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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야이게웃기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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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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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8143
    작성자 : 야이게웃기냐
    추천 : 29
    조회수 : 3905
    IP : 175.223.***.138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6/05/28 23:39:01
    http://todayhumor.com/?panic_88143 모바일
    울 어머니의 퇴마썰(스압주의)
    갈수록 공게가 오유 메인 게시판 자리를 차지하는거 같네요. ㅋㅋ 역시 저는 무서운 사진이나 영상보단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이 더 오싹하더라고요. 
    제가 들려드리는 이야기는 실화 기반이라 그닥 안무서우실수도 있어요. 양해 부탁드릴게요 ㅜ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아홉 살쯤, 어머니께서는 하시던 작은 민물매운탕집을 정리하시고 더 큰 가게로 확장하셨습니다. 불과 3년만에 점포확장과 집 평수를 더 늘리실 정도로 돈을 제법 버셨지요.
      이번에 이사 온집에도 화장실쪽에 귀신이 있었는데 꽤 짓궂었습니다.
     저 혼자 집에 남아 있으면 화장실 문이 끼이이 열렸다 닫혔가 반복하고 화장실슬리퍼 끄는 소리가 나고 갑자기 물이 콸콸 쏟아지고.....
    그리고 화장실 변기위로 반쯤 잘린 머리를 본 제가 겁에 질려 시름시름 앓으니 이에 열이 뻗친 어머니께서 소금뿌리면서 쌍욕 몇번 하니 사라지더군요. 귀신 주제에 소심하기는..

     아무튼 이런 사소한 여담은 뒤로하고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머니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께서도 저희 남매를 키우시느라 성실한 직장인 생활을 하셨죠. 퇴근한 아버지의 발자국 소리에 섞인 비닐봉지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풍겨오는 고소한 파닭 냄새는 저희 남매를 잠에서 깨우곤 했습니다. 그 즈음부터 아버지 차 엔진음을 구별한것 같네요.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중 이사 온지 한달 쯤 인가..학교 점심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저를 부르더니 어머니께서 부른다며 빨리 집에 가보라는 겁니다. 웬만해선 조퇴를 허락할 어머니가 아닌데 의아하기도 했죠.
    학교에서 누나랑 만나 함께 서둘러 집에 오니 어머니께서 외출 차림으로 계셨습니다.
     
      어머니 : 니네 얼른 이닦고 손씻고 나와.
     나&누나: 응?어디가?/옷사러 가?
      어머니 : 옷같은 소리하네. 느이 아부지 입원했어. 후딱해라

     겨울에도 덥다며 반팔 티하나 입고도 감기한번 안걸리시는 분이 입원했다니까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아버지는 절대 아프지 않는 무적 캡틴이다.'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나   : 그럼 아빠 죽는거야?ㅜㅜ?  
     어머니: 쓰읍. 죽기는 왜 죽어. 실없는 소리하지마.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하니 병실 구석에 누워있는 아버지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많이 핼쓱해 지셨더군요.
    오자마자 누나와 저는 아버지 옆에 쌓인 과일과 두유에 환호성 지르다가 어머니한테 한대씩 맞았습니다. 니들은 아부지보다 먹을게 먼저냐 하시면서..
     그렇게 약해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밤늦게까지 아버지 수발들다 어린 저희 남매 재우러 집으로 되돌아가는 생활을 하셨습니다. 아버지 병명은 급성맹장염. 다행히 큰병이 아니라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제 차도만 보이면 되는데 이상하게 아버지의 얼굴은 점점 더 핼쓱해지기만 했습니다. 병원에 물어보니 별 이상은 없는데 자세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하고..
     그러던 중 하루는 어머니께서 집에 쪽지를 남겨놓고 가셨습니다.
     '나 병원에서 한숨 자고 올거니까 이걸로 라면 끓여먹고 비디오 빌려보렴'
     그리고 그 옆에 놓인 천원짜리 세장..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눈에 띄게 혈색이 좋아진 아버지와 함께 집에 오셨습니다.

        나    :엄마. 아빠 다 나은거야?
     어머니: 그래. 여기 병실에 있는거 다 싸왔다.
        나    : 아빠도 먹어. 나만 먹기 미안하네
     아버지: 아들 먹어. 아빠는 아직 죽밖에 못먹어.

     그때는 여기서 흐지부지됐는데 다른 집으로 이사 가고 나서야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늦게까지 간병하다 간이 침대에서 주무셨는데
    꿈 배경이 이번에 이사한 집이랍니다. 어머니께서 어리둥절해하고 계시는데 열려진 창문 밖에서 칠흑같은 까마귀 한마리가 어머니 앞에 내려앉더랍니다. 어머니께 들은바로는 현실 까마귀가 아니라 진짜 흉물스럽게 생긴 까마귀라고 하셨습니다. 눈도 빨간 빛에 꼬리깃에는 피가 뚝뚝 떨어졌다고.. 
     소름끼친 어머니께서는 쫒아내려고 빗자루를 휘두르시는데 까마귀가 눈을 마주치더니 입을 열더랍니다.

     까마귀 : 난 원래 이 집에 살았다.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들어앉은 너희가 잘못한거다. 그래서 너희 기둥에 내 깃털을 박았다. 

     흉물스럽게 생긴 까마귀가 말까지 하자 더 징그러웠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기둥이 아버지란걸 알아차리고 아버지를 아프게 한 범인이 까마귀란걸 직감하셨죠.

      어머니 : 왜 죄없는 내 남편을 건드리냐. 니가 내 남편 죽이면 넌 멀쩡할거같냐. 얼른 그 깃털 빼내라.

     전혀 주눅이 들지않고 오히려 협박까지하면서 푸닥거리하니까 까마귀가 당황하더랍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도 꿈에서 까마귀한테 쪼이고 할큄당하셨다고하셨어요. 그렇게 혈투 끝에 까마귀가 검게 빛나는 큰 깃털을 물고 창밖으로 날아갔답니다. 아마 그 깃털이 아버지한테 박아넣었다는 깃털인듯 싶다고 하셨어요.

     꿈이라기엔 너무도 생생했기에 깨자마자 아버지를 살펴보았는데 무지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계시더랍니다.

    그리고 무심코 창문을 바라보았는데 까마귀가 나가기전 한 말이
    '너희 집 창문이 열려있으면 어느 때건 다시 오겠다.'
    라고 하고 날아갔답니다. 그 때문에 지금도 어머니께서는 '니네 꿈속에 집 나오면 창문 다 닫아놔라.'라고 하십니다. 그놈의 까마귀 또 들어오면 이번엔 초상치를거 같다면서...

     지금도 어머니는 그 까마귀가 역신이 아닐까 짐작하십니다. 인간의 형상도 아닌데 잡귀치고는 너무 강했다고....

     꿈에서 까마귀가 할퀸 탓인지 간병으로 몸살이 난건지 어머니께서도 사나흘 앓다가 가까스로 몸을 추스르셨습니다.
     남들이 보면 그냥 몸살이지만 어머니께서는 그 꿈이 너무 생생해서 그때 아픈게 그놈의 역병까마귀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덧붙여 창문 단속 잘하라고 하십니다 ㅋㅋ.
     
     여러분도 문단속 잘하세요. 언제 열려진 문으로 흉측한 까마귀가 날아들어올지도 모릅니다.  
    출처 9살때 청주 봉명동으로 이사 한지 한달지나서 생긴 일.
    살펴보면 어머니는 주로 꿈을 통해 영적인 힘을 행하시는 부류같다. 이 때문인지 본인도 특이한 꿈을 꾸는 때가 많고 유체이탈도 해본적이 있다. 꿈속 데쟈뷰로 사고 피한적이 딱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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