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height="1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2" src="http://player.bgmstore.net/wPqG9" allow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br /><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wPqG9"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PqG9</a></div> <div> </div> <div> </div> <div>겨울 괴담 - [펌] 지하의 우물 2부</div> <div> </div> <div> </div> <div>어디선가...본 적이 있다...</div> <div>그거도 그거지만,포대에서 진짜로 사람이..그것도 살아있는 사람이나온 것에 겁이 나서 나는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div> <div>.S상이 K상에게"어이!왜 벌써 깨어난 거야?! 주사 한 대 더 놔 빨리!...포대에 도로 넣어!"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div> <div>K상은 약이 없다고 대답했다.</div> <div>그 와중에도 포대는 바둥거리고 있었다. </div> <div> </div> <div>뭔가 몸이 묶여있는 것인지 격하게 몸을 움직이며 어떻게든 포대에서 나오려고 하고 있었다.</div> <div>그러자 S상이 포대 위로 배 부분을 콱 하고 세개 밟았다.</div> <div>순간 포대의 움직임이 멈추었지만</div> <div>"으어억~!!히익"</div> <div>하고 신음소리를 내면서 다시 버둥거렸다.</div> <div> </div> <div>S상은 배 부분을 연달아서 찼다. </div> <div>그럼에도 포대는 필사적으로 움직였다.</div> <div>급기야 K상까지 가세해서 둘이서 사정없이 걷어차기 시작했다.</div> <div>뭔가 부러지는 듯한 둔탁한 소리가 두세 번 정도 연이어 울렸다.</div> <div>아마도....갈비뼈가 부러진 것이곘지...포대의 움직임이 멈췄다.</div> <div> </div> <div> </div> <div>다음 순간 우연히, 남자는 머리를 움직이다 내 존재를 눈치챘다.</div> <div>그때까지 엄청난 기세로 저항하던 남자는 갑자기 울듯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div> <div>S상이 </div> <div>"포대에 넣어!"</div> <div>라고 말하자K상이 남자의 오깨를 발로 누르고 포대를 당겨서 남자를 안으로 넣었다.</div> <div>슬로우 모션처럼 보이던 그 광경은 지금도 내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div> <div>남자는 포대에 넣어지면서도 계속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div> <div>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div> <div>K상이 포대의 주둥이를 단단히 조이는 것을 확인하곤S상은 또 다시 수 차레 포대를 걷어찼다.</div> <div> </div> <div> </div> <div>"이만하면 됐겠지...죽어버리면 골치 아프니...</div> <div>"S상은 그렇게 말한 뒤 나를 보았다.</div> <div>"너...(남자)얼굴 봤어?"</div> <div>"아뇨...너무 놀래서..뭐가 뭔지..."</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대답하는 것이 고작이었다.</div> <div>그때는 정말로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div> <div>S상.K상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포대를 다시 들쳐 맸다.</div> <div>한가지 달라진 점은...</div> <div>가운데에 나도 들어가서 들고 있었다는 것...</div> <div> </div> <div> </div> <div>안에 들은 것을 대놓고 봐버렸으니...선택의 여지가 없었다.</div> <div>그렇게 13호 광도를 계속해서 걸었다.</div> <div>지금까지의 넓었던 길과는 다르게 폭이 3M도 안 돼 보이는 좁은 통로였다.</div> <div>오른편은 그냥 벽이 이어져있었고 왼편은 간간히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다.</div> <div>1M정도 되는 너비에 바로 몇 걸음만 내려가면 문이 있었다.</div> <div>몇 번째의 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느 문 앞에서S상이 멈추라고 말했다.</div> <div>그곳에도</div> <div> </div> <div> </div> <div><제국육군 제 126호 우물></div> <div> </div> <div>라고 쓰여있었다.</div> <div>그리고 S상의 말에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안은 꽤 넓었다. </div> <div>중학교 교실 정도?그 한가운데에 우물이 있었다.</div> <div>하지만 뚜껑이 덮혀있었다. </div> <div>무거워 보이는 철로 된 뚜껑.</div> <div>가장자리에 사슬이 이어져있었고 그것이 천장의 도르래에 연결되어 있었다.</div> <div>도르래에 달려있는 또 다른 사슬을 당기면, 뚜껑에 이어진 사슬이 천천히 말리면서뚜껑이 열리도록 되어있었다.</div> <div>난 지시에 따라 사슬을 당겼고 뚜껑이 점점 열려갔다.</div> <div>완전히 뚜껑이 열리자 두 사람은 포대를 들쳐 맸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런 거였군...</div> <div>이 깊은 지하에..</div> <div>아무도 오지 않는 우물에던져 넣어 버린다면 ...</div> <div>두 번 다시 나올 수 없겠지.</div> <div>하지만 한가지 의아한 것이 있었다...,,왜 '산 채로' 넣어야 하지......??</div> <div>두사람은 포대를 우물에 빠트렸다.</div> <div> </div> <div> </div> <div>풍덩~!하고 물에 빠지는 소리가 나야 했을 텐데들렸던 소리는 풀썩~! 하는 소리</div> <div>"이 우물 물이 다 말라버렸나?"</div> <div>싶어지는 소리였다.</div> <div>S상도 K상도 서로를 쳐다보았다.</div> <div>S상이 내 손의 랜턴을 보고는 턱짓으로 '우물 안을 살쳐 봐' 하는 제스처를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랜턴으로 비춰 보았지만 처음에는 불빛이 퍼져버릴 뿐 바닥까지 빛이 닿지 않았다.</div> <div>렌즈를 조금 돌려서 초점을 조이자 좁은 면이지만 발치 바닥까지 닿았다.</div> <div>비춰지는 부분에는 포대의 끄트머리가 조금 보였다.</div> <div>역시 말라있는 것인지 물은 거의 없었다.거기에 손이 나타났다.</div> <div> </div> <div> </div> <div>새하얀 손......게다가 한 가닥 털도 없는 매끈한 머리...</div> <div>"??..아까 그 남자...대머리는 아니었는데?..."</div> <div>영문을 알 수가 없어서 멍하니 보고 있는데 머리가 또 하나 나타났다.</div> <div>"엥??둘??"</div> <div>점점 더 혼란스러워져서 그저 바라보고 있었더니그 머리가 스윽 하고 위를 올려다봤다.</div> <div> </div> <div>눈이 없다....원래 눈이 있을 부분에 콧구멍만한 작은 구멍이 나 있을 뿐이었다.</div> <div>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우린 모두 굳어있었다.</div> <div>게다가 둘이 전부가 아닌 모양이었다.</div> <div>그 주위에도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는 듯한 기척이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뭐야 저게...사람인가?..왜 우물 안에 있지??...뭘 하고 있는 거지??'</div> <div> </div> <div> </div> <div>그때,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사람이 들어왔다.</div> <div>난 놀라서 랜턴을 떨어트리고 황급히 일어섰다.</div> <div>S상 K상도 마찬가지.문으로 들어온 것은 N상이었다.</div> <div>N상은 우리를 보고는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다.</div> <div>"....S...다 한 건가?"</div> <div> </div> <div> </div> <div>S상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얼른 대답했다.</div> <div>"끝냈습니다."</div> <div>N상은 우리의 모습을 보고 우리가 우물 안을 들여다 본 것을 눈치 챈 것 같았다.</div> <div>"본 거냐? 안에...."</div> <div>우리는 끄덕이지도 않고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부정하지 않은 것이 긍정이 되어버렸다.</div> <div>"얼른 뚜껑 닫아."</div> <div>난 바로 도르래로 가서 아까와는 반대편의 사슬을 당겼다.조금씩 뚜껑이 닫혀간다.</div> <div> </div> <div> </div> <div>"쓸데없는 생각 할 필요 없어. 잊어버려."</div> <div> </div> <div> </div> <div>분명 그 말이 맞는 말이었지만...내 머리는 팽팽 돌고 있었다.</div> <div>죽이면 안 된다는 S상의 말...왜 죽이면 안 되는지 S상 자신도 몰랐다고 생각한다.</div> <div>산 채로 떨어트린 이유는....? </div> <div>그 괴물 같은 녀석들이 있는 곳에......생각도 하기 싫어졌다...</div> <div> </div> <div>우린 온 길을 되돌아서 차에 올라타났다.이번에 S상도 K상도 N상의 벤츠에 타고 갔다.</div> <div>그리고...그것이 그 세 사람을 본 마지막이었다.</div> <div>난 기억이 나 있었다...그 포대 속 남자의 얼굴...최근에 출소해서 나왔다는, </div> <div>회장(보스)의 셋째 아들이었다.</div> <div>행실이 좋지 않은 남자였다는 소문이었다.</div> <div>맡겨진 일을 하다가 사고를 쳐서 복역을 했다고 한다.</div> <div>난 두세 번 얼굴을 마추친 정도였지만, 별일도 아닌 걸 가지고난리를 피우길래 인상이 좋지 안았던 것이 기억났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무리 그렇다 해도..회장 아들을 봐버리는 건 아웃이잖아...</div> <div>시체를 숨겨봤자..언제가는 들킬 텐데..</div> <div>그나마 늦게 들키기 위해서 나를 써서 옮기 거겠지만..</div> <div>그 일이 있은 지 2주 정도 후에 ...</div> <div> </div> <div> </div> <div>N상이 죽었다.</div> <div>'너도 숨는게 좋아' 라고 S상에게서 전화가 왔었다.</div> <div>들킨거다...회장의 아들을 해친 것이....</div> <div>조직에 깊이 관여해 있지 안았던 것이 득이 되어 도망칠 수가 있었다.</div> <div>S상이나 K상이 어떻게 됐는가는 알지 못한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로부터 몇 년째.</div> <div>난 사람이 많은 도시를 전전하고 있다.</div> <div>이 글도 한 인터넷 카페에서 쓰고 있는 중이다.</div> <div>얼마 있으면 인터넷 카페도 신분증 없이는 글을 올리거나 할 수 없게 되는모양이다.</div> <div>이게 마지막 찬스다.</div> <div> </div> <div> </div> <div>조직의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어디에서 작성한 것인지금새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div> <div>그러니 난 이곳에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누군가가 그 우물의 진상을 파헤쳐주었으면 한다.</div> <div>어째서 폭련단 따위가 열쇠를 가지고 드나들 수 있는 건지..</div> <div>그러면,날 쫒고 있는 녀석들도 모두 잡힐지도 모른다.</div> <div> </div> <div> </div> <div>난 살아남고 싶다....앞으로도 계속 도망 다닐 생각이다....</div> <div> </div> <div>(출처)-http://duseyo.com/15015742243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