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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으앙쥬금ㅜ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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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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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1911
    작성자 : 으앙쥬금ㅜ
    추천 : 2
    조회수 : 1424
    IP : 211.168.***.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8/20 18:33:37
    http://todayhumor.com/?panic_71911 모바일
    [마지막] 서울에서 부산까지 -4-

     
     
     
    [펌] [BGM] 서울에서 부산까지...[마지막]
     
     
     
    약간은 따갑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니 잠이 온다

    난 수술대위에 계속해서 잠이온다

    귀에는 쇠끼리 부딪히는 마찰음이 들리며 의사와 간호사들의 목소리가 얼핏 들리지만

    깨어나고 싶지 않다. 더 자고싶다

    그리고 나에게 칼질하는 느낌은 나지만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때 주사바늘이 팔뚝에 찌르는 느낌을 받는다

    아픔은 느끼지않는다

    계속 잠이 들다가 기침이 난다

    그리고 눈에 피가 쏠린것처럼 눈이 아프며

    머리는 깨질것같이 아프다.

    기침을 심하게 하고나니 입에 구토가 나오는 느낌을 받는다

    목에 불을 지진것처럼 뜨겁다

    이런 통증이 더욱 심해지니 참을수가 없어 눈을 떴다

    눈을 뜨고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싶었지만 움직일수가 없다 팔과 다리에는 쇠고랑이 차있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의사와 간호사들은 유리창 넘어 동물원의 동물마냥 구경하고 있었다.

    난 점점 이성을 잃어 폭력적으로 변하는거같다 그렇게 스스로 느낀다

    유리창넘어 조형민은 이렇게 말한다

    "실패군... 안락사 시키게"

    "네"

    나의 팔뚝에 호스 하나가 꽂혀있다

    그 호스에 무언가가 천천히 내팔에 주입된다

    주입되고 나니 시간이 지나니 천천히 잠이 온다

    날 괴롭히던 고통과 통증들은 사라졌다

    몸에 힘이 안들어가며 몸을 움직일수가 없다

    다시 잠이온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감는다

    난 더이상 깨지않는 졸린 깊은숙면에 취한다

    -------------------------------------------------
    잠에서 깨어 일어나 보니 차는 움직이고 있었다.

    시간을 살펴보니 6시가 조금 넘겨있었다.

    다들 잠에서 깼고 나만 늦잠을 잤나보다.

    앞에 있던 민규가 나에게 빵과 물을 건넨다

    오늘 아침식사는 빵과 물인가보다.

    배가 고파 빵의 봉지를 뜯고 한입 덥석 문다.

    빵한입을 먹어보니 빵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밍밍한맛이다.

    빵을 입안에 오물거리며 창밖을 바라본다.

    부산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보이는 차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차안에는 아무도 타고있지 않다.

    차량은 많지만 우린 반대편 도로에 역주행을 하고있기에 차와 크게 막히는일은 별로 없다.

    부산에 도착하면 무엇이 우릴 기다릴까 라는 생각이 든다.

    차를 버리고 떠난사람들이 부산에 기다릴까 라는 생각과 아빠를 보고싶단 생각뿐이다.

    앞으로 우린 밀양을 거쳐 부산에 도착할것이다.

    빵을 다먹고다니 입안에 빵이 껴있다.

    물을 한입 마신다.

    그리고 옆에있는 충성이 아침까지 챙겨준다.

    보지못한 판타지책 2권을 펼친다

    이때 민규가 한마디한다

    "나 1권볼래"

    그리고 난 민규에게 1권을 갖다준다.

    민규가 말을 덧붙여 말한다.

    "2권 빨리 읽어... 나 볼거니까"

    민규가 나에게 말을 건네는 일이 별로 없는데 약간은 이상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오늘따라 상쾌한 아침이다.

    오랫만에 바깥공기를 맡고싶어 창문을 연다.

    창문을 여니 바깥공기가 강하게 밀려들어온다.

    해는 중천에 떠있고 공기는 맑기 그지없다.

    읽던책을 마저 읽는다.

    책에 집중을 하고싶지만 바깥의 차갑고 맑은공기가 들어온다.

    잠깐 책을 덮는다

    이때 민규가 창문을 연다

    "야 공기좋다"

    그리고선 연주도 창문을 연다.

    "그러게 공기맑다"

    연주가 또 한마디한다

    "여기서 1시간만 달리면 밀양이야 밀양에 도착하고 오늘 여행은 여기서 쉬자"

    내일이면 부산에 도착할 것 이다.

    부산이 지금당장 궁금하기도 하지만 내일을 위해 부산까지 가는 여행은 남겨두기로 했다.

    다시 책을 읽고 절반가량 읽으니 밀양에 도착한다.

    "좀만 더 달리면 부산이지만 그냥 오늘 하루는 여기서 쉬자. 여태껏 뛰어왔으니 이제 걸어갈때도 됐잖아"

    부산에 곧 도착한다고 생각하니 설레인다.

    그것보다 아빠가 그곳에서 날 기다릴지 궁금하다.

    밀양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여기서 우리들의 마지막 식사가 될수있다.

    진수성찬까지는 아니지만 모두들 배부르게 먹는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주변 논두렁에 충성이 산책까지 갔다온다

    느긋하고 빠르지않은 일상같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으로 즐기는 여유일지도 

    평소에 늦게가던 시간도 여유를 부리니 조금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걸 느낀다.

    해는 어느덧 저물어가고 모두 차에 누워있다

    하지만 자고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일이 기대되는건지 걱정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해가 저물고 밤하늘의 별이 빛난다

    주변에 좀비는 없다 나가고싶지만 혹시나하는 걱정에 나가질 못한다.

    마치 내일 소풍가는 어린이마냥 기대가 돼서 잠이 쉽게오지 않는다.

    이런저런 생각을하다 천천히 잠이 오기시작한다.

    늦은밤의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다 잠이 든다.
     
     
    새벽4시에 눈을 떴다.

    새벽하늘이 어둡다 

    하늘과 공기는 맑다

    주변에 좀비는 없다.

    다들 깊이 잠들고 있는거 같다

    몰래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본다.

    얼마만에 맡는 밤공기인가.

    숨을 깊게 내쉰다.

    공기는 청량하기 그지없다.

    이때 내 오른쪽 어깨에 누군가가 손을 올린다

    고개를 돌아보니 손가락이 내 볼을 찌르고 있었다.

    "나야"

    연주였다.

    연주에게 묻는다

    "너도 잠이 안오지?"

    "응...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해야하나..."

    연주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었다.

    "부산에 도착하면 무엇이 있을거같아?"

    연주는 나에게 묻는다

    "으..음.. 아빠... 아빠가 날 기다렸으면 좋겠어..."

    "아빠...? 부럽다..."

    "왜...?"

    "나 사실 고아원에서 자랐어...내가 3살인가 4살때 길을 잃어버려서 부모님을 잃어버렸거든..."

    뜻밖의 고백이였다.

    말을 덧붙여 말한다

    "그때 엄마가 임신중이였을텐데 딱 너만큼 컸을꺼다 너만한 남동생..."

    "아..."

    오늘따라 연주가 슬퍼보인다.

    연주의 손을 잡는다.

    작고 얼음장 같이 차가운 손

    나의 따뜻한 손으로 꼭 잡아준다.

    손을 꼭 잡은 우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이제 그만 자야지"

    연주는 두눈에 흘린 눈물을 소매로 급히 닦는다.

    연주는 눈물을 흘렸다.

    연주의 눈물을 보니 나도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눈물이 보일까 재빨리 차에 들어가 다시 눕는다.

    자리에 누우니 충성이가 나의 눈물을 핥는다.

    그리고 연주가 나에게 한마디한다

    "미안 눈물 보여서...슬프게 할려는건 아니였는데..."

    "아니, 괜찮아...누나"

    이런 분위기를 얼른 벗어나기 위해 마저보던 판타지소설을 꺼낸다

    오른손엔 손전등을 들고 왼손으로는 책을 넘긴다

    "판타지소설 재밌어??"

    연주는 나에게 묻는다

    "응, 아니 그냥 어느정도, 아니 사실 별로 재미없어 심심해서 보는거야"

    나는 계속 말을 바꿔가며 얘기한다

    "이런 판타지소설보다 현실이 더욱 더 판타지하지 않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연주는 덧붙여 말한다

    "판타지소설은 뻔하잖아 그런데 현실은 어떤일이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거잖아 그래서 재밌어"

    "하긴...맞는말이지"

    이때 민규가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난 무슨 잘못이라도 한듯 급히 자는척을 했다.

    "연중이형은 아직도 자네... 해도 뜨겠다 얼른 출발하자"

    눈을 떠 창밖을 바라보니 해가 뜨고있다

    차에 시동을 걸어 출발한다.

    앞으로 이차는 한시간만 달리면 부산에 도착할것이다

    "어 형 일어났네 잘 잤어?"

    민규는 나에게 아침인사를 건넨다

    민규의 그런 인사를 듣는건 처음이라 조금은 어색하다

    "으,응"

    또 할말이 없어진 차안에 아침햇빛이 들어온다

    햇빛을 받으니 온몸이 따뜻해진다.

    눈이 부신다

    다시 책을펴 읽을려고 하니 기대와 걱정에 의해 눈에 책이 안들어온다.

    먹을것도 입에 안들어간다.

    어쩔수 없이 충성이의 아침만 챙겨준다.

    그래도 억지로 책을 읽어본다.

    우리가 탄차가 한시간정도를 달리니 

    연주가 환호성을 지른다

    책을 읽고 있던 민규는 화들짝 놀라 쳐다본다.

    나도 깜짝놀라 쳐다보니

    도착한곳은 부산톨게이트였다

    톨게이트 옆은 콘크리트벽으로 높고 길게 쌓아 올려져있다

    우리 눈앞에 군인이 두팔을 올리고 흔든다.

    우리도 반가워서 창밖으로 팔을 뻗어 흔든다.

    군인이 야광봉을 흔들더니 말한다

    "차량을 정차해 주시길 바랍니다."

    차량을 멈추고 군인들은 우리들의 눈동자를 살펴보며 말한다.

    "이제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차량을 막던 톨게이트안으로 운전한다

    수많은 군인과 경찰들이 우릴향해 박수친다

    한 경찰이 야광봉을 흔들며 우리 차량을 안내한다.

    도착한 곳은 보건소였다.

    차에 내리고 들어가보니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릴향해 박수친다.

    "어서 오십시요"

    깍듯히 인사한다.

    보건소에 간단한 피검사와 혈압검사등 간단한검사를 받고 자리에 앉는다

    자리에 앉으니 보건소 직원이 나에게 질문한다

    "성함이...?"

    "김연중이요"

    "아 김연중씨 혹시 서울에 XX아파트에 거주하시던 분이셨나요??"

    "네"

    컴퓨터의 키보드를 치며 말한다

    "혹시 아버님이 김우성씨 되시나요?"

    "네 맞는데요..."

    나의 아빠를 아는듯 말했다.

    그리고 직원은 나에게 팔은 건네라고 한다

    팔을 건네니 내팔에는 쇠팔찌하나가 채워졌다.

    "축하드립니다 거주주택은 팔찌에 적혀진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경찰분들이 알아서 안내해드릴겁니다 "

    "감사합니다..."

    쇠팔찌를 바라보니 '번호:10053917 거주지:R동 106동 1302호 이름:김연중'이라 적혀있다.

    이제 연주,민규에게 먼저 간다는 말을 한다

    "나 먼저 가있을께...좀 있다가 다시 만나자..."

    연주와 민규는 고개를 끄덕인다.

    동사무소 밖을 나가니 경찰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타십시요"

    경찰차에 탄다

    경찰이 운전하며 내게 말한다

    "중요한분 만나시러 가실겁니다"

    중요한분이라니 혹시 아빠를 만나러 가는것일까? 

    아무튼 무척이나 기대돼고 설레인다

    도착한곳은 한건물 이였다

    "절 따라오십시요"

    경찰을 따라가고 빌딩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

    도착하니 마치 납골당같은 곳이였다

    그리고 L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납골당의 안내원이랑 경찰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전 차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경찰이 먼저 나간다

    안내원이 내게 말한다

    " 절 따라 오세요"

    따라가면서 생각했다

    왠지 불길한 생각을...

    그리고 납골함을 열고 내게 건내준다


    납골함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아버지의 이름이였다

    순간적으로 눈물이 내눈에서 왈칵 나왔다.

    그리고 납골함을 끌어안는다

    "아빠...."

    납골함을 끌어안고 한동안을 오열한다

    안내원이 내 등을 토닥인다

    조용한 납골실에 내 울음소리로 가득 메운다


    한동안을 울고 아버지를 내려놓는다

    안내원에 의해 납골함은 다시 납골관으로 들어간다

    납골당을 빠져나와

    다시 경찰차에 타니 경찰이 나에게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가셔야할곳이 있습니다"

    또 한참을 타니 높은 빌딩에 도착했다

    들어가니 간호사와 환자들이 있는게 병원같아 보였다.

    그리고 경찰이 내게 말한다

    "55층 접수실로 올라가셔서 조형민이라는 의사분 만나시면 되겠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5층까지 한참을 타고 올라갔다

    접수실의 간호사에게 말한다

    "조형민이라는분 만나뵈라고 해서..."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김연중입니다"

    "오른쪽 복도로 쭉가시면 진료상담실에 조형민선생님이 계십니다"

    오른쪽으로 가니 긴복도를 가다 진료상담실에 도착했다

    노크를 하고 문을 여니 조형민이라는 의사처럼 보이는 사람이 내게 인사를 건넨다

    "아, 오셨군요 기다렸습니다. 여기 앉으시죠

    김연중씨 그냥 무거운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저와 수다떤다고 생각하시고 맘편히 얘기합시다"

    조형민이라는 의사와 아버지얘기를 비롯해 긴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조형민의사와 함께 지하10층으로 내려간다.

    수술실에 들어가 수술대에 누운다.

    수술대는 따뜻하다.

    조형민의사는 내게 말한다

    "이곳 수술대가 당신의 아버지가 눕던 곳입니다..."

    조형민의사에게 부탁할게 한가지 있어, 조형민의사에게 부탁한가지를 말한다.

    "알겠습니다."

    의사는 나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나의 팔과 다리에 쇠고랑을 찬다

    팔다리를 움직일수가 없다.

    "수면마취제 놓을겁니다 잠깐 따가울거에요"

    주사바늘이 나의 팔뚝을 깊게 찌른다

    그리고 점점 졸리기 시작한다

    잠이 오고 눈을 서서히 감는다.

    난 더 이상 깨지않을 깊은 숙면에 잠들고 만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연주는 일어나 임시 거주주택에 신문을 보며 커피를 마신다


    신문 1면 에는 이렇게 써있다.

    "부산 거주지 울산까지 늘리는 방안을..."

    "박대통령 남미,칠레의 땅 일부를 구매 300만명 수용가능..."

    "유럽,미국 합동보건연합은 좀비바이러스를 잡는 폴로이늄백신을 완성단계에..."

    "조형민의사 "바이러스 백신 만들겠다" 아버지와 아들을 실험상대로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해..."


    연주는 신문을 덮고 충성이를 개끈에 묶고 밖에 나갈준비를 한다

    도착한곳은 한 납골당

    지하 2층으로 내려가 L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손수건으로 납골관 유리를 정성스레 닦으며 말한다

    "사랑하는 아빠야... 아끼는 내 동생아 편히 쉬거라..."

    유리를 정성스레 닦는다.

    그곳엔 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깊이 잠들고 있다

    故 故

    김 김

    연 우

    중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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