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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2968
    작성자 : 으앙쥬금ㅜ
    추천 : 2
    조회수 : 2905
    IP : 211.168.***.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1/18 13:54:38
    http://todayhumor.com/?panic_62968 모바일
    [2ch]자신의 체험을 올린 "엘리베이터"
    <div><embed height="1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2" src="http://player.bgmstore.net/eFdQg" allow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br /><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eFdQg"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FdQg</a></div> <div> </div> <div> </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b><font style="line-height: 100%; font-size: 14pt"><font color="#ff0000">1일째</font></font></b><br /><br /><br /><br />439<br /><br /><font color="#ff0000">내 얘기 좀 들어줘<br /><br />5일 전부터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데··<br />폐허처럼 너덜너덜하니 오래된 건물에 나 혼자 있는 거야<br />이제 작동하지 않을 것 같단 느낌으로 한층 더 너덜 너덜한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어<br />13이라 적혀 있었으니 아마 13층 엘리베이터라고 생각되는데.<br /><br />그러고 나서, 분명 움직인다고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낡은 엘리베이터인데<br />엘리베이터가 몇층에 멈춰있는지 알려주는 램프 있잖아?<br />그것에 불이 들어 오는 거야<br /><br />이 꿈을 꾼 게 5일 전, 처음엔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왔단 표시를 보고 잠에서 깼어.<br /><br />그 날 이후 매일 같은 꿈을 꾸고 있어<br />하루에 한 층, 엘리베이터가 올라 오고 있어<br /><br />어제는 벌써 6층. <br /><br />올라 오는 엘리베이터에는 뭐가 타고 있는지, 13층까지 오면 어떻게 되는지.<br />꿈 속임에도 엄청나게 무서워서, 왠지 그 자리로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는 거야.<br />올라 오는 엘리베이터를 다만 입다물고 보고만 있는 거지<br /><br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은 거야<br /><br />나 너무 무서워<br /><br />한층 더 무서운 건<br />이 이야기를 영감이 강한 친구한테 말해줬는데 그 친구도 그 날 같은 꿈을 꾸기 시작한 것 같아<br />지금 3층이다, 라는 말을 들었어</font><br /><br /><br /><br /><br />440<br /><br />이거 재미있는데 매일 리포트 해줘<br /><br /><br /><br /><br />441 <br /><br />>>439<br /><br />예전에 이 비슷한 내용을 본 적 있는 것 같은데<br /><br />그때는 계단이었지?<br /><br /><br /><br /><br />442 <br /><br />>>441<br /><br /><font color="#ff0000">어··그래서, 어떻게 됐어?<br />내용을 알고 싶다··<br /><br /><br />위험하잖아, 어떻게 생각해도<br />나 뭔가 저주받을만한 일을 해버린 걸까··?<br />며칠 전, 길옆으로 작은 지장 보살이 쓰러져 있는 걸 보고 고쳐 세울까 생각했는데<br />바쁜 일이 있어서 그냥 무시하고 가버린 일 있는데··<br />설마 이건 아니겠지?<br />무서워. 오늘은 자지 않고 참아볼 생각이야.</font><br /><br /><br /><br /><br /><br /><br /><br /><b><font style="line-height: 100%; font-size: 14pt"><br /><font color="#ff0000">2일째</font></font></b><br /><br /><br /><br /><br /><br />546 <br /><br /><font color="#ff0000">위험해, 진짜 위험해<br />누가 좀 도와줘<br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일이 생겼어</font><br /><br /><br /><br /><br />550<br /><br />>>546<br /><br />대체 뭐야?<br /><br />진정하고 천천히 적어봐<br /><br /><br /><br /><br />553 <br /><br /><font color="#ff0000">어젯밤, 비번 이었기 때문에 자지 않고 독서나 하며 시간을 때웠어<br />그리고 아침 7시무렵 하늘이 밝아지는 걸 보고 안심했지.<br />뭐라고 할까, 이제 괜찮은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 거야<br />그래서 긴장이 풀린 나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자버렸는데<br /><br /><br />역시 그 꿈을 다시 꿨어<br />게다가 6층에서 갑자기 10층까지 올라왔어.<br />어째서? 뭔가 하면 안되는 일이라도 했나?<br />진짜 위험해, 어떻게 하지. <br />잠에서 깨고난 뒤 온몸이 식은 땀으로 범벅이야</font><br /><br /><br /><br /><br />555<br /><br />꿈속에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걸 알게 되는 건가<br />뭔가 원몽 같아서 무서운걸―<br />빨리 도망쳐!!<br /><br /><br /><br /><br />557 <br /><br />>>555<br /><br /><font color="#ff0000">지금까지 모르다가 오늘에서야 알게 된 건데<br />엘리베이터와 내가 서있는 주위만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도망칠수가 없다··.<br />굉장히 낡았기 때문에 폐허라는 느낌은 있지만 ··</font><br /><br /><br /><br /><br />558<br /><br />이건 또 꽤나··.<br /><br /><br /><br /><br />560 <br /><br />>>439<br /><br />그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광경을 본 기억은 있어?<br />예를 들어서 어렸을 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서운 걸 본 기억이라던가<br />(화내는 어머니, 싫어하는 or 싸웠던 친구, 이웃에 사는 정신 장애자 등등)<br /><br />혹은 옛날 TV에서 본 무서운 영화나 프로그램 중에 그런 류의 것이 있었다던가.<br />경험한 것인데, 스스로 기억을 묻어 버린 경우일수도 있잖아?<br /><br /><br /><br /><br />561<br /><br />신경 쓰지마, 그냥 신경과민으로 인한 악몽일 뿐이니까<br /><br /><br /><br /><br />563<br /><br />폐허의 엘리베이터와 하루 한층이란 단서 때문인가, 상당히 무서워<br /><br /><br /><br /><br />565<br /><br />갑작스레 층을 넘긴 이유가 대체 뭐지<br /><br /><br /><br /><br />566 <br /><br /><font color="#ff0000">스레 새치기 해서 미안</font><br /><br />>>560<br /><font color="#ff0000"><br />기억하는 바로는 없다··라고 생각하는데··<br />오늘 꾼 꿈은 단번에 4층이나 올라오는 바람에 꽤 길게 상황을 볼 수 있어서 몇가지 알 수 있었어··<br />새치기 한 것 같으니까 다음 내용은 저녁에 </font><br /><br /><br />>>561<br /><br /><font color="#ff0000">고마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br />이런 이유도 알지 못하는 것 때문에 죽는 다던가 하는 건 싫으니까··<br />자는 게 무섭다</font><br /><br /><br /><br /><br />567 <br /><br />>>566<br /><br />새치기가 아냐, 그러니까 이야기 해봐<br /><br /><br /><br /><br />568 <br /><br /><font color="#ff0000">미안해요. 그럼 이번에 알게 된 것에 대해 적자면,<br />나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완전히 흰색 옷을 입고 있어 (왜 지금까지 ㄲㅒ닫지 못했는지 모르겠어)<br />엘리베이터에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이 없다 (하지만 위로 올라가는 버튼은 있어)<br />내가 있는 13층 보다 윗쪽으로 층수가 더 있다 (몇층까지 있는지는 기억하질 못했어)<br /><br />이 정도인데·· 이건 무슨 의미인 걸까··</font><br /><br /><br /><br /><br />575 <br /><br /><font color="#ff0000">미안한데, 일 때문에 나가봐야 겠어<br /><br />오늘은 친구 집에 묵을 예정이야<br /><br />진지하게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br /><br />그럼 갔다올께</font><br /><br /><br /><br /><br /><br /><br /><font color="#ff0000"><b><font style="line-height: 100%; font-size: 14pt">3일째</font></b></font><br /><br /><br /><br /><br />706 <br /><br /><font color="#ff0000">오늘이랑 내일, 처음으로 유급 휴가를 받았어,<br />친척 소개로 오늘은 영능력자를 만나러 갈 거야<br />유령같은 건 전혀 믿지 않았던 내가 설마하니 이런 꼴이 될 줄은<br />집에 돌아가고 나서 새로 쓰도록 할께<br />그리고 어젯밤, 11층까지 왔어</font><br /><br /><br /><br /><br />715<br /><br />11층이라면 이제 며칠 남은 거지?<br /><br /><br /><br /><br />721<br /><br />2일 정도 아냐?<br /><br /><br /><br /><br />722 <br /><br />아직인가―?<br /><br /><br /><br /><br />737 <br /><br /><font color="#ff0000">지금 왔어··<br />자는 게 너무 싫지만.</font><br /><br /><br /><br /><br />738 <br /><br />괜찮은 거야?<br /><br />오늘은 영능력자한테 갔다온다고 했잖아?<br /><br /><br /><br /><br />740 <br /><br />>>738<br /><br /><font color="#ff0000">응, 뭔가 여러가지로 굉장한 말을 듣고 왔는데··<br />평소라면 코웃음 쳤을 내용인데.<br />지금은 웃을 수가 없어</font><br /><br /><br /><br /><br />741 <br /><br />무슨 말 들은 거야…?<br />역시 그 꿈이 좋지 않다는 건가?<br /><br /><br /><br /><br />743<br /><br />들은 걸 알려줘<br /><br /><br /><br /><br />745 <br /><br /><font color="#ff0000">여러가지 말을 들었는데··<br /><br />간단하게 설명하자면<br /><br /><br />·스스로의 임종의 순간을 꿈으로 보는 사람이 간혹 있다. 만일 그런 거면 자신은 감당하지 못한다<br /><br />·이게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 악령의 탓이라면, 상당히 나쁜 이미지라고 생각한다.<br />엘리베이터가 몇층까지 있는지 모르는 건, 그게 바로 저세상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br />(진짜 이런 소릴 들었다)</font><br /><br /><br /><br /><br />746 <br /><br />타개책같은 건 못 들었어?<br /><br /><br /><br /><br />750<br /><br />이봐,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하는데<br /><br /><br /><br /><br />752 <br /><br /><font color="#ff0000">그래서, 뭔가 대책이 없냐고 물어봤더니<br />부적같은 게 있지만, 이 경우에는 위안 수준 밖에 안된다면서<br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의 몸 일부를 (머리카락 같은 것)<br />이것 (작은 봉투 같은 걸 건네 받았다 ) 에 넣은 다음<br />마음을 강하게 다잡고 기다리는 수 외엔 없다고 했어.<br />절대로 마음이 꺾여선 안된다고.<br /><br />조금 더 구체적인 격퇴법을 알고 싶은데··</font><br /><br /><br /><br /><br />754<br /><br />상당히 미묘한 대처법이다<br /><br /><br /><br /><br />756 <br /><br />꿈을 꾸게된 친구에 대한 관련성에 대해선 물어 보지 않았어?<br /><br /><br /><br /><br />757<br /><br /><font color="#ff0000">영능력자가 말하길 , 이렇게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악령이 들러 붙는 건<br />수호령이 약하기 때문이래.<br /><br />영감이 강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수호령이 약하기 때문에 유령이 보이는 거라고<br /><br />그러니까,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있는 걸로<br />그 사람의 수호령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 말했어··<br /><br />솔직히 영혼 같은 건 전혀 믿질 않으니까<br />수상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말을 할 여유가 없으니까<br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심정이야</font><br /><br /><br /><br /><br />758 <br /><br />그런데 친구는 어떻게 된 거야?<br /><br /><br /><br /><br />761<br /><br />힘내라, 나도 영혼같은 건 믿지 않지만<br /><br />이런 류의 이야기는 역시 마음을 굳게 먹는 게 중요해<br /><br /><br /><br /><br />762<br /><br /><font color="#ff0000">모두들, 걱정해줘서 진짜 고마워.<br /><br />그리고 친구에 대한 건데, 한가지 중요한 발견이 있었어</font><br /><br /><br /><br /><br />766 <br /><br /><font color="#ff0000">어제 그 친구랑 이야기를 나눴는데<br />분명 친구도 같은 꿈을 꿨는데<br />내가 보는 광경이랑 다른 점이 있었어<br /><br />친구가 말하길 자신이 있는 층이 14층이라는 거야.<br /><br />그걸 들은 순간 움찔했어.<br />혹시 이 꿈을 꾸게 되는 다음 사람이<br />15층이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br /><br />내가 있는 13층 아래에도 누군가 있는 것일까··</font><br /><br /><br /><br /><br />768<br /><br />우어어어, 위협하지 마라 www<br /><br /><br /><br /><br />669<br /><br />오늘밤 여기 있는 녀석들 중에 15층의 꿈을 꾸는 녀석이 나오는 걸까<br /><br /><br /><br /><br />770 <br /><br /><font color="#ff0000">영능력자에게<br /><br />「악령에 대한 이야기를 상담했을 경우, 그 사람까지 사로 잡히는 경우가 있나?」<br /><br />라고 질문했더니,<br /><br />「분명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보단 홀리기 쉬울 겁니다」<br /><br />라고··<br /><br />영혼같은 걸 전혀 믿지 않는 사람에겐 비집고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도 들었어··<br />수상하기 그지없는데, 이런 말만 하니까<br />무서워서 뭐든 하고 싶어<br />인간은 쫓기기 시작하면 속기 쉽다는 게 진짜였어··</font><br /><br /><br /><br /><br />771 <br /><br />그렇다면「나는 영혼같은 거 믿지 않아」라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 어때?<br /><br /><br /><br /><br />773 <br /><br />>>771<br /><br /><font color="#ff0000">이렇게 정신 상태가 불안한 상태에서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br />진짜 나 영혼 같은 건 전혀 믿지 않았어<br />헌데 현재 꾸는 꿈은 보통 꿈과 너무 달라서, 뭐라고 할까··<br />리얼해, 질감이 현실 그자체야<br />원래 나는 꿈 같은 거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br />흉흉하다고 할까, 세계에서 뚝 떨어져 혼자가 된 느낌<br />뭐라 표현하기 힘든 고독감이 느껴질 정도야</font><br /><br /><br /><br /><br />776<br /><br />여기까지만 보면 정신 분열증 환자라 생각되지만, <br /><br />이야기 구조가 꽤나 정밀한 걸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br /><br /><br /><br /><br />779<br /><br />>>439가 처음에 남긴 글과 지금 남긴 글을 보다보니<br /><br />점차 진심으로 초조해지기 시작했단 느낌이 들어<br /><br /><br /><br /><br />780 <br /><br /><font color="#ff0000">사실 이틀 전 에 방의 불을 끄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튼 다음<br />잤는데, 별 쓸모가 없었어····<br /><br />뭐라고 할까, 꿈속이란 느낌보다 현실속의 다른 장소로 날려간 느낌인 거야··<br />왜냐면, 무너진 콘크리트의 감촉까지 느낄 수 있느 꿈은 태어나서 한번도 꾼 적이 없으니까</font><br /><br /><br /><br /><br />789 <br /><br />내가 이 녀석 상황이라 생각하면··((((((;゚Д゚)))))) 후덜덜덜덜덜덜<br /><br /><br /><br /><br />793 <br /><br /><font color="#ff0000">나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을 무섭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br />다른 사람한테 넘길 수 있다면··이런 나쁜 생각한 적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 되겠지··<br />무서운 이야기라는 건 듣는 쪽이 되는 게 재미있는 법이야··</font><br /><br /><br /><br /><br />794 <br /><br />실수로 안좋은 말을 써버렸어<br /><br />용서해줘, 그리고 2일 뒤에도 기입해 달라고. 나, 계속 기다릴 테니까<br /><br /><br /><br /><br />796 <br /><br /><font color="#ff0000">전부 고마워<br />기합을 넣고 자보려고 해.<br />우선 부모님이랑 아내의 머리카락을 봉투에 넣어 뒀어.<br />노력하겠어</font><br /><br /><br /><br /><br />797 <br /><br />>>439<br /><br />나의 파워도 너에게 보태겠어!<br /><br /><br /><br /><br />800 <br /><br />너의 무사함을 비는 사람이 이 정도나 있으니까 괜찮아!!<br /><br /><br /><br /><br />802<br /><br />수호령은 생령이라도 Ok 였으니까, 나의 염도 너에게 보내겠어!!<br /><br /><br /><br /><br />805 <br /><br />아직 일하는 중이지만, 나도 핸드폰으로 너에게 파워를!<br /><br /><br /><br /><br />806 <br /><br /><font color="#ff0000">우우··고마워··<br />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받고 나니 무서운 게 사라졌어. <br />여유롭게 잘 수 있을 거 같아.<br />고마워∼</font><br /><br /><br /><br /><br />807 <br /><br />힘내라! 무슨 일이 있다면 한번에 날려버리는 거야!!<br /><br /><br /><br /><br />808 <br /><br />이몸 참전!!<br /><br />사이타마에서 몽마를 향해 사념의 화살을 쏴주마!!<br /><br /><br /><br /><br /><br /><br /><br /><br /><font style="line-height: 100%; font-size: 14pt"><font color="#ff0000"><b><font color="#ff0000">4일째</font></b></font></font><br /><br /><br /><br /><br />934 <br /><br /><font color="#ff0000">뭔가 폐를 끼친 것 같네··<br />미안해</font><br /><br /><br /><br /><br />936 <br /><br />>>934<br /><br />아니, 그다지 폐가 되진 않으니까<br /><br />자신을 믿고 노력해. 우리들도 응원하고 있어<br /><br /><br /><br /><br />938<br /><br />너의 기입이 신경 쓰여서 어제부터 잘 수가 없었다구 wwww<br /><br /><br /><br /><br />942 <br /><br />잠깐만, 그런데 너 결혼한 건가?<br /><br /><br /><br /><br />944<br /><br />>>942<br /><br /><font color="#ff0000">기혼.<br />아이는 없지만</font><br /><br /><br /><br /><br />956 <br /><br /><font color="#ff0000">논란을 빚은 원인이 되서 미안해<br />누가 들어도 농담이라 생각되겠지··<br />나도 다른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라면, 만화 너무 읽은 거 아냐?<br />라는 느낌으로 비웃었을 거야<br /><br />그러니까 보고만 해둘께</font><br /><br /><br /><br /><br />960 <br /><br /><font color="#ff0000">어제 꾼 꿈, 어째서인지 기억 나질 않아<br />정확한 건 잘 모르겠지만··<br /><br />일어났을 때 온몸이 땀뚜성이인 것이 분명 뭔가를 보았다고 생각하는데<br />어째선지 기억 나질 않아<br /><br />그동안 꾼 꿈은, 그렇게나 선명히 기억에 남아 있는데··<br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건 아닐 꺼야··아마.<br /><br />일어나고 난 후 한동안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아서 아내가 걱정했을 정도.<br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는데, 이상하게 무서워<br /><br />꿈을 꾸기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나 무서웠던 순간은 없었어·</font><br /><br /><br /><br /><br />962 <br /><br /><font color="#ff0000">그리고, 자는 동안 그냥 사라진 걸지도 모르겠는데,<br />봉투에 넣고 뒀던 머리카락 3개가 아침에 보니 2개가 되어있었어··<br />부모님 둘 다 백발이니까, 부모님중 한분 것이 사라졌다고 같아고 생각해··<br />봉투 입구는 제대로 봉해뒀었는데··<br /><br />뭐, 아무거나 영적 현상으로 관련짓는 건 안좋으니까 <br />실수를 한 게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br /></font><br /><br /><br /><br />965 <br /><br />>>962<br /><br />가장 큰 문제는 나쁜 쪽으로 생각을 쏟는 바람에 보다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거라 생각해<br /><br />그리고 한가지 >>439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br /><br />1. 불제를 받으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br />2. 그 불제가 자신이 모르는 새 치워진다 해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는 거야?<br /><br />나는 영혼 존재같은 걸 체험한 적 없어 반신 반의하고 있지만,<br />일단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br /><br />개인적으로 1은「있다」, 2는 「없다」라고 생각하는데,<br />내가 말하는 의미 알겠어?<br /><br /><br /><br /><br />967 <br /><br />>>965<br /><br /><font color="#ff0000">정신적인 문제라는 거겠지?<br />사실 저주 같은 건 존재하지 않지만"누가 자신을 저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서 <br />진짜 저주를 받은 것 같은 정신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라는 건 들어서 알고 있는데··<br /><br />물론 꿈 같은 걸로 죽을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br />영혼 같은 거 믿지 않다가 실제로 체험하고 나니··</font><br /><br /><br /><br /><br />970 <br /><br />>>967<br /><br />그렇게「적극적인 해석」을 하는 게 어때? 라고 적고 싶은데<br />본인에게 있어선 상당히 심각한 일이겠지<br />이곳에 기입하고 있는 것도 대책을 원해서 그런 걸테고<br />걱정을 해주거나 관심을 가져준 사람이 얼마인진 몰라도<br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사념의 방향이 향하고 있다 생각하는데?<br /><br /><br /><br /><br />974 <br /><br />>>439은 아내에게 이것에 대해 상담했어? <br />「바보 아냐? 하하하」라는 말을 들어도 가장 크게 걱정해주는 아군이 되준다고 생각하는데.<br />자고 있는 중 괴로워 할 때 깨워준다거나 할 수 도 있을 테고.<br /><br /><br /><br /><br />975 <br /><br /><font color="#ff0000">귀중한 충고, 전부 고마워<br />솔직히 나 혼자 담아두기엔 힘들어서 이곳에 적기 시작했는데<br />계속 혼자였다면 좀 더 힘들었다고 생각해.<br />정말로 고마워.<br />아내도 이런 류의 이야기는 믿지 않으니까, 말하면 웃을 거라 생각했는데<br />내가 중간 중간 밤 사이 괴로워하는 걸 본 것 때문인지 시원스럽게 믿어 줬어<br />내일,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마음 강하게 먹을 생각이야<br /><br /><br />마지막에 한번 더 고마워.</font><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984<br /><br />오늘이 '13층'인가<br /><br />그럼 내일 다시 보자구<br /><br />낚시였단 걸 비웃어 줄테니까<br /><br />반드시, 꼭, 다시 와<br /><br /><br /><br /><br />-----------------------------------------------------<br /><br /><br />그리고 그는 사라졌습니다</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 </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 </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 </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 </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 </div> <div style="display: block" class="moreless_content">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nm1945.tistory.com/entry/" target="_blank">http://snm1945.tistory.com/</a><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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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8 15:36:26  59.19.***.230  수개미  496277
    [2] 2014/01/18 19:40:00  222.106.***.81  농노  36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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