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height="1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2" src="http://player.bgmstore.net/pHHx7" allow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br /><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pHHx7"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HHx7</a></div> <div> </div> <div> </div> <div>겨울괴담[4] - 지하의 우물 1부</div> <div> </div> <div>이 글을 예전에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본다면 내가 누군지 알 수도 있다.</div> <div>발각되면 상당히 위험할 것이다.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안다면 다시 찾아내려고 들겠지.</div> <div>하지만 내가 이 글을 쓰지 않는다면, 그 우물의 존재는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이 글을 남긴다.</div> <div>글재주도 없고 내용도 길다. 게다가 귀신이야기도 아니니까 흥미가 잇는 사람만 읽어주길 바란다.</div> <div> </div> <div> </div> <div>몇 년 전의 이야기다.난 도쿄에 있는 어느 조직 간부(N상)의 심부름꾼이었다.</div> <div>요즘은 조직에서도 뒤가 구린 위험한 일은 전부 아웃소싱이다.</div> <div>조직에서 고용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이 고용해서 부리는 형태다.경찰이 캐고 들어오면 도마뱀 꼬리 자르기로 빠져나가는 거다.</div> <div>하지만 반면에 보수는 상당하다.난 도내에 있는 비교적 잘 사는 일본인과 외국인이 모여서 노는 지역에서 일했다.</div> <div>뒤가 구린 위험한 일 하면 뭔가 대단하게 들리지만 </div> <div>실제로 내가 하던 일은 꽃집에 가서 꽃을 떼고 돈을 지불하고그 꽃을 내가 승합차로 단란주점이나 </div> <div>클럽 같은 데를 돌면서 배달하는 것이다.</div> <div>단란주점 같은 데 가면 꽃 놓여있는 거...그거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꽃을 배달하면서 수금을 하고 다닌다.물론 꽃집에서 물건 떼 온 금액의 3~5배 정도를 받기는 한다.</div> <div>3만이 10만이 되고,5만이 25만이 되기도 한다.달에 3천만 정도는 걷엇던 것 같다.</div> <div>내가 하는 위험한 일이란 건 처음에는 그런 정도였다.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했다. </div> <div>상대방도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이 많아서 자칫 만만하게 보였다간 깎자고 드는 놈들도 생겨나게 마련이다.</div> <div>그때마다 폭력을 써대면 일만 성가셔진다. 뭐,써대는 녀석도 있지만...하지만 경찰이 와버리면 꽝이다. </div> <div>더 이상 돈을 뜯어낼 수가 없어지니까.조직의 눈 밖에 나게 된다. </div> <div>당연히 그냥 넘어가지 않겠지.그래서 그럴 때면 난 끈기 있게 버틴다.대화로 일을 풀어가지만 중요한 부분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div> <div>한 푼도 깎아주지 않고 한 가지의 조건도 허용하지 않는다.</div> <div> </div> <div> </div> <div>서두가 길어졌지만 아무튼 그러한 일을 했고 그래도 성실하게 한 덕에(N상의 부하)S상 , K상에게 꽤 신뢰를 받게 되었다.</div> <div>그래서 간혹 꽃 배달에 쓰는 승합차로 한밤중에 불려 나가는 일도 생겼다.</div> <div>싣는 것은 아마도 드럼통이나 박스, 짐을 실을 때는 난 운전석에서 나가면 안되는 분위기였고뒤쪽은 잘 보이지 않았다.</div> <div>그리고는 벤츠의 뒤를 따라 가는 것뿐이다.</div> <div>짐을 내릴 때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다가다시 벤츠를 따라서 돌아온 뒤에 보수를 받고 끝,</div> <div>무엇을 운반 했는지는 모른다.</div> <div> </div> <div> </div> <div>대신 그 일 한번 뛰고 꽃 배달 알바 한 달치의 보수를 받았다.</div> <div>어느 날 밤, 또 불려나가게 되었다.나가보니 여느 때와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div> <div>지금까지느 S상이나 K상, 그리고 젊은 부하가 한 명 있었는데 그날은 간부인 N상이 있었고, S상,K상 까지 해서 세 명이었다. </div> <div>세 명 모두 묘하게 긴장한 듯곤두서있는 느낌이 딱 보기에도 분위기가 이상했다.</div> <div>나를 보고도 시동 끄고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는 다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는 이대로 돌려보내.""쟤는 괞찬습니다. </div> <div>그것보다..."대화가 계속 들렸다 말았다 했지만, 결국 나도 차로 따라가는 걸로 결론이 났다.</div> <div>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적재함이 열리고, 무언가를 싣는 것이 느껴졌다. </div> <div>하지만 이번에 드럼통이나 박스가 아니었다.내려놓는 순간의 소리가 평소와 달랐다. 묵직한 느낌은 있었지만...</div> <div>더욱 이상했던 건 S,K상이 차에 같이 탔다는 것이다.</div> <div>항상 나 혼자 벤츠를 따라갔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게다가 갑자기 고속도로로 들어갔다.그쪽은 카메라도 있고, 톨게이트에는 N시스템도 있다.</div> <div>이런 일을 할 때에는 일반도로를 달릴 때도 N시스템을 피해서 달리는데....</div> <div>고속도로의 순환선은 고쿄[도쿄에 있는 궁]를 내려다보면 안된다는 이유로 </div> <div>몇 군데 지하로 내려가서 통과하는 부분이 있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div> <div>창피한 얘기지만, 난 운전에는 자신이 있어도 길눈은 정말 어둡다.</div> <div>아마 그 순환선을 두 바퀴쯤 돌았던 것 같다.</div> <div> </div> <div> </div> <div>다른 차의 흐름이 없어지자 N상이 탄 차가 갑자기 터널 안에서 비상깜박이를 켰다.</div> <div>그때까지 S상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S상이"오른쪽 차선에 빠져서 세워" 라고 했다.</div> <div>시킨대로 차를 세웠다. 그곳은 터널의 끝 부분과 도로의 합류지점이었다.</div> <div>그리곤 "가운데 모랫바닥 같은 데다가 후진으로 대" 라고 해서시킨 대로 하고 라이트를 껏다.</div> <div>양쪽이 기둥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가는 차들은 뒤돌아 본다고 해도 찾기 힘들 것이다. </div> <div> </div> <div> </div> <div>찾았다 한들 엮이지 않는 게 좋지만...N상이 탄 벤츠는 그대로 가버렸다.</div> <div>S상,K상은 둘이서 짐을 내렸지만 나더러도 차에서 내리라고 했다.여기서도 난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div> <div>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으니까.</div> <div>두 사람이 같이 짊어진 포대..영화 같은 데서 종종 나오는 시체 싸는 검은색 그거...안에 들은 건...아무리봐도 사람이다....</div> <div>분명히...이거 잘못 엮였구나 싶은게 허리가 아플 정도였다.</div> <div>아마 다리 풀려 주저앉기 직전이었겠지.</div> <div> </div> <div> </div> <div>"왜 지들 조직원도 아니고 날 시켜?!"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 이유도 나중에 가서 알았다.</div> <div>S상이 "주머니에 열쇠가 있으니까 철조망 문 열어." 라고 했다.열쇠로 철조망 문의 자물쇠를 열고 들어갔다. </div> <div>그러나 5~6M 앞에서 또 벽에 가로막혔다.</div> <div>벽이라기보다는 ...철책이라고 하는 게 맞을지도.</div> <div>열고 들어가는 손잡이 같은 것도 없는 걸 보며...애초에 열쇠구멍도 없고...</div> <div> </div> <div> </div> <div>"어떻해야 하나" 하고 서 있는데 또 S상이 이번에는 다른 주머니를 가리켰고, </div> <div>작은 열쇠 하나,큰 열쇠 하나가 달린 열쇠고리가 나왔다. </div> <div>콘크리트 벽에 작은 창 같은 철문이 있었고 그것을작은 열쇠로 연다. </div> <div>그 안에는 원통형의 열쇠 구멍이 있어서 그것을 큰 열쇠로 열었다.</div> <div>그러자 '철컥' 소리가 나면서 철책이 조금 움직였다.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철책이 열렸다.</div> <div>벽 안에까지 철책이 물려있어서 그 안에서 잠겨있었다. </div> <div>열쇠를 부수고 침입하는 것은 불가능한구조인 듯 했다. 게다가 더 안으로 들어가자 완전한 어둠이었다.</div> <div>랜턴으로 비추면서 걸었지만 금새 철문이 나타났다.</div> <div> </div> <div> </div> <div><무단출입엄금 방위시설청></div> <div> </div> <div> </div> <div>라고 쓰여있었다. 뭔가 희한했다. 여기 도로공단시설 아닌가?</div> <div>아니 그보다도, 이런데 들어가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div> <div>이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빈틈이야 없을 거라고 믿지만 감시카메라던가...</div> <div>그런 거에 찍히면어쩌나 싶어서 불안했다.</div> <div>안에 들어간 뒤에는 .. </div> <div>더욱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었지만...</div> <div>철문도 방금 전의 철책과 같은 방법으로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div> <div> </div> <div> </div> <div>S상도 K상도 조금씩 땀을 흘리고 있었고 꽤나 무거워 보였지만 너도 거들라거나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div> <div>안에 들어가자 바로 계단이었고, 계속해서 내려갔다.한참을 내려갔다. </div> <div>중간중간에 두 사름은 어깨의 짐을 고쳐 맸다.계단을 내려가자 엄청 넓은 통로가 좌우로 이어져있었다.</div> <div>아마 너비 10CM는 되는 것 같았다.</div> <div>내려온 자리에서 한숨 돌리기로 했다.</div> <div>통로 안은 드문드문 전등이 켜져 있어서 어스름한 불빛이지만 랜턴 없이도 걸을 수는 있을 정도였다.</div> <div> </div> <div>우리는 반대편으로 건너서(라고 말하고 싶어질 정도로 넓었다) 왼쪽 통로로 갔다.</div> <div>간간히 쉬면서, 어느 정도를 간 건지...통로 자체는 갈림길이 없었다.</div> <div>그저 한 길로 뻗어있었고 간혹 좌우로 철문이 있을 뿐이었다.</div> <div>어느 문 앞에서 S상이 멈춰섰다.</div> <div>"이거 아냐?...이거맞네.."거기에는</div> <div> </div> <div> </div> <div><제국육군 제 13호 광도></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쓰여있었다..믿어지지가 않았다.</div> <div>지금 일본에 있는 건 육상자위대 아닌가?...</div> <div>도데체 몇 십 년 전의 터널인 것인가...여기는...</div> <div>S상도 K상도 땀 범벅으로 숨도 거칠어져 있었기 때문에 문을 열고 들어간 </div> <div>자리에서 다시 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쉬고 있었고 나도 가만히 있었다.</div> <div>잠시 시간이 지나고,S상이 "슬슬 다시 가자." 라며 짐의 한쪽 부분, 아마도 다리 쪽을 들었다.</div> <div>그러자 ...짐이 갑자기 요동치기 시작했다!</div> <div>S상은 갑작스런 움직임에 짐을 놓치고 말았고 </div> <div>그 반대편 부분에서 사람의 얼굴이 나왔다...!</div> <div> </div> <div> </div> <div>입에 재갈이 물려진...조금 통통한 체격의 남자가....</div> <div> </div> <div> </div>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duseyo.com/150157422430" target="_blank">http://duseyo.com/150157422430</a></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바로 2부 올리려고 했는데...</div> <div>손가락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ㅠㅠ 글쓰는게 이렇게 힘들엇을 줄이야..</div> <div>조금 쉬구 이따 눈치봐서 다시 올리게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