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겜 빡겜 문제를 거론했을때 덧글에 많았던 내용은 경쟁전이 나오면 해결된다..... 였습니다만.
물론 대부분이 빠대와 경쟁전으로 갈린거 같은데 음, 뭔가 아직 경계선에서 풀리지 않은게 있는거 같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빠대는 즐겜, 경쟁전은 빡겜이 맞는거 같고. 다만 좀 더 자유롭게 경쟁전을 즐기고 싶다면 즐경쟁전팟을 꾸려서 마음 맞는 '6인'팟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빠대는 이제 뭘해도 돼! 라고 다들 생각하시는 부분이니 냅두고. 경쟁전은 일단 다들 좋은 '점수'를 받거나 이기기 위해 하는 느낌이죠, 대부분?
즐경쟁이라고 해도 단순히 져도 너무 기분나빠하지 않는 팟, 과 예능픽도 좀 하고 자유로운 픽선택을 하는 팟. 이 있으니까.
모집할때 그것은 확실히 기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후자의 팟의 경우 되도록 6인팟으로 해야 좀 소리가 잦아들거라 생각합니다.
마음만 맞는다면 공토르든 공바스든 트겐위한이든 뭘 하든 뭔 상관이겠습니까.
자신이 그 픽에 겁나 자신이 있어서 이건 캐리 가능하다 이러면 모를까. 혹여 픽을 처음에 고르더라도 사람 하나 못 죽이고 쿵쿵 죽어댈때가 많으면 바로 픽을 바꾸는게 맞겠죠.
트겐위한이든 공토르든 뭐든간에 자기가 현재 겁나 잘뛰고 있으면 뭐 저도 팀에 있을때 상관없습니다.
이 게임이 원래 이것저것 전술을 하다가 안 풀리면 바꾸는 게임이잖아요? 근데 아예 그 픽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역시 6인팟을 돌리는걸 추천드립니다.
제 생각에 이 게임은 파티 없이 하는건 꽤나 에러사항이 있는 게임인거 같아요. 자기가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마음 맞는 다른 5명을 찾는게 낫죠.
저야 원래부터 파티플이고. 실력도 없고 뭐 그러니까 많이 터치할 주제는 안 됩니다만..
별개로 경쟁전에서 무조건 카운터픽을 고수하다가 실력차이로 털릴수준이라면. 그냥 자기가 잘하는 영웅이나 생존력 높은 영웅으로 티에 기여를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실력없는 사람은 겜하면 안 되냐고 말 나올까봐 쓰자면 빠대라는 좋은 공간이 있으니까요.
경쟁전이라고 하더라도 저는 굳이 통하지 않는 픽을 고수하지만 않으면 신경 안 씁니다. 예외로 치자면 마구 짤려도 이게 없으면 안 되는 힐러라던가 그런건 어쩔 수 없고.
날파리들이 날뛸때 토르비온을 잘 쓰면 좋을거 같기도 하기에 저는 공토르 자체를 쓰레기라거나 비하하는 수준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가끔가다 겐지랑 1:1 하다가 울편 포탑느님이 막타 쳐주면 휴우.. 하기도 했고요.
트겐위한도 상대와 실력대가 비슷하기만 하더라도 충분히 후방교란 해주고. 사실 오유팟에서 트겐위한 꺼려하시는분이 많아서 잘 못봤습니다만.
필요할때는 필요한 영웅들이라서... 트레이서 겐지한테 후방교란 겁나게 당하다가 지는 판도 많았구요.
뭐 사설이 길어졌습니다만 여기서 험한말 나오면서 싸움하지 말고 (맨 처음 험하게 쓴 사람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맘 편히 생각이 맞는 사람들끼리 파티를 맺어서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뭐 거기다 지금 보상에 경쟁전 황금무기나 그런것도 있구요. 점수가 실력 찾아간다손 치더라도 빨리 많이 이겨서 황금무기 가지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어쨌든간에 무언가 보상이 있고. 제작자도 빠대와는 다르게 만들었다는 목적의 모드를 굳이 온리 즐겜으로 하려는건 사실 이해가 안 가지만.
그분의 생각이 그렇다면 저는 딱히 터치하진 않겠습니다. 그냥 마음에 맞는 분들이랑 겜하시거나 뭐...
어차피 저는 오유 6인팟으로만 돌리니까 솔큐로 만날 일도 없구요.
결국 쓰다보니 그냥 6인팟 짱짱맨이 되버렸네. 근데 실제로 짱짱맨 맞습니다. 솔큐는 너무 힘드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