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style="width: 244px; height: 99px" height="99"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244" src="http://player.bgmstore.net/4dh3P" allow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br /><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4dh3P"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4dh3P</a></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color="#ff0000">지옥</font></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살며시 눈을 떴다.</div> <div>" 여긴... "</div> <div>정신이 몽롱해진다. 여긴 대체 어디란 말인가.</div> <div>그리고 왜 우리 집은 불타고 있는 것인가.</div> <div>" ...이게 대체... "</div> <div>하늘을 원망스럽게 쳐다본다.</div> <div>왜 우리 집이 불타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div> <div>" 거기 누구야?! "</div> <div>골목길에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div> <div>그리고 내가 소리치자 그 사람은 도망쳐 버렸다.</div> <div>" ...따라가봐야겠어 "</div> <div>도망친 사람을 따라가 봐야겠다.</div> <div>골목길에 접어들었다.</div> <div>하지만 그 사람은 없었다.</div> <div>그 때, 담벼락 너머로 사람의 머리가 보였다.</div> <div>" 거기 서! "</div> <div>나는 죽어라 달렸다.</div> <div>이번엔 다른 골목길에 도착했다.</div> <div>" ....뭐야? "</div> <div>김흥수이다.</div> <div>자세히 말하자면, 사채업자다.</div> <div>우리 집은 가난해서 김흥수에게 돈을 빌렸는데,</div> <div>갚을 돈이 없어서 시간만 보챘다.</div> <div>결국 그와 패거리들이 우리 집에 쳐들어와 난장판으로 만들었다.</div> <div>그런 그가 나와 한적한 골목길에서 만났다.</div> <div>" 돈 언제 갚을거야? "</div> <div>그가 확 하면 죽일 표정으로 소름끼치게 말을 했다.</div> <div>" 아... 아니 그게... "</div> <div>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친다.</div> <div>" 너에게 한 달의 시간을 줬었어. </div> <div>왜 아직도 갚지 못하는 거지? "</div> <div>그가 천천히 다가온다.</div> <div>나는 더 빠르게 뒷걸음질을 친다.</div> <div>그 때, 주머니에 손을 넣자 차가운 감촉이 느껴졌다.</div> <div>' 커터칼? '</div> <div>커터칼이다. </div> <div>나는 커터칼을 꺼내 그에게 위협을 가했다.</div> <div>" 나.. 나에겐 커터칼이 있어! 가...가까이 오지 마! "</div> <div>그가 비웃었다.</div> <div>" 하하! 칼도 제대로 못 잡는 똘구새끼가 나에게 위협을 가할 처지는 되나? "</div> <div>그가 계속 비아냥거리며 말했다.</div> <div>" 찔러 봐! 어디 한 번 너한테 두 번 죽어보자! 찔러 보라니까? "</div> <div>나는 다가오는 그에게 커터칼을 휘둘렀다.</div> <div>" 오..오지 마! "</div> <div>쑤욱-</div> <div>뭔가가 찔리는 소리가 났다.</div> <div>" ...어? "</div> <div>" ...컥...커억.. "</div> <div>그가 피를 토하며 내 앞에 쓰러졌다.</div> <div>" ...... "</div> <div>10초 동안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div> <div>" ..네...네가 나한테 다가온 게 잘못이야.. "</div> <div>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div> <div>" 내가 널 죽인 게 아니야! 으아아악!! "</div> <div>나는 절규하는 목소리로 소리쳤다.</div> <div>그 때, 나는 어디론가 이동됐다.</div> <div>" ...뭐야..? "</div> <div>아까의 골목길과는 전혀 다른 느낌.</div> <div>뭐랄까... 화산의 내부..? 아니.. 지옥 같다랄까...</div> <div>앞에 있는 피웅덩이와, 골목길처럼 되어 있지만 온통 피색으로 도배되어 있는 골목..</div> <div>인육... 같은 것이 놓여져 있고,</div> <div>심지어 사람의 두개골 뼈가 골목에 나뒹굴고 있었다.</div> <div>" 이...이게 뭐야.. "</div> <div>나는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다.</div> <div>" 이...일단... 이 곳을 탈출해야 해.. "</div> <div>나는 두갈래 길 중 오른쪽 길로 갔다.</div> <div>계속해서 골목을 해메던 중, 몸통에 칼에 찔린 자국이 있는 한 시체를 발견했다.</div> <div>" ....아버지? "</div> <div>아버지의 시체이다.</div> <div>대체 왜..? 왜 아버지의 시체가..?</div> <div>" 어째서.. 이런 악몽이.. "</div> <div>나는 구역질이 나올 뻔 했다.</div> <div>간신히 어지러운 머리를 진정시키고,</div> <div>이 악몽에서 깨어나야겠다라고 다짐한다.</div> <div>" ...움직여봐야겠지.. "</div> <div>나는 골목길을 이곳저곳을 다녀갔다.</div> <div>이번엔 등에 칼에 찔린 자국이 있고, 엎어져있는 한 시체를 발견했다.</div> <div>" ...하하하... "</div> <div>어머니의 시체였다.</div> <div>대체 왜 내게 이런 악몽이 일어나는 걸까?</div> <div>나는 충격 때문에 잠시 몸이 비틀거렸다.</div> <div>"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해... "</div> <div>나는 숨을 크게 몰아쉬고 골목길을 계속 돌아다녀보았다.</div> <div>몇십 분이 걸린 후,</div> <div>막다른 길에 다다랐다.</div> <div>시체 두 구와 함께..</div> <div>한 시체는 몸에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다.</div> <div>그리고 다른 시체도 몸에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다.</div> <div>그 시체들은</div> <div>동생의 시체와 나의 시체였다.</div> <div>" .... "</div> <div>머리가 어지럽다.</div> <div>그 때, 골목길의 벽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div> <div>앞과 뒤에서.</div> <div>내게 다가오기 시작하였다.</div> <div>압사라도 당하라는 듯, 벽들은 나와 가까워졌다.</div> <div>벽들과 나의 거리가 20M 쯤 되었을 때,</div> <div>나는 울면서 절규했다.</div> <div>" 이것이 지옥이란 말인가..!!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찢어지게 가난한 집.</div> <div>사체업자에게 돈을 빌려서 겨우 사는 집.</div> <div>나는 그 집에 살고 있다.</div> <div>오늘은 사체업자가 집에 들이닥쳐서 물건들을 잔뜩 뒤집고 갔다.</div> <div>나는 이런 집이 원망스럽다.</div> <div>결심을 한 듯, 사체업자를 찾아간다.</div> <div>" 그래, 돈은 가져왔어? "</div> <div>푸슉-</div> <div>" 돈 말고, 식칼을 가져왔어. "</div> <div>그는 나를 놀란 눈빛으로 쳐다보고, 이내 쓰러졌다.</div> <div>그리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div> <div>일단 주방에서 힘겹게 설거지 하시는 어머니의 등을 칼로 찔렀다.</div> <div>" 컥... "</div> <div>이내 어머니는 쓰러졌다.</div> <div>아버지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서 주방으로 오셨다.</div> <div>아버지도 칼로 찔렀다.</div> <div>그리고 동생에게 다가갔다.</div> <div>" 형.. 왜 그래, 대체 왜!! "</div> <div>동생도 칼로 찔렀다.</div> <div>결국 다 죽이고야 말았다.</div> <div>희망을 놓지 않았던 우리 가족이지만,</div> <div>속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div> <div>사체업자와 그의 패거리들이 집으로 쳐들어왔다 갔을 때,</div> <div>어머니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날 쳐다봤었다.</div> <div>그게 뭘 의미하는 줄 알아차렸었다.</div> <div>" ..저는 지옥으로 가야합니다.. "</div> <div>나는 무릎을 꿇었다.</div> <div>" 우리 가족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우리 가족 대신 저를 지옥에서 괴롭히세요!! "</div> <div>그 말을 끝으로,</div> <div>나는 내 배에다 식칼을 꽂아넣었다.</div> <div> </div> <div> </div>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pg=23&number=67987" target="_blank">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pg=23&number=67987</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