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SCP 2012년 11월호

SCP재단의 천재박사 DR.BRIGHT의 연구결과

논문 '인간이 죽는 이유'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12년 11월 21일 MATURE지에 소개된 곳에서 매우 섬뜩한

실험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실험을 주도한 것은 DR.Bright씨가 연구소장인

연구기관 SUPERBRIGHT였다.

이 박사는 일단 일반적인 야채인 양배추에서부터 가장 복잡한 형태의 음식에

까지 그 범위를 확대시키면서 실험을 했다.

그는 실험대상자들에게 양배추 하나를 주고 그것을 씹게 하고,그 씹히는

소리를 분석하였다.그리고 그는 매우 재미있는 결과를 얻었는데 그 씹히는

과정에서 공통되는 어떠한 파동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그는 매우 다양한 음식에 차례로 실험을 하여서 그 '공통적인 파동'

을 모았다.그리고 그 파동을 관찰한 결과,그것이 살아있는 유기체 즉,동물의

고기나 야채에서 나온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는 이러한 파동을 '비명'이라고 불렀다.

이 '비명'은 죽기 이전에 더 많은 고통을 받은 동물의 고기일 수록 큰

소리를 낸다고 하였다.야채 역시 척박한,운송 과정에서 험하게 다뤄진

야채일 수록 더욱 큰 소리를 냈다.

그는 이 비명이 전체적인 모든 유기물에서 관찰되는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이것은 음식들의 '고통의 비명'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 비명을 따로 확보하여서 쥐들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이 소리를 들은

쥐들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되었다고.보통 수명이 90세 이상의

수명을 가진 건강한 5세의 거북이들을 상대로한 실험을

한 결과 특이한 이유없이  죽어갔다.

이것은 야채와 동물의 고기 관련 없이,동물의 고기 쪽이 좀 더

실험대상을 아프게 만들었다고,또한 동물이 고통을 받을수록

더욱 크게 영향을 받았다.

SUPERBIRGHT의 연구진들은 모든 생물이 죽는 것이 이러한 다른 생물을

먹음으로써 생기는 '비명'이 원인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러한 피의비명이 인간의 숨을 쉬는 것에서도

발생하였다는 것이다.바로 미생물과 박테리아의 죽음이다.

이런 소리는 DR.BRIGHT가 공개를 거부한 어떠한 생물체도 듣기 어려운

정말 미세한 파동에서 포착되었다.이 소리의 파동은 '비명'과 완벽히 일치했다.

즉 수없이 많이 죽어가는 수조개의 수경개의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박테리아의

죽음은 아주 미세한 '비명'을 지르며 이 소리가 생물체에게 누적되는 것이다.

그는 수명은 다름아닌 이 '비명'을 견디는 면역력이 강한 생물이라고 말하며,

생물체의 진화는 다름아닌 이러한 비명을 견디기 위해서 복잡하고 강력한

면역체계를 키우는 것에 다름아니라는 이색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이 진화의 끝에서 이러한 생물체의 비명에 완전히 자유로워지며 폭력이 사라지는

세상이 생길 것이라고 그는 그의 책 '피의 음식'에서 부언하였다.

DR.BRIGHT는 이 실험 논문의 말미에 이렇게 썼다.

"그렇다.이 세상은 폭력의 연속이다.생존을 위해서 수많은 죽음이 보이지 않는

데서 계속되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죽음으로 인해 그들은 자신을 죽이는

세상을 향해 증오의 비명을 내뱉는다.그리고 이 증오의 비명인 것이다.

이 비명은 생물체의 내부에 축적되며 그로 인해서 죽게된다.

즉 죽음은 어떠한 생물 그자체의 결함이 아닌 것이다."

학계는 이에 관하여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 주장을 일축하였으나

이 실험에 관하여 사람들은 "이 세상이 비명으로 가득하다니 끔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