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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렁뚱땅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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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6086
    작성자 : 얼렁뚱땅이
    추천 : 16
    조회수 : 5392
    IP : 50.67.***.16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1/10 00:26:23
    http://todayhumor.com/?panic_76086 모바일
    [Reddit] 팀의 일원
    그녀가 천천히 걸어들어왔다.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자리로 안내하는 동안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두려움이 역력했다.
    악마가 그들을 힐끗 보자 그녀는 임신한 배를 무의식적으로 잡았다.
     
    "동의하는가?"
     
    그녀가 확신에 차 있지 않다는걸 안다는 듯이 악마는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차마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아래를 보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7개월쯤 되었지, 맞나?"
     
    그녀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영원한 부와 지속적인 통치에 대한 대가로,
    남편의 첫째 아이를 악마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글을 읽어주었다.
    그녀는 남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악마는 다시 한번 무고한 아기의 운명에 대해 확실한지 물었다.
     
    그녀는 남편의 손을 잡고 여전히 악마의 눈조차 쳐다보지 못하고 있었다.
    왕인 그녀의 남편이 그게 최선이라 말했다.
    그녀는 그녀의 배를 문지르며 이걸 견디지 못한다면 그들의 미래가 얼마나 황폐하고 음울할지 생각했다.
     
    그녀의 남편이 서명한 계약서를 넘기자 그녀는 감정에 복받쳐 화장실로 달려갔다.
     
    악마는 눈을 깜빡이며 "저 여자를 우리 팀의 일원으로 데려와야겠는데." 라더니 웃었다.
     
    화장실에서 그녀는 억눌러왔던 기쁨과 행복의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의 남편은 지하에 창녀같은 그 년이 갇혀있는걸 모르고 있다.
    그의 첫 아이가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 임신 9개월 차.
     
    그녀는 다시 한번 그녀의 배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그 순간, 양수가 터졌다.
     
     
     
     
     
     
    얼렁뚱땅이의 꼬릿말입니다
    공게에 도배질을 하는 것 같아 닉을 바꿨다........
    이러면 두명 같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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