 사람이 김선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div> <div>김선자와 관련된 주변인물들에 대해 조사를 하다 김선자 주변인들에게서 수상한 점을 발견합니다.</div> <div>김선자 주변의 사람들이 짧은 기간동안 많이 사망했는데 공통점이 피해자 모두 죽던 날 김선자를 만났고 </div> <div>심장마비라는 석연치않은 사망원인과 1차 피해자를 제외하면 모두 버스에서 사망했다는 점을 발견했고</div> <div>그들이 사망 전에 김선자가 건낸 드링크를 마셨다는 증언도 확보하게 되면서</div> <div>단순 사망사건이 아님을 경찰은 짐작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결국 그렇게 5명이 숨지고나서야 김선자는 구속되는데 </div> <div>이때 김선자는 경찰조사에서 증거도 업이 범인 취급을 한다며 나가게되면 </div> <div>자신을 범인 취급한 형사들을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합니다.</div> <div>경찰은 피해자 모두가 독살이라는 걸 확신하고 있었지만 </div> <div>김선자를 확실하게 옭아맬 증거가 필요했던 경찰은</div> <div>사망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부검을 실시하는데까지 이르게 됩니다.</div> <div> </div> <div>처음에는 유가족들의 반발과 함께 그런 경찰의 결정을 반기는 유가족은 없었습니다.</div> <div>경찰에서도 만약 자신들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의 </div> <div>엄청난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부검을 실시한것을 보면 </div> <div>김선자가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div> <div>우여곡절 끝에 사망자들의 부검이 이루어지고 </div> <div>다행스럽게도 4구의 시신중 3구의 시신에서 치사량의 청산염이 발견되어</div> <div>그녀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더 확실해 졌지만</div> <div> </div> <div>경찰은 확실한 증거인 범행에 사용된 청산가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합니다.</div> <div>청산가리를 찾기위해 김선자의 집을 압수수색하는데 </div> <div>자신은 모른다며 강력히 부인했던 것과는 달리 그녀의 집에서는 </div> <div>사망한 피해자들의 귀금속과 현금이 발견되고 자신의 친동생이 생전에 끼던 다이아반지도 있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피해자들이 분실했다는 귀금속들과 범행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산가리를 발견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마지막 사망자인 손 여인 사망하던 날 찾은 그녀가 은행에서 직접 찾은 10만원권 수표가 </div> <div>그녀가 사망한 다음날 조흥은행 사당동 지점에 새로 개설된 계좌에 임급된 것을 발견하는데</div> <div>(당시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던 시기가 아니라 가명사용이 가능하던 시절이었습니다.)</div> <div>필적감정결과 김선자의 것으로 밝혀 집니다만 이조차도 김선자는 인정하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20여개월 만에 그녀는 꼬리가 밟혔고 그녀의 악행도 종지부를 찍습니다.</div> <div> </div> <div>훗날 알려진 이야기로는 피의자가 여성이라 압수수색에 남자형사들이 동원되지 않고 여경들이 동원되었으며 </div> <div>범행에 사용된 청산가리는 당시 김선자는 오래된 일본식주택이었고 화장실 또한 재래직 화장실이 었는데</div> <div>이때 용변을 보러갔던 여경이 우연히 발견한 벽에 난 구멍을 발견했고 그 안에 청찬가리를 숨겨놓았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김선자는 5건의 살인(3건은 존속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로 사형을 언도 받고 </div> <div>8년 뒤인 1997년 12월 30일 22명의 장기 미집행 사형수들과 같이사형이 이루어 지는데 </div> <div>그녀가 사실상 대한민국의 마지막 사형이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뻔한 스토리지만</div> <div>그녀가 수감되고 난 이후의 이야기가 있어 이것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div> <div> </div> <div>사형수들을 많이 만나본 분의 글에 의하면 사형수 대부분은 </div> <div>처음에는 사형을 받을만큼은 아니라는 식의 억울함을 주장한다고 합니다.</div> <div>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용서를 빌고 자기자신을 반성하는게 다음 단계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녀를 만났던 한 스님의 글에 의하면 그녀는 그런 사형수들과는 달랐다고 합니다.</div> <div>김선자는 사형이 이루어지던 순간 까지도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고 자신은 결백하다는 주장했고<br></div> <div>교도소에서도 곧 자신의 무고함이 밝혀져 당당하게 이곳을 나갈거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div> <div>교도관의 이야기로는 교도소내의 교정생활도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div> <div>누가봐도 곧 죽을 사람이 그럴리는 없겠지요</div> <div>싸이코 패스나 소시오 패스 같은 반 사회적 인물로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div> <div>그녀의 정신감정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고</div> <div>김선자를 담당했던 담당 교도관의 증언으로도 김선자의 말은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보였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경찰이 증거로 내민 그녀의 집에서 나온 피해자들의 현금과 귀금속 그리고 청산가리</div> <div>마지막 범행 다음날 자필로 작성했다고 하는 계좌신청서와 계좌에 들어있던 피해자의 돈까지</div> <div> </div> <div>뭘로 설명을 해야 할까요?</div> <div> </div> <div>형이 집행이 이루어지기 몇일전 그녀를 만난 스님께서 금강경의 마지막 대목을 읊조리자</div> <div>그녀가 말하기를 자신은 곧 집에 갈것이라고 말했고 좋은 법문을 잘 들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금강경 마지막 대목인 일체유의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4구 경구는 </div> <div>실제 사형집행장에서 스님들께서 사형수에게 해주는 법문입니다.)</div> <div> </div> <div>자신은 결백하다는 자기 암시가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혹은 철저한 연기였는지는 </div> <div>본인만이 알고 있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끗....</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관련기사 - <a target="_blank"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23023001" target="_blank">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23023001</a></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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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06 17:53:48  119.75.***.209  caractériel  704744
    [2] 2018/10/06 18:06:27  118.47.***.180  김꿀꿀이  7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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