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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entist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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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5398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15
    조회수 : 4450
    IP : 221.138.***.166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7/09/09 12:15:02
    http://todayhumor.com/?panic_95398 모바일
    세계의 기담(奇談) - 부유했던 흑인왕국 아이티 -
     
    부자나라 아이티국
    5.jpg
     
    흑인국 이라면 아프리카의 가나를 비롯해서 많이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에 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서인도제도
    애서도 흑인 만으로 이루어진 순수 흑인 왕국이 세워졌었다.
     
    비록 一代왕국으로서 끝났지만.오늘은 그 세계 최초의 흑인 왕국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남.북 아메리카를 잇는 잘록한 허리 부분에 카리브해에있는 서인도제도
    라고 유럽인들이 이름을 붙인 섬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쿠바이고 그다음이 아이티섬이다.
     
    그 아이티섬의 북서 연안에는 "북부산맥"이라 일컷는 높이가 1000미터나 되는 산맥이 있다.

    "루.본네.다.레벡"(사제의모자)이라는 산으로 정상에는 지상에서 가
    장 장대한 성채 - 아이티의 흑인왕 크리스토프의 성채 - 의 폐허가있다.
     
    앙리.크리스토프가 세상을 떠난지 150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이 장대
    한 성채는 갖가지 비화를 간직한 채 왕년에는 그의 영토였던 섬과 바
    다를 말없이 내려다보고 있다.

    그리고 희대의 풍운아이며 폭군이며 전제자였던 한사람, 자신의 능력으로 최고의 권력을 장악하고
    나라를 부강케 하고 공포와 존경을 함께 갖도록 한 역사를 되새겨 보도록 하고 있다.
    "南柯一夢"이라고 하던가...
     
    크리스토프의 왕으로서의 영화는 실로 물거품 같은 것이었으나
    순수한 흑인에 의한 흑인 왕국은 그에 의해서 처음으로 이룩될 수 있었던 것이다.
     
    1492년 10월 크리스토퍼.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발견의 첫 발자국을 남
    긴 곳은 현재 서인도제도라고 불리는 대 안데일열도 중의 아이티섬 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식민의 열풍이 불어닥쳐 1506년에는 사탕수수의 재
    배가 시작되고 1512년 이후 아프리카로부터 대량의 니그로(흑인) 를
    노예로 수입하였다.
     
    아프리카에서 얼룩말을 잡는 것처럼 인간 사냥을 한 유럽인 들은 이들
    을 신천지 아메리카로 싣고 가서 농장주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아 넘겼
    다. 밑천안드는 돈벌이로 여겨 너도나도 혈안이 되었었다.

    실로 악마도 혀를 내두를 인간 죄악이 사랑을 내세우는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오랫동안 유행처럼 자행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이 섬을 점령할 당시 스페인 군이 순박하기 이를 데 없는 
    원주민을 모조리 살해하였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섬을 백인들만이 차지하겠다는 욕심으로....
    그러나 스페인은 얼마 안 있어 더 넓고 더 풍요로운 땅 남,북 대륙
    으로 건너가 버리고 이 섬을 돌보지 않자 17세기에는 영국과 프랑스 
    인이 들어와 1697년에는 그 서쪽 절반이 프랑스령이 되었다.

    이것이 오늘의 아이티국이다. 프랑스는 이곳에 50만 명의 니그로를
    수입하여 사탕수수와 커피 농장을 경영하여 가장 성공한 열대 식민지
    로서 성공하여 세계에서도 유수한 부자 나라로 발전하였다.
    당시의 수도였던 북부 해안 도시 "가부.하이텐"에는 언제나 100척이 넘
    는 상선들이 출입,정박하는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이에 비하면 당시의 뉴-욕은 작은 포구에 지나지 않았다. 뉴-욕의 상
    인들이 아이티에 와 보고는 사람들의 호사스런 생활모습에 다만 놀랄
    뿐이었다 한다.
     
    아이티의 사탕수수나 커피농장주들은 저택을 꾸미는데나 가족 들의 
    의상이나 그외에 일상생활에 쓰이는 자잘한 소모품에 이르기까지를
    파리에서도 최신 유행하는 최고품을 들여다 썼다.
    이와같은 아이티의 산업과 상업의 발달에서 오는 이윤은 프랑스 본국
    의 재정을 몽땅 부담할 수 있을만한 액수 였다.
     
     
         흑인국의 독재자
     
    4.JPG
    1802년 프랑스군과 흑인의 전투(Ranive-a-Couleuvre), 르클레르 부대의 습격
     
    그러나 이와같은 프랑스인의 樂土도 언제까지나 계속 되지는 않았다.
    약 100년후인 1794년 때 마침 죠지.와신톤이 미국 대통령이던 시절 하
    이티의 50만에 달하는 흑인 노예들은 프랑스 식민관들의 가혹한 취
    급에 견디다 못해서 일대 폭동을 이르켰다.
     
    몇년 동안 계속된 격열한 싸움 끝에 "잃을것은 없고 얻을것은 자유다" 
    라는 공산주의 구호처럼 흑인 노예들은 용감하게 싸워 끝까지 남아있던
    프랑스인을 본국으로 쫓아 버리고 이 나라에서 완전한 지배권을 획득
    하였다.

    이때에 이 흑인폭동을 지도한 사람이 바로 앙리.크리스토프였다.
    크리스토프는 1767년 양친모두 100% 흑인 노예의 아들로 산타.깃트섬
    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이티에 건너가 술집사환, 접시닦기등을 
    하였는데 키가 크고 강한 체력과 영리한 두뇌를가진 그는 언제까지나 
    그러한 처지에 만족하지 않고 야심을 키워 왔다. 
     
    그러한 시기에 흑인 폭동이 일어났다.크리스토프는 즉시 폭동 대열에 
    뛰어들었다. 27세의 한창 젊은 이 청년은 천부의 재능으로 반란군의 
    장군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그리하여 거듭되는 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
    여 마침내 프랑스를 몰아 내고 완전한 해방을 획득 하였다. 그러나
    흑인 해방이 말과같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었다.
     
    영국의 사학자 하베는 그의저서 " 프랑스군의 구축과 크리스토프의 
    죽음에 이르는 사이의 아이티국 점묘"에 의하면 프랑스는 그렇게
    호락호락 그 땅을 내어 준 것은 아니었다.

    당시 프랑스의 실권자였던 나폴레옹은 노예 따위의 폭동으로 위대
    한 프랑스의 가장 노른자인 식민지를 상실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하여 1802년 루크레르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80척의
    군선과 22000명의 정병을 파견하여 아이티 탈환 작전을 시도했다.
     
    루크레르장군은 사랑하는 아내 보리-느.보나바르트를 동반했다.
    보리-느는 나폴레옹의 누이다. 사람들은 노예를 상대로 본격적인 
    전쟁을 할 것으로는 생각을 하지 안하였다.대포 몇 방 쏘면 혼비백산
    손 을들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예상과는 정 반대로 나타났다. 
    3년 동안의 악전고투 끝에 프랑스군 5만이 전사하고 루크레르장군도
    황열병으로 목숨을 잃고 보리-느는 진저리를 치며 본국으로 돌아갔다.
    전 유럽을 석권한 나폴레옹군도 일찌기 아이티에서는 패전의 경험을 맛보아야 했다.

    1806년 크리스토프는 드디어 100% 흑인의 나라의 새로운 독재자가 되
    어 1812년에는 국왕이 되어 프랑스의 본을 흉내 내어 '앙리一世' 라고 칭 했다. 
     
    그런데 폭군으로는 중국의 주왕이나 진시황을 꼽으나 크리스토프만
    한 폭군도 드믈 것이다.

    그보다 125년 후에 나타난 히틀러,무쏘리니,스탈린등도 이에 비하면
    어린애에 지나지 않는다 할 것이다.
     
    크리스토프는 그의 백성인 노예들의 할 일이란 "일하는것이다" 라는 
    철학을 갖고 명령에 절대 복종할 것을 강요하고 채찍과 총검으로 
    다스려 도로와 농장에서 노동을 강제하고 조금이라도 태만한 자는 
    대중이 보는 앞에서 가차없이 때려죽이고 총살하고 하였다.
    그 자신이 해방한 노예의 주인이된 것이다.

    전쟁으로 황폐 해진 국토와 산업을 복구하여 가장 부유한 국가로 
    만들려는 불타는 야심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자존심을 과시하는 거대한 궁성을 건설하였다. 국왕인 자신과 
    가족들의 거처로서 50개의 방을 가진 거창한 석조전으로 유럽 여러나
    라에서도 이와 비교될 만한 호화로운 궁성은 없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크리스토프는 이 성을 "산.스우시"(樂天宮)이라고 이름지었다.
     
    그는 낫 놓고 기억 자도 모르고 자신의 이름 석자도 쓸 줄을 몰랐다.
    하물며 정치,경제,과학,문학 등은 알 수가 없었고 알 필요도 느끼
    지 않았다. 그가 알고 있는 것은 자신이 그 나라의 왕이고 모든 것은 
    지신의 소유라는 것뿐이었다.
     
    그는 자신의 궁전을 베르사이유궁전과 같이 만들고 루이왕조식으로
    마-마렛드公 이니 레모네-드 伯爵婦人과같이 귀족 제도를 만들고
    자신의처 즉 왕비를 마리.루이스女王으로 칭하고 아름다운 시녀를 
    두어 시중들게 하였다.

    국왕의 御醫로서 스코틀랜드인 의사를 데려다 놓고,두 딸 아메지스와
    아제넬을 위해서 필라델피아의 젊은 여성을 가정교사로 초빙해서
    시가와 하-프,미용과 예법등 왕녀로서 갖추어야 할 예의범절을 몸에
    익히도록 했다.
     
     
         노예의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성채
     
    24634d29a044742370854b49d1c568ca.jpg
    이와같이하여 왕으로서의 체제는 갖추었으나 (비록 겉 모양새에 지
    나지 않다 해도) 나라안의 산업,명령 계통,질서 등은 아직 정비되지 아니
    하였고 국민들의 생활 수준은 그전보다 나아지질 않았고 애국심이나 
    국민 의식 등이 생겨날 수도 없는 오직 과거와 같이 가축처럼 묵묵히 일
    만 하여야하는 상태가 계속되었다.
     
    그것은 크리스토프의 통치철학이 갖어온 결과이다.
    그리하여 그는 국민들의 숭배의 대상, 신앙의대상, 국가적상징으로 될
    만한 거대한 성곽을 현재의 왕궁보다 1000미터나 높은 "사제의모자"
    산 꼭대기에 건설하기로 하였다.
     
    이 성채에서는 섬 전체는 물론 사면의 바다까지도 한눈에 보이는 위치
    였다.그리고 프랑스군 보다도 부두교보다도 강한 어떠한 적도 물리칠
    수 있는 성채를 만들어서 당시 서인도제도의 흑인들 사이에 만연한 
    마교인 부두교는 물론 원수인 모든 백인들 까지도 두려움과 동경의 
    눈으로 이 성채를 바라보도록 하자는 것이 크리스토프의 염원이었다.
    그리스토프의 이 염원은 돌과 벽돌들을 쌓아올리는 작업에서부터 시
    작되었다. 먼저 산 꼭대기까지 길을 냈다. 이 길닦는 작업에만 3000
    명의 흑인이 동원되었다.

    그들은 무거운 돌덩이나 포탄을 머리에이고 1000미터 산길을 올라
    가야 했다.

    또한 피라미드를 세울 때처럼 석재와 기계류 대포 등을 개미들처럼 사람
    들의 근육의 힘만으로 산꼭대기까지 끌어올려야 했다.
    오르고 내려오는 노예들의 행렬은 10키로에 달하고 두 줄로 대열을 
    유지시켰다. 군데군데에 감시 감독자들이 있어서 채찍을 들고 날카롭게
    주시를 하다가 조금이라도 태만한자가 있을 때는 가차없이 내리치곤 하
    였다.

    크리스토프는 스스로 산길을 오르내리며 큰소리로 노예를 독려 하였
    고 태만하다고 보이는 자는 일벌백계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때려 죽
    이곤 하였다.
     
    일년이 지나갔다. 그 동안에 광폭한 폭군과 그의 부하들에게 맞아죽
    은 숫자만도 2천명이나 된다.
    그러나 성채는 겨우 그 기초를 쌓았을 뿐이었다.

    성채는 프랑스군이 다시금 쳐들어오기 전에 완성을 시켜야 한다. 그런
    생각으로 크리스토프는 노예를 더 많이 동원하고 자재를 더 공급하
    고해서 완공을 서둘렀다.
     
    산정에서의 강제 노역은 몇 년째 쉴 사이 없이 계속되었다. 그에 비례
    해서 성채는 크고 높고 견고하게 모양이 갖추어져 갔다.
    프랑스의 장군 루크레르가 버리고 간 청동포 300문이 산채로 옮겨져 
    배치되었으나 크리스토프는 그 3배인 900문을 배치키로 마음먹었다.
    유럽으로 농산물(사탕,커피들)을 싣고 간 선박은 돌아올 때에는 대포와
    탄약을 싣고 돌아온다.
     
    8년이 지났다. 나폴레옹이 "센트.헤레나"에 유배된지도 5년이 됐다.
    크리스토프도 53세가 되었으나 정력과 집념은 줄어들 줄을 몰랐다.
    그리하여 그는 이 성채를 세계에서 가장 견고한 난공불락의 철옹성으로 
    만들 결심이었다.

    그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견고한 성루는 지브롤터 요새로 알려져 있었으
    나 크리스토프는 자신의 성채를 그 지브롤터 요새 보다도 배나 더 튼튼
    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1820년 이 끝없는 노역에도 종말이 다가왔다.

    크리스토프의 광폭성은 날이 갈수록 더해 가서 사소한 일에도 심복 대신
    에게 채찍질을 가하고 예하 장군들을 노예와 함께 성채에서 노동을 
    시키는가 하면 자신을 지켜 주는 근위군에게 의심을 두고 40미터 성벽위
    에서 절벽을 향해 "앞으로 갓" 명령을 내려 전원을 추락 사망케 했다.
    아이티식 "낙화암"을 연출한 셈이다.
     
     
         폭군의 최후
     
    2.jpg
     
    이 무시무시한 폭군에게도  한가지 습관이 있었다.
    그것은 일요일 아침마다 교회에 나가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미사를 받는 일이다.
    "죤.봔다 쿡크"는 그의 저서 "흑인 황제" 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1820년 여름 어느 날 그리토프는 제단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
     에 사소한 일로 처형한 한 승려의 명복을 빌고 있던 중 그가 
     승려의 망령을 보고 놀란 나머지 큰 소리를 지르고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대로 마루 바닥에 쓰러졌다." 라고.
     
    이일은 순식간에 그들 고유의 북소리 전달 방법으로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국민들은 그가 하나님에게 천벌을 받은 것으로 받아 들렸다.
    크리스토프는 아이티의 기둥이며, 법이요, 맥박이며, 의지력 이였다.
    한번 그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 알려지자 그 순간부터 성채고
    뭐고 엉망진창이 된다는 것을 크리스토프도 아이티 국민도 다 아는 
    사실이었다.
     
    크리스토프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제일
    먼저 군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이어서 산상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무거운 짐을 내동댕이치고 손에 손에 몽둥이 연장 허다 못해 돌을
    들고 잔혹한 폭군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왕의 목을 자르자"고 아우성
    치며 산밑 왕궁으로 쇄도해 갔다.
    왕에게 등을 돌린 군대가 그들과 합세했다.
     
    굳게 닫혀 있는 왕궁의 대문이 군중들을 언제까지나 가로막을 순 없다.
    그들에게 잡히게 되는 날 왕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이었다.영리한 크리스토프가 그와 같은 사실을 모를리가 없었다.

    그는 군중들에게 잡히어 찢어 죽임을 당하느니 차라리 자결할 것을 결
    심하고 애용하는 은으로 만든 권총으로 자신의 심장을 쏴서 자살했다.
    이로서 세계 최초로 위대한 프랑스 군대를 몰아내고 흑인 왕국을 세운
    하이티의 크리스토프 앙리一世는 모든 꿈과 영화를 포기하고 저 세상
    으로 떠나갔다.
     
    왕비 마리.루이즈와 두 왕녀 그리고 황태자는 왕의 시신을 폭도들
    에게 내어 주지 않으려고 한사람의 심복과 함께 시신을 담요에 싸서 
    들것에 싣고 뒷문으로 빠져 나와 산상의 성채로 올라갔다.
    폭도들은 왕궁의 정문을 부수고 궁 안으로 밀고 들어가 왕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왕궁에 불을 지르고 왕을 찾아 산상의 성채로 쫓아 갔
    다.
     
    국왕을 모시고 가파른 산상까지 간신히 올라간 왕비 일행은 땅을 팔 
    시간이 없다 폭도들이 바로 코밑까지 밀고 올라오고 있지 않은가?. 
    "왕의 목을 따자"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그대로 있다가는 왕을
    폭도들에게 내주는 수밖에 없다.

    그때에 왕비는 성채 중앙 넓은 마당에 석회를 개어 놓은 거대한 통을 
    발견하고 왕비는 그 석회 속에다 왕의 시체를 던져 넣고 밖에서 보이
    지 않게 가라앉혔다.
     
    폭도들은 기어이 왕을 찾아내지 못한 체 황태자를 체포해서 처형하고
    왕비와 두 왕녀는 유럽으로 망명할 것을 허락하였다.

    그리하여 크리스토프를 죽인 총알은 왕국까지 멸망시켰다.
    폭군으로부터 해방된 아이티는 다시금 아프리카식 원시 상태로 돌아가
    공작도 공작부인도 옷을 벗어 던지고 신도 벗고 맨발로 밭에서 일하는 
    생활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름다운 폐허
     
    3.JPG
     
    이상은 소설이 아닌 실화이다. 사실 그대로인 것이다.
    산상의 성채는 흑인 왕이 죽은 이후 현재까지 150년간을 그대로 방치
    된체 그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성채의 마당 한가운데 놓여 있던 커다란 석회의 통도 그 속에 왕을 삼킨
    체 그대로 있다. 석회가 굳어서 돌이 된 체로.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에는 최초의 흑인 왕국의 수도로서 서인도제도
    중에서도 가장 번화했던 하이티엔 항구도 지금은 일년중에 겨우 3,4척의
    선박이 출입하는 작은 어촌에 지나지 않는다.

    이곳에서 32킬로거리에 산.스시(樂天居)폐허가 있다.
    이곳은 앙리.크리스토프가 프랑스의 루이왕조를 본따서 만든 호화의
    극치라 할 수 있는 미려한 궁전으로 유럽 제국에도 이만한 궁전이 없
    다고할 정도 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열대식물이 제멋대로 자라고 있을 뿐이다.
    "황성 옛터"의 한 구절이라도 읊어 주고 싶은 감회에 젖게 한다.
    50개의 방이 있었다는 이 궁전에는 피부가 새카만 레모네드 백작이나
    마마레드 공작부인의 알현실도 있었을 것이고 아메지스트와 아테넬의 
    두 왕녀에게 하-프를 가르치기 위해서 필라델피아에서 초빙되어 온 미
    국여성의 방도 있었을 것이다.

    또 히틀러 총통이 베를린의 관저에서 권총 자살을 한 것처럼 크리스토프
    가 폭도들의 습격을 받게 되자 자신의 권총으로 자살을 한 방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궁전도 보다 더 위대한 작업을 하기 위한 전주곡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었으니 그곳으로부터 1000미터 높이의 산상에는 놀라운 성
    채가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성채로 가는 길은 궁정의 뜰에서 위쪽으로 뻗어 있다.
    이 길을 만들기 위해서 몇천,몇만의 흑인 노예들이 무거운 짐을 머리에
    얹고 오르내리다 맞아 죽기도한 길이고 흑인 왕비가 왕의 시체를 이끌
    고 피신을 하던 길이기도 하다.  
     
    약 두시간을 올라가면 높이 40미터의 성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성벽의 두께는 무려 7미터에 달한다.이만한 두께라면 원자폭탄이라도
    두렵지 않으리라.

    무거운 성문을 열고(항상 열려있지만)안으로 들어가면 층계가 있는데
    어둡고 습하게 변해 있어 이끼 서식처로 되어있다.
     
     
         영화의 흔적 
      
    크리스토프의 성채만큼 많은 쇠를모아 놓은 곳은 지구상 어느
    요새도 어느 진지에도 없을 것이다.
    목제 포대 위에 안치된 포와 미처 설치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녹이쓸어있
    는 체 널려있는 것을합하면 600문에 이른다.

    이들 대포는 대부분은 프랑스제이나 그중에는 독일, 영국제도
    상당수 있다.  사탕을 수출하고 수입해 들여온 것이다.
     
    절반정도는 프랑스군이 아이티엔 항구를 빠져나갈 당시 버리고 간 것으로
    이것은 나폴레옹이 러시아의 마렌고 전선에서 노획한 것들로서 그
    가운데는 15인치 거포도 있고 청동으로 장식을 한 것도 있는가 하면 목
    대위에 포신만을 올려놓는 구식 포도 있다.

    그러니까 세계 대포 전시회장 같은 장면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수천,수
    만톤이나 됨직한 포탄의 산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이만한 포탄이라면 600문의 대포를 일제히 쏘아 댄다고 해도 아마 몇
    달 동안은 걱정이 없을 것이었다.
    화약 또한 아무리 장기간 포위 되었서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축적되어
    있었다. 돌로 쌓은 거대한 지하실에 가득가득 넘치도록 쌓여있다.

    이것 또한 대포와 마챤가지로 100년동안이나 습기와 함께 방치되어 있
    어서 이미 아무런 쓸모 없이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 엄청나게 많은 화약이 십분 효력을 발휘할 때 만약에 단 
    한사람의 반역자가 이것에 불을 붙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리 성
    채가 천하제일의 견고성을 자랑한다 해도 산산조각 가루가 되어 날아
    갔을 것이다.
     
    중앙 광장의 한옆에는 한 체의 집이 있다. 이 집은 흑인국왕의 거처였
    다고 한다.아마도 산.스시의 궁전을 본따서 화려의 극치를 이루었을 것
    이나 폭도들에게 파괴되어 잔해만이 남겨져 있다.

    반대편 끝에는 5000명은 수용할 만한 거대한 막사도 있다.그 밑은 지하
    감옥으로 크리스토프는 반역자나 기타 모든 죄수들을 한평생 가두어 놓
    을 감방이 수도 없이 많다.
     
    중앙 광장의 한가운데에는 길이 6미터,높이 2미터의 거대한 석회 
    덩어리로 채워져 있는 통이 있다. 이것이야 말로 왕의시체를 삼킨체 
    돌 같이 굳어 있는 석회 덩어리다.

    그 옆으로 프랑스어로 " 앙리.크리스토프왕(1767 - 1820) 이곳에 잠
    들다. 그의 염원이었던 "우리는 다시 부활하리라" 라고 쓰여진 묘비가
    있는 작은 무덤이 하나있다.

    이 무덤 속에는 왕의 유해는 없고 왕을 삼킨 석회 덩어리에서 떼어낸 
    작은 부스러기가 있을뿐이다.
     
    1.jpg
    = 크리스토프의성채 = 이 거대하고 힘이 넘치는 그리고 아름다운 
    성벽위에 서서 아득히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 거대한 성채를 쌓고 그 
    완성 직전에 스스로 목슴을 끊어야 했던 흑인왕 크리스토프의 파란만
    장한 영웅적인 생애를 회상하는 감회에 젖게한다.
     
     

    텍스트 출처 : http://kimzzz.com.엔이.kr/wdm/wd4.htm
    이미지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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