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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414
    작성자 : 토막난여고생
    추천 : 11
    조회수 : 623
    IP : 210.96.***.4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08/02/18 18:32:01
    http://todayhumor.com/?panic_1414 모바일
    공포카페(cafe.daum.net/axyz)여섯번째 시간.
    공포카페(cafe.daum.net/axyz)여섯번째 시간. 





    아직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이 남아있었지만, 뭐가 그리도 급한지 나 
    는 서둘러 준비를 했고, 마치 다시는 돌아올수없는 길을떠나는 사람마냥 
    내게 소중했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가방속에 챙겨넣기 시작했다. 그동안 
    아무데나 박아두었던 하찮은 물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니, 옛기억들이 새 
    록새록 싹이트듯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코트속에 챙겨두었던 핸드폰 
    이 울리며, 문자가 왔다는걸 알려주었다. 

    프레즈..나무사히도착 
    했다.다음지정장소까 
    지6시간남았어..너도 
    행운을 빈다. 
    -슈메이드- 


    슈메이드..재도의 닉네임이였다. 정말,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아닐수 
    없었다. 그래..무슨일이 벌어 질지 아직 예상못하지만, 이렇게 된이상 부 
    딪혀 보는거야..넋놓고 가다간 당할지도 몰라...정신을 더욱 바짝차리도 
    록 하자...재도의 도착문자는 나로하여금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을수 있 
    는 기회를만들어주었고, 나는 서둘러 가방을 챙겨들고 방문을 빠져나왔 
    다. 그리곤 엄마와 아빠가쓰시는 큰방에 들어서 다시는 돌아올수없을지 
    도 모를 아들을 혹여나 걱정하실까...나는 작은 메모를 하나 남겨두었 
    다. 그리고 막 큰방을 빠져나오는순간, 내 발목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 
    었다. 

    " 저건?! " 

    집을 빠져나올 무렵엔 어느새 시간은 9시를 가르켰고, 킬링타임이 3시까 
    지인 나에게 종로까지 도착하는데에는 크게 문제가될게없었다. 하지만, 
    내발걸음은 이미 지하철로 향하였고, 뭐가 그리도 다급한것인지, 혹여나 
    가방에 든 칼을 설령누군가 알아채기라도할까봐,,가방을 품안에 감싸안으 
    며 지하철벤츠에 움쿠려 앉은채..가는 내내 초조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 
    다. 마치 내가 누군가를 죽이러가는것처럼, 마주치는 시선마다 모두들 알 
    고 있다는듯한 눈빛처럼 다가왔고,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애써 그들의 시 
    선을 외면할수밖에 없었다. 

    살인자가 지시한 종로2가, 사이버리아 PC방 앞에 도착했을무렵, 시간은 9 
    시반을 가르켰다. 도착시간 까지는 5시간이나 남았으나, 왠지모르게 내발 
    걸음은 재촉만 더해져갔다. 문을열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규모답게 PC 
    는 100여대가 넘게 있는듯 보였고 사람들로 가득매워 빈자리가 없어 보였 
    다. 한가한 시간에도 알바생 2-3명이 이리저리 바삐움직이는것만을 봐도 
    알수가 있었다. 나는 카운터에 카드를 챙겨들고 지정석 35번을 찾으러 갔 
    다...혹여나 다른사람이 그자리를 먼저차지했을까바 조바심어린마음으로 번호순서대로 35번을 찾는순간, 다행이 그자리만 비워있는것이였다. 
    나는 안도의 숨을 쉬며 조심스럽게 가방을 밑에다 놓고, PC를 켜기 시작했다. 

    삑-삑--- 

     

    이럴수가...PC는 전원을 넣는순간 삑삑-소리와함께 먹통이 되어있는것이 
    아닌가?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알바생에게 크게 손짓을 했다. 알바생 
    은 재떨이를 치우다 말고 나에게 급히 달려와서는 말하였다. 

    " 손님, 죄송하지만 이자리는 어제저녘 PC가 갑자기 먹통이 되는바람 
    에...다른자리로 옮기시겠습니까? 

    " 안돼요..전 꼭 이자리에서 해야된단 말이에요.." 

    다급한 상황이였다. 혹시,,이런것을 미리감지라도 한듯 내발걸음이 재촉 
    되었던것은 아닌가? 아니, 지금 그런 엉뚱한 소리를 할 상황이 아니다.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5시간안에 이자리에서 메일을보내야 할것이다... 
    무슨일이 있어도... 
    알바생은 되도않는 PC를 몇번 주무리더니, 다시한번 나에게 말을 건냈다. 

    " 손님, 어차피 이PC는 다시깔아야되니깐요..기존에 저장해둔거는 다날라 
    가게 되어있어요..." 

    " 괜찮아요..제발 다시깔아주세요...바쁘시다면 제가..제가 직접 깔께 
    요..제발 부탁이에요. " 

    알바생은 이상한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니더, 나이가 한두살위인듯 보이는 
    다른 알바생에게 가서 예기를 하는듯 하였고, 나는 초조한마음으로 먹통 
    이되어버린 PC를 바라보며 그렇게 기달려야만 했다. 
    알바생은 이내 다시나에게로 달려오더니, 말을건냈다. 

    " 손님, 그럼 제가 바빠서그러는데, 손님께서 직접깔아주시겠어요? " 

    " 네..네..WINDOWS만 깔면되죠? " 

    컴맹다운말이였다. 알바생은 어이가 없다는듯 바라보며 다시말을했다. 

    " PC방에서는 GHOST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그걸로 까시면 손쉽게 까 
    실수가 있을겁니다. 제가 까는요령을 알려드릴테니, 혹여나 모르시는거 
    있으시면 다시불러주세요.." 

    나는 알바생이 하는 말을 유심히 머리에 새겨들으며 그의 지시대로 따랐 
    다. 

    " 저기..이거 다까는데 대충 몇시간걸리나요? " 

    " 음...먼저 포맷하는데 30분정도 소요되구요, GHOST까는데 대략 1시간 
    30분정도요..그리고 IP랑 게이트웨이,DNS등등 맞춰주는데..대충 10분정 
    도 걸리겠네요.." 

    알바생은 손님이 부르는 벨소리와 함께 급히 달려나갔고, 나는 손에 쥐어 
    진 고스트씨디를 씨디롬에넣은뒤에 먼저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기 시작했 
    다. 대략..2시간 30분을 잡자...아직 시간은 충분하니깐 서두를 필요는 
    없을꺼다..침착하자..이럴때일수록... 
    하드를 겨우 포맷한뒤, 알바생의 말대로 GHOST를 깔기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중년의 남자가 한명다가 와서는 내게 말을 걸었다. 

    " 손님, 이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낮에 알바하는녀석이 이컴퓨터사정 
    을 잘몰라서 말입니다..이거 고스트깔아도 다시 재부팅하면 먹통이 되어 
    버린답니다. 어저녘에 야간에 알바하는 애의 말로는 컴퓨터가 해킹이되어 
    서 시스템자체가 완전히 망가져버렸다고 하는군요.." 

    정말 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이였다. 이제겨우 다깔아가는데..그런소리 
    를 한다면... 

    " 저기..사장님..어떻게 안될까요? 저는 오늘꼭 이컴퓨터를 써야해요..정 
    말 다급한 상황이에요..제발 부탁드릴께요.." 

    PC방 사장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는 잠시 생각을하더니 곧 말을 이어갔 
    다. 

    " 그렇다면 알바가쓰는 컴퓨터본체를 이곳에다 옮겨서 쓰시면 되겠군요..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이곳IP를 써야하시는 이유인것같은데, 다른컴퓨 
    터 본체를 옮겨서 네크워크설정만 해준다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됩니다.. 
    하하 " 

    " 정말 감사합니다...이렇게 신경써주셔서.." 

    " 아닙니다..장사하는입장인데 손님들 한분한분 신경쓰더러야죠.." 

    PC방 사장은 알바생을 한명부르더니 PC본체를 가져오라는 지시를 내렸 
    고, 나는 차마 민망해서 알바생의 얼굴을 처다볼수가 없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어느덧 12시에 가까워 갔고, 아직 3시간이나 남았지 
    만 초조함은 점점 극에달해가기 시작했다. 

    " 왜이렇게 늦지? 이거..또한번 밀어야겠는데요? " 

    무슨소린지 알수없는 말을 계속 중얼거리는 알바생은 잠시전화를 하고 오 
    겠다며 카운터로 달려갔다. 또한번 밀어야된다니..이번에도 실패를 한다 
    면, 나에겐 더이상의 시간은 없다..이렇게 5시간이나 일찍왔음에도 불구 
    하고 이런일이 벌어질줄이야...알바생은 전화를 하곤 황급히 달려와서는 
    컴퓨터의 전원을 꺼버렸다. 

    " 손님, 죄송합니다만..IP를 맞추는대로 계속해서 시스템공격이 이뤄집니 
    다. 그래서 제가 야간에 알바하시는 형에게 물어봤는데요..대충 3분정도 
    만 인터넷을 켜놓는다면 시스템은 복구할수없을만큼 망가진다고 하네요.. 
    그형도 손대지못할만큼 엄청난 해커가 침투했다고..." 

    " 3분요? 3분이면 충분해요..제발 3분이라도 할수있겠금해주세요...부탁 
    드립니다." 

    " 네,,알겠습니다..그렇게 하도록하죠...일단은 다시밀고 시작해야할거같 
    네요..좀전에 인터넷을 시작하자마자 침투한듯하니깐요..." 

    또다시 2시간 30분이란 시간이 소요된단 말인가... 
    그리고 해커라니..왜 <살인마>의 메일에 적힌 지정석 35번자리만 유일하 
    게 해커가 침투를 하다니.. 
    이것도 우연의 일치란말인가...분명, 살인마의 짓일꺼야..이런식으로 명 
    분을 얻어 한명씩죽이려는 속셈일꺼야...하지만 난 당하지않을테다..네놈 
    이 지금 무슨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내가 반드시 밝혀내고 말테니까... 










    살인마공식A) A-XYZ...Z는 끝을 의미하며 XY는 가는길을 의미한다. 
    해답) Z에 달했을때 풀수없다면...A로 다시 돌아가라. 그럼 B를 제시할것 
    이다. 











    해킹을 당해서일까? 시스템 자체가 느려져 포맷과 더불어 GHOST를 까는 
    시간만 어느덧 2시간반이나소요되었다. 이제 킬링타임은 30분밖에남질않 
    았다. 초조한마음은 극에달했고, 시어터덕분인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내 
    이마와 등에는 식은땀이 흥건히 나오기 시작했다. 알바생은 네트워크환경 
    을 맞추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말하였다. 

    " 시간은 대충 3분입니다...해커녀석이 맘먹고 기다리고 있는듯 하군 
    요...도대체 무슨일인지 몰라도 이컴퓨터에 피해가 안가겠금 해주세요.." 


    " 네,,정말 감사합니다..저역시 3분안에 모든걸끝내야 할거에요..." 

    알바생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카운터로 갔고...나는 이제 시간따윈볼것 
    없이 메일을 3분안팍으로 살인마에게 통보해야할것이다. 실패를 해서 다 
    시깔아야한다면 시간이 오바되는건 너무나도 당연하며, 
    나는 <살인마>에게 처참하게 죽음을 당할것이다. 시간은 단 3분...익스플 
    로러를 키는 동시에 알수없는 녀석으로 부터의 공격은 시작될것이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마우스를 익스플로러 아이콘에 대고 클릭을 하기시작 
    했다.늘상 마음속으로 새겨왔지만, 이런상황일수록 침착해야겠다며 계속 
    하여 되새겼다. 

    " 타닥..타닥..타닥.." 

    익스플로러를 키자말자 알수없는곳으로 링크된 홈페이지들이 뜨기시작하 
    면서 녀석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이렇게 넋놓고 그것들이 뜨는것을 바라 
    만 볼수없었기에, 나는 시작바에가장먼저 뜬 창을 하나 잡은뒤 주소창에 
    [다음]을 넣었다. 계속되는 링크페이지에 어느덧 시작바에는 수십개의 익 
    스플로러창이 촘촘히 나열되어 있었고, 내가 넣은 [다음]홈페이지는 그렇 
    게 빨리 생겨나는 페이지에 비해 너무나도 대조적으로 늦게 뜨는것이 아 
    닌가...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이런식으로 해서는 도저히 3분을 가기도전 
    에 시스템이 마비되고 말것이 분명했다. 지금내가 앉아 할수있는 일이라 
    곤 뜨는 페이지들을 가라 앉히고 내가 주소를 넣은 페이지를 유지하기에 
    바빴다. 이대로..이대로 모든게 끝이란 말인가? 그렇게 절망어린목소리 
    로 생각에 잠겨있을때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가 뜨는것이였다. 
    어두운동굴속 한낱빛줄기라고 할까? 나는 희망을 잃지 않으며 마우스와 
    키보드를 번갈아가며아이디를 한글자씩 치기 시작했다. 현재 다음홈페이 
    지에 아이디를 넣기위해서는 뜨는 페이지를 가라 앉혀야 하기에 일일히 
    뜰때마다 시작바의 페이지에 마우스커서로 눌러 키보드와 함께 겨우 한글 
    자씩 넣을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번씩 눌러서 겨우 아이디와 비밀번 
    호를 넣는데 성공하였고,나는 서두르지않고 다시한번 아이디를 잘못적은 
    것인지 확인한뒤 로그인을 눌렀다. 로그인 하는데에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다...지금은 1분이 한시간 같은 긴박한상황이기에 내마음은 더 
    욱 초조해만 갔다. 대략 지금까지 내가 소요한시간은 2분가량...단 1분안 
    에 승부를 걸어야 할것이다. 그후에는 언제 어느때 시스템이 나가버릴지 
    도 모르는 지뢰밭을 걷고 있는 상황이 된다. 
    처음보다 약간 빠르게 아이디는 성공적으로 로그인 되었고, 재빨리 마우 
    스커서를 메일에 찍은뒤 나는또다시 계속뜨는 페이지와 마우스 커서를 옮 
    겨가며 싸워야만 했다. 
    이럴수가...역시 무리란말인가...아무리 기다려도 도무지 뜨지않는 페이 
    지를 바라보며 나는 절망에 빠져있던 순간이였다.. 

    " 틱-틱---" 


    갑자기 마구잡이로 뜨던 페이지가 멈추는것이아닌가? 그와동시에 한메일 
    넷으로 접속이 되었고, 나는 기쁨도 잠시 언제다시 뜰줄모르는 페이지들 
    을 생각하며 재빨리 [편지쓰기]를 눌렀다. 
    해커의 공격이 멈춘것인가? 재빨리 편지쓰기페이지가 떴고...나는 어리둥 
    절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내앞에 있던 키보드로 서 
    둘러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 
    _____받는이 [[email protected]
    ------------------------------------------------------------------ 
    함께 받는이 [_________________] 
    ------------------------------------------------------------------ 
    숨겨 받는이 [_________________] 
    ------------------------------------------------------------------ 
    _______제목 [도착했습니다...프레즈입니다.] 
    ------------------------------------------------------------------ 

    운영자님께서 지정하신 곳에서 멜을 드립니다. 

    이제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죠? 이곳에서 답멜이 오길 기다리면 되는가요? 

    마지막으로..궁금한게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같은짓을 하는건가요... 

    알고싶군요... 

    ------------------------------------------------------------------ 

    혹여나 하는 마음에 나는 서둘러 메일을 보냈고, 발송이 완료되었다는 글 
    이뜨자 이제서야 맘놓고 안도의 한숨을 돌릴수가 있었다. 뻔한질문일까? 
    어차피 운영자는 미치광이가 아닌가...그에게서 자신이 지금 무슨짓을 하 
    냐고 묻는건 별의미 없는것인데...다급한 상황이였음에도 꼭 그말을 질문 
    하고싶었던건 뭘까? 단지 궁금해서? 







    일곱번째에서 이뤄집니다. 






    예고.(7번째 예고가 아니에요~쭈욱 이어지겠습니다) 

    두번째 장소는 첫번째 장소에서 모인사람들이 이번엔 두명씩 같은 공간 
    에 모이게 된다.결국 재도와 민주는 마지막장소에서 낳선 사람들과 함께 
    드디어 그곳에 도착을하게되는데... 
    살인마는 그들틈에 섞여 그누구도 살인마가 될수있다는 제안을하고... 
    본격적인 살인 게임이 시작된다... 


     

    토막난여고생의 꼬릿말입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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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9 00:33:48  121.143.***.63  
    [2] 2008/02/19 01:08:25  124.51.***.173  
    [3] 2008/02/19 09:51:48  116.45.***.110  -屋烏之愛。
    [4] 2008/02/19 11:49:30  203.100.***.36  세바스찬
    [5] 2008/02/19 12:30:28  220.116.***.49  
    [6] 2008/02/19 17:49:13  220.70.***.196  
    [7] 2008/02/19 23:01:41  219.255.***.13  
    [8] 2008/02/20 01:55:55  121.254.***.111  
    [9] 2008/02/20 14:52:21  24.199.***.212  GOMA(ºυº)
    [10] 2008/02/20 14:57:24  211.187.***.87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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