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전에 운 좋게 40L짜리 화장품 냉장고 저렴하게 업어와서 지금까지 혹사시키고 있는 악건성 건조징어에요!!
오랜 만에 화장품 냉장고 정리해서 기분 좋게 올려봐요!!
(그래봐야 여전히 너저분하다는 건 함정...)
전 기초부터 베이스 메이크 업 제품까지 모두 화장품 냉장고에 쟁여두고 있어서,
화장품 냉장고 = 화장대나 다름 없네요...
(색조는 립 빼고는 거의 안 하다, 요즘 뷰게 덕분에 텅장... 하... 하지만 아직 촉수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 화장품 냉장고 안 쪽 ]
4층으로 되어 있고요. (실은 제일 아래쪽은 물받이지만... 다른 징어분들은 저처럼 쓰시면 안 돼요;;)
안 쪽까지 꽉꽉 채웠다가 이번에 정리해서 공간이 좀 생겼어요 ;ㅁ;b 화장품 뒤에 공간 있어요!!!
1. 4층 : 대용량 제품이나 쟁이는 제품, 사이즈가 좀 큰 샘플들을 보관합니다.
화장품 박스로 공간 만들어서 다단으로 보관하면 뿌듯함이... 하...
2. 3층 : 지금 쓰고 있는 제품들을 주르륵 늘어놓습니다.
크림류나 용기 옮겨도 되는 제품들은 소분해서 본통은 위층이나 옆, 뒤 쪽에 공간있어요!! 에 넣어두고, 소분한 녀석들만 앞에 둬요.
악건성이라 바르는 제품이 많아요... 이거 다 발라도 안 밀려요(...)
3. 2층 : 사이즈가 좀 작은 쟁이는 제품이나 샘플들 공간이에요. 다들 누워서 편안하게 쉬고 있네요!!
4. 1층 : 파우치 형 샘플이나 아주아주 작은 샘플들 공간입니다. 이 쪽은 자주 비었다가 찼다가...
원래는 물받이라 이 정도 공간을 안 내도 되는데, 아까워서 공간을 좀 더 주고 가득가득... 다른 징어 분들은 이러시면 안 돼용;;
[ 화장품 냉장고 문 짝 ]
작은 용량 화장품 냉장고와 큰 용량 화장품 냉장고의 가장 큰 차이가 문짝! 문짝을 보자! 에요.
친언니가 20L 냉장고를 먼저 사고, 제게 추천을 해 줘서 제가 40L를 산 건데... 언니가 제일 아쉬워하는 것이 이 문짝 공간!
1. 2층 : 베이스 메이크 업 제품들 공간이에요. 역시나 중간에 박스로 공간을 나눴습니다.
역시나 소분한 것들 위주로 쓰고, 본통은 그냥 세워둘 곳이 없으니 이 곳으로... 란 느낌.
2. 1층 : 핸드크림이나 메이크 업 제품 샘플, 기타 초미니 샘플들 공간이에요.
받은 순서대로 늘어둬서 순서대로 사용하고, 유통기한 지나면 가차없이 버립니다.
이거저거 잡다하게 두느라 공간 나누기 용 박스가 안 보일 지경;;
[ 화장품 냉장고 10년 사용 후기 ]
1. 화장품을 쟁이거나 정리하기 편하다. (겉으로 안 보이니 안은 시끌벅적해도 문 닫으면 끝...)
2. 서늘하게 보관이 가능해서 안심된다. (확실히 변질도 상온보다 덜하거나 느립니다.)
3. 가능하다면 무조건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가 최고다. (40L도 생각보다 자리를 차지하진 않습니다.)
4. 기타 질문 있으면 물어보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지금까지 사용했던, 또는 사용중인 제품들의 개인적 후기와 평가도 하고 싶지만...
다른 분들처럼 잘 챙겨가면서 할 자신이 없... 또르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