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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다나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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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4235
    작성자 : 난다나다
    추천 : 36
    조회수 : 2907
    IP : 1.241.***.196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4/11/07 15:08:07
    http://todayhumor.com/?panic_74235 모바일
    베오베에 있는 아이가 더 무섭다는 이야기 보고 생각이 난 얘기 입니다.
    어린아이가 더 무섭다는 이야기는 저에대한 이야기 이기도 하고 제가 당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보통은 3살 이전에 일이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시는데, 저는 뚜렷하게 기억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3살때 저희 집은 '이리' 라는 지명의 시골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저희 엄마는 개껌 공장에서 일을 하셨고, 저희 아버지는 나염 공장에서 일을 하셨었습니다.

    세 들어 사는 집에서 3살 5살의 저희 자매는 엄마가 해놓으신 점심을 대충 떼우고 있거나 엄마가 가게집에 부탁을 해놓으셔서 저녁때 돈을 지불하신 다는 것을 알고 한참을 걸어 가게집으로 가서 외상을 해서 과자나 귤 따의 음식으로 연명하고는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야근 까지 하시면 밤까지 동네 친구들이나 둘이서만 놀고 엄마가 마을 큰 나무에 걸어주신 그네에서 놀면서 시간을 떼우고는 했습니다.

    동네에 아이들이 많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저희 또래보다는 두어살 위에 언니들이 많고 하다보니 저희랑 놀아줄 애들이 없어 항상 그렇게 놀았던 듯 합니다.

    이 일은 그렇게 친구들과 교류가 없던 저희 자매에게 어떤 오빠가 와서 같이 놀아주겠다고 했을 때 일 입니다.

    하루는 그 오빠가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가서 멋진 걸 보여 주겠다고 자기 삼촌이 기거하는 방으로 가자고 하는 것 입니다.
    심심했던 저희 자매는 순순히 그 오빠를 따라 나섰습니다. 제가 3살 저희 언니가 5살 이니 아마 그 오빠도 아무리 많다고 해도 7살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8살이 넘었다면 그 시간에 집에 있을 리가 없거든요.
    아무튼 자기 삼촌 집에 그 시절에 가난했던 저희 집에 없던 라이터를 보여준다고 파란 비닐로 만든 허술한 집으로 저희를 데리고 들어가 한 구석에 있는 재털이 위에 얹어져 있는 라이터를 켜더군요.
    하지만, 라이터를 켜는 법은 알았어도 끄는 방법을 몰랐던 것인지 저희 앞에서 불빛을 보여주다 얼마후에 뜨거워진 라이터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는 손을 휘휘 저으며 끄려고 노력하다 벽면에 놓인 양복 쪽으로 손을 휘저은 순간 양복 위에 감싼 비닐에 불이 확 붙어 오르며 순식간에 파란 비닐이 화르륵 타들어 가며 뜨거운 덩어리가 뚝뚝 떨어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순식간이었는데 그때 그 오빠의 행동이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소름끼치는 행동이더라구요...

    후다닥 일어난 그 오빠가 방 밖으로 뛰어 나가더니 문을 닫고 잠궈 버린 것입니다. 저희 언니는 어렸을때 어찌나 심약했던지 바닥에 바짝 업드려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고, 저는 그 오빠가 일부러 문을 잠궜다고 그 나이에 생각할 수 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으면 우리는 억울하게 죽는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펑펑 우는 언니 머리끄댕이는 잡고 그 비닐 덩어리가 뚝뚝 떨어지는 구멍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얼굴이랑 머리에 그게 떨어져 화상도 입고 머리카락에 땡빵도 났는데 뜨겁다고 소리 지르는 저희 옆으로 다가온 그 오빠가 자기가 도와준다며 산 중턱에 저희는 데려가 수북히 쌓인 나뭇잎 속에 우리 둘을 파묻어 놓고 자기가 마을에 가서 너희가 잘못한거 아니라고 말해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저희는 그 사이 크게 난 불이 무서워 나뭇잎 사이에서 오줌을 지리며 벌벌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어른들이 저희를 찾으러 왔고, 성난 어른들이 저희 팔을 막 잡아 끌고 남의 집에 불을 내고 도망쳤다며 욕을 하고 꿀밤을 때리며 저희 집으로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욱하는 성격의 저희 아빠가 저희 둘을 보자 마자 집 밖으로 달려나와 저희를 다짜고짜 때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희 언니는 잘못했다며 바닥에 코를 박고 펑펑 울기 시작했고, 주위 사람들은 역시 저희가 남의 집에 불을 냈다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들 교육을 개떡같이 시켜서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 그런 짓 까지 한다고요.
    아빠 손에 맞고도 빌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 저 보고 순간 저희 아빠가 이게 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고 울지도 않고 대드냐고 말 하는 순간, 제가 소름끼치는 말을 했다고 저희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대 내가 왜 울어! @@가 지네집에 멋있는거 보여준다고 데려가서 죽이려고 그랬는데, 왜 내가 맞아야되 내가 왜 울어!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내가 왜 울어!"

    그랬답니다.

    아빠는 더 화가 나셔서 절 때리려고 하셨는데 제가 손을 들어 라이터 켜는 동작을 하면서 @@오빠가 라이터 이케 이케 켜서 양복 비니루에 불 붙였다고 우리 거기 있는데 불 나니까 우리 죽이려고 문 잠궜다고 우리집 가난해서 성냥밖에 없어서 나 라이터 켜는 법 모르는데 내가 뭘 잘못했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이걸 ... 저도 기억합니다. 제가 소리를 지르면서 대드니까 저희 아빠가 도자기 재털이를 던졌는데 제가 일부러 피하지 않고 직빵으로 맞아서 거기에 아직도 머리카락이 안나거든요 ㅋㅋㅋ ㅡ,.ㅡ;;;

    끝내는 그 @@오빠도 저희 집에 끌려 내려와서 대질 심문을 하는데 처음에 저희가 불 낸게 맞다고 우리집 라이터 저희가 켰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우리집에 라이터 없어! 니가 라이터 구경 시켜준다고 데리고 가서 우리 죽이려고 문 잠궜잖아!!!!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니 나중에야 인정하더라구요.
    마을 사람들도 저희를 개떡같이 키웠다고 그러더니 그 오빠가 인정하니 은근슬쩍 애가 똑부러져서 말을 똑바로 하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도 있고 저 보고 독한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 그게 너무 억울했나봐요 ㅡㅡ;;; 

    나중에 일이 마무리 된 후에 맨날 멜빵바지 입혀 달라고 그랬답니다.
    엄마가 왜 맨날 멜빵바지 입으려고 그러냐고 물었더니 제가 그랬다네요....

    " @@집에 가는데 주머니가 많아야 돌을 많이 줍는다고, 언니도 입히라고 언니도 데리고 가서 내가 던지라고 하면 던져야 한다고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라는 애가 참 소름이 끼친다고 생각한 것은, 정말로 제가 그 기억이 있네요 ...

    그 집 앞에서 돌을 던지면서 살인마 살인마 하고 소리를 지르고 했던게요....
    아줌마가 혼내려고 나왔는데 제가 @@는 살인마니깐 아줌마는 살인마 엄마네요? 아줌마도 나 죽여봐요 그럼 아줌마도 살인마잖아 죽여봐요 라고 그랬던게 정확히 생각납니다....

    한달만에 저 때문에 아줌마가 개껌공장 그만두고 도망치듯 마을을 떠났거든요....

    이야기가 좀 두서없고 그렇지만....
    죽음이라는 것, 살인마라는 말, 이런걸 3살짜리가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엄마와 아빠에게 확인한 사실이네요...
    저희 언니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억울한 일이 있었던 건 기억이 난다는데... 전 그날의 기억만은 너무 뚜렷하더라구요...
    그 불 나기 전 방 까지 말이죠....

    그 @@오빠랑 저....
    정말 소름 끼치는 애들이었던 것 같아요....

    재미없는 이야기 죄송합니다 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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