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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언제꿀떡먹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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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1930
    작성자 : 언제꿀떡먹나
    추천 : 5
    조회수 : 2826
    IP : 37.49.***.16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12/26 11:27:02
    http://todayhumor.com/?panic_91930 모바일
    안무서움) 어릴때 꾼 꿈이 기억나나요?
    <div><br></div> <div>무서운 이야기는 아닌데, </div> <div>어렸을 때 꾼 꿈 중에서 몇개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기억이 나요. </div> <div>그런 꿈들 하나씩 다들 가지고 계신가요??</div> <div><br></div> <div>요즘은 그나마 좀 덜그런 편인데, </div> <div>어렸을 때 꿈을 아주 반복적으로 꾸었어요. </div> <div>하늘을 나는 꿈 같은 것도 그렇지만, </div> <div>치아가 빠지는 꿈 같은 것도 반복적으로 꾸곤 했거든요. </div> <div><br></div> <div>치아가 빠지는 꿈은 주로 어금니 위, 아래, 또는 몽땅 빠지는 꿈이었는데, </div> <div>당시 이 꿈을 자주 꾸었을 때, 가족과 가까운 친지가 몇 년 사이에 서너분이나 돌아가셨었거든요. </div> <div><br></div> <div>오늘 하고 싶은 꿈이야기는 초등학교 6년간 서너번 반복적으로 꾼 꿈인데, </div> <div>어딘지 조금 기묘해서요. </div> <div>초등학교 때 반복적으로 서너번 꾸고 다시 꾼적은 없지만, </div> <div>너무도 생생해서 내일모레 마흔인 지금까지도 또렷하게 기억나요. </div> <div><br></div> <div>일단, 발그림 사진 먼저,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27176729f579f04f03c4ad5b1816f3f62bc4e97__mn352601__w1013__h642__f70577__Ym201612.jpg" width="800" height="507" alt="Unbenannt.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70577"></div><br></div>배경은 항상 이래요. </div> <div>완전 어둡고 캄캄한 밤인데, </div> <div>대략 시간은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의 그런 느낌이었어요. </div> <div><br></div> <div>위에 적당한 높이의 담이 있는 커다란 단독집이 있고 안에는 왼쪽에는 단층으로 된 낡은 한옥스타일 집이 있고</div> <div>오른쪽으로는 그냥 짙은 초록색의 잔디가 깔린 정원같지 않은 정원이 있는 커다란 집이에요. </div> <div>집에는 낡은 백열등이 군데군데 여리여리하게 빛나고 있고, </div> <div>대문 입구는 낡은 파란 철대문이었어요. </div> <div>철대문은 오래되어 위쪽과 아래쪽 부분은 녹이 많이 쓸어 있었어요. </div> <div><br></div> <div>그냥 긴 골목에 파란색 철문 맞은편으로 낡은 가로등이 희미하게 겨우 철문을 비추고 있었고, </div> <div>저는 그 가로등 아래에 그림자 속에 숨어 있어요. </div> <div>숨까지 참아가며 숨어 있으면 </div> <div>당시 함께 사셨던 친할머니와 <span style="font-size:9pt;">친할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으셨던 큰어머니 두분이서 </span></div> <div>왼쪽 골목 끝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옵니다. </div> <div>걸어오면서 끊임없이 조용히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느라 저를 전혀 보지 못하시고</div> <div>주의를 두리번 거리시다가 파란문으로 들어갑니다. </div> <div><br></div> <div>두분이 들어가신 것을 확인하면 저는 오른쪽을 봐요. </div> <div>그럼 또 돌로 만든 아주 오래된 우물이 하나 보이는데, </div> <div>그 우물 한쪽 벽에는 빨간 옷을 입은 긴머리 여자(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가 밧줄로 묶여있어요. </div> <div>그리고 우물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div> <div>우물 아래에 굉장히 좋은 기와집이 한채 보이고 그 앞에는 아주 싱싱해보이는 산딸기가 가득 열려 있습니다. </div> <div>초록초록한 잎들과 빨간 딸기는 새찬 눈보라를 맞고 있어요. </div> <div>눈은 기와집과 바닥, 딸기의 초록 잎에도 소복하게 쌓여 있고 여전히 펑펑 내립니다. </div> <div><br></div> <div>그러면 우물과 어둠 속을 왔다갔다하면서 한 여자가 묶여있는 그 여자에게 물을 먹여요. </div> <div>그런데도 여자는 점점 말라가고 저는 그 모습과 우물 아래 모습을 번갈아가며 계속 처다봅니다. </div> <div>자세히 보니 묶여 있는 여자에게 물을 주는 사람은 우리 엄마였네요. </div> <div>이걸 깨닫게 되면 꼭 꿈에서 깼어요. </div> <div><br></div> <div>,</div> <div>그리고 이건 7살 때 두어번 꾼 꿈인데, </div> <div>그때는 안방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언니 동생들과 모두 함께 잘 때였어요. </div> <div>당시 집은 도로 옆쪽에 있던 빌라였고, 그 건너편으로는 전부 논과 밭이었어요. </div> <div>외진 곳이었고 당시엔 차도 별로 없어서 밤에는 차가 별로 지나다니지 않았던 때였어요. </div> <div><br></div> <div>저는 자가다가 꼭 새벽 2,3시쯤 깹니다. </div> <div>창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구석에서 항상 자다가 일어납니다. </div> <div>일어나서 누운채로 고개를 돌리면 차도가 한눈에 다 보이고 차도로 차들이 한대씩 씽씽 지나가는데, </div> <div>차들이 한쪽 방향에서만 오고 썬팅까지 진하게 되어 있는 검은차들만 일정한 간격으로 지나갔어요. </div> <div>누워서 도로의 차들이 지나다니는게 보이고 창문이 있는 문 전체가 적당한 빛과 어둠이 끼어있습니다. </div> <div>그 빛과 어둠의 조화는 </div> <div>해초가 팔랑 거리는 모습과,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듯한 그림자를 만들었어요. </div> <div>딱 보면 거대한 어항이 물에 미쳐 그림자가 생긴 모습이랄까. </div> <div><br></div> <div>어릴 땐, 그냥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div> <div>나이 들어서 보니, 밖에 도로가 보인것도 그렇고, 당시에 그렇게 썬팅이 된 차가 있다는 것도 그렇고, </div> <div>아마도 가위에 눌렸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아, 그리고 하나 더, </div> <div>이것도 7살 때 같은 집에 살때였어요. </div> <div>빌라 앞에서 동네 친구들과 막 놀고 있는데, </div> <div>저기 멀리에 마귀할머니가 유모차를 밀면서 우리가 노는 쪽으로 정말 빠르게 달려오고 있는게 보였어요. </div> <div>순간적으로, 그 할머니를 피해야한다는 생각에 모두들 흩어져서 도망치는데, </div> <div>그 마귀가 너무 너무 빨라서 우리가 몇 걸음 도망치기도 전에 벌써 코앞까지 온거에요. </div> <div>친구들이 하나, 둘 마귀에게 잡힙니다. </div> <div><br></div> <div>친구들을 잡은 마귀는 도망치는 친구를 낚아채 유모차에 싣는데, </div> <div>유모차에 담겨진(?) 친구는 유모차에 들어가자마자 종이 처럼 찌그러집니다. </div> <div>그게 너무 공포스러웠는데, 내 친구들이 모두 유모차에 담기자 유모차엔 종이처럼 얇게 찌그러진 아이들이 </div> <div>켜켜이 쌓여 엄청나게 많았어요. </div> <div>그러다 그 마귀가 제 앞까지 왔는데, </div> <div>저도 미처 도망치지 못하고 그냥 죽은 척을 해요. </div> <div>그럼 저도 곧 유모차에 담겨지고 종이처럼 구겨져서 덜덜 거리는 유모차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div> <div>날카로운 마귀의 웃음소리와 함께. </div> <div><br></div> <div><br></div> <div>첫번째는 정말 무섭다기보다 참 이상한 꿈이고 </div> <div>두번째는 가위인거 같아 신기하고, </div> <div>세번째는 뭐, 뻔한 아이들 꿈인거 같네요. </div> <div><br></div> <div>요즘 평소에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자꾸 꿈에 나와서. </div> <div>기분이 싱숭생숭 하다보니, 어릴 때 꾼 꿈들도 자꾸 생각나네요. </div> <div><br></div> <div>다들 저 처럼 이상하고 잊히지 않는 꿈들 하나씩 있나요? </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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