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단체로 환각상태에 빠졌거나, 최면에 빠졌다면 모를까
이렇게 일맥상통하게 같은 얘기를 하는 걸 들었음.
귀신 이야기를 풀어내다보면, 귀신끼리 통하는 네트워크에서 갑자기 협박이 들려온다.
- 예전 썰 풀던 사람이 잠적을 감추기 3달 전 쓴 글.
다음인지 네이버인지,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그 사람은 브라질에서 어린 여자 귀신과 같이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고
빙의와 귀접은 당연지사고, 자신의 뇌 한쪽을 비워주는 단계, 좀 더 나아가서 가끔 몸에 그녀를 들이는 수준이었다.
그 사람을 통해서 이쪽 세계 얘기를 많이 알게 되었는데,
예전에 댓글로 귀신 볼 줄 아는 형 얘기를 풀었던 적이 있는데 기억나시려나?
아무튼 그 형에게 그 사이트를 보여주었더니, 딱 한 마디 하더라.
"이사람 죽을꺼야. 곧 죽을만큼 오염됐어. 이 사이트도 보지마. 귀신이 어리고 있는 블로그다."
라고 했어요. 아 진짜 오싹한게, 이 사람이 잠적하고나서는 저도 접속을 안했는데.
지금은 찾을 수조차 없네요.
아무튼 그 사람에 의하면,
귀신을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은 귀신을 통한 정신적 네트워크가 구축된다고 해요.
그래서 그 네트워크 상에서 이런 협박을 들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귀신에 대한 썰을 풀어가면 풀어갈수록,
"너 그렇게 하면 죽여버릴꺼야."
"오래 못산다."
"인과율이 너에게 돌아간다."
"더 이상 말하지 마라."
이런 협박들이 난무한다고 합니다. 정신이 피폐해지고, 귀신은 더욱 더 살기를 뿜어내고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원래 취지를 잊어버리든, 더이상은 귀신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든.
혹은 귀신이 자신에게 속삭이는 그 말에 현혹된다고도 합니다.
"내가 저녀석들 다 죽여줄께, 찾아오라고 해."
... 그런데 찾아오는 게 꿈 속에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창을 설전을 하고 돌려보냈다고는 하는데,
꿈속에서 자신이 죽으면, 자기의 육체를 그대로 귀신이 먹어버린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울 뿐이라고..
어쨌든, 귀신 썰 풀다가 GG 치시는 분들은 자신의 세계관이 한계에 부딪혀서 그런 것만은 아닐거란 얘깁니다.
물론 임인스의 글에는 저렇게만 씌어져 있지만, 그게 진실을 감추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거죠.
실제 귀신 이야기를 풀어가시는 분들 주변엔 협박편지고, 자살이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은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형도 영 좋지 않거든요. -_-;;;
아무튼, 귀신들끼리의 네트워크라니... 특이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