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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3955
    작성자 : 뇨호호홀로로
    추천 : 12
    조회수 : 3480
    IP : 14.63.***.119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10/19 11:13:40
    http://todayhumor.com/?panic_83955 모바일
    【2ch 괴담】『아이가 선천적으로 걷지 못했다』
    옵션
    • 펌글
    * 원 번역글을 읽기 편하게 약간 수정했습니다.


    최근에 들은 이상한 이야기.
    일본의 어떤 섬에 사는 지인에게 일어난 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오래된 여관을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아이가 태어났지만, 선천적으로 걷지 못하는 아이였다.
    여러 사람에게 상담했더니, 뱀의 타타리(祟り신령 등의 초자연적인 존재가 인간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라는 말을 들었다.
    그 일을 여관 종업원에게 이야기했더니,
    종업원 한 명이, 뒷산에서 만난 살색 뱀을, 가지고 있던 낫으로 죽였다는 것이다.
    뒷산은 신님의 사당(祠) 곁에 있기도 하고, 신의 심부름꾼(お使い, 神使)인 뱀이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부는, 매일 사당에 달걀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30개 쌓은 산보우 제기그릇(三方 (神道))를 올리고, 밑져야 본전이니 사죄하기로 했다.
    그러자 3개월 뒤, 당시 2살이 되었던 아이가 갑자기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의사도 놀랐다는 거야.

    달걀이 자기만족이었더라도, 기적이었더라도 기뻤겠지.
    이상한 일은, 그 대량의 알 껍질이 발견되지 않는 것.
    공양물로서 먹어 주었다면 좋지만, 공양 도둑이 훔쳤다면 타타리가 있을지도, 하고 부부는 신경쓰고 있었다.

    [ 댓글 1 ]
    공양은 누군가가 드셔 주셔야 성취되는 것은 아닌지?

    [ 댓글 2 ]
    뱀은 알을 통째로 삼키니까 껍질은 없는 것이 당연

    [ 작성자의 댓글 ]
    나도 포함해 부부도, 뱀이나 다른 동물이 먹으면 껍질은 토할테니, 남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뱀님이 먹어 주었다면 좋았습니다.

    그 아이와 내가 만난 것은 1살 8개월 때로서,
    그 아이는 엉금엉금 하고 있었는데, 하반신을 질질 끌고 다니면서 엉금엉금 거리므로, 성장이 늦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은 명백했습니다.
    지금도 타타리라니? 라고도 생각하는 반면, 소원이랄지 사과가 통해서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storyis.blogspot.kr/2015/10/2ch_57.html#.ViRQ9X7h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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