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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usic_81340
    작성자 : 시간의그늘
    추천 : 0
    조회수 : 133
    IP : 101.235.***.10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1/14 08:38:34
    http://todayhumor.com/?music_81340 모바일
    사랑하는 부모님께
     
    맛있는 어떤것을 먹을때마다. 언제나 아이들을 먼저 먹게 하였습니다.
    맛나게 음식들을 먹고 배부른 아이들을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했습니다.
    저희 옆지기는 그러지 말라고. 그렇게 해 봤자 아이들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것을 알건 모르건 그것은 제게는 상관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저 그 보잘것 없는 음식이지만 먹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 하면 그뿐이었습니다.
    나의 부모님이 저에게 똑같이 그러 하셨을 겁니다.
    이제 나의 머리가 희어져 갈무렵 그것이 왜 행복이었는지 조금씩 알아나갑니다.
    늦었지만 그 행복을 조금씩 아이들에게 돌려 주며
    감사하고 감사하였던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씩 배워 나갑니다
     
     
    어제께 부모님댁에 있는
    색 바랜 부모님의 사진첩을 보았습니다.
    그 사진첩 속의 어머님.
    저의 와이프 만큼이나 젊디 젊으신 어머님이 그 속에 계셨습니다.
    이토록 젊으신 시절이 있으셨던 저의 어머니
    이제 팔순이 가까우셨네요.
    그세월을 바꾼것이 무엇이었는지.
    참 죄송스럽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시절의 그 어머니가 그립기도하고 흘러가는 세월들이
    너무나 야속하고 미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저의 뒷모습만을 바라 보셨습니다.
    아버지는 아이들의 성장과 아버지의 청춘을 맞 바꾸어
    주름이라는 세월을 얼굴에 묻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언제나 그 사랑한다는 말을 가슴에 품으셨고.
    아버지가 내게 남긴것은 잔소리들 뿐이었지만.
    그것에 담겨져 있는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힘이 들어도 힘들수 없었으며.
    약한 사람이었으나, 강한 사람일수 밖에 없었으며.
    그렇게 영원히 살 사람 처럼 살수 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모자란 사람이란것을 아는 사람이었지만.
    그들에게만은 언제나 영웅이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거울속에 서있는 나의 모습 사이로
    부모님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한때는 너무나 미웠고 정말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님의 모습이
    거울속으로 하나 둘씩 보여 집니다.
    이제 세월이 저만큼이나 멀어진 이 시간들에 와서야.
    그 모습이 싫어지지 않기 시작하며, 고마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존재. 그 존재 하나 만으로도 너무나 충분하였던 그 자리
    언제나 지켜 주실 그 자리라 믿었지만. 언제나 지킬수 없는 그 부모라는 자리를
    알 즈음 이별이라는것 또한 찾아 오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거울 속에는 내가 그리도 잊고 살아온 나의 사랑하는 그분들의
    모습을 닮아가는 내가 보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로 가족이 되고 부모가 되어가며.
    수많은 인내 안에서 나의 피와 땀보다 더 아이들의 아픔을 돌보며
    살아온 세월들.
    상상도 못할 고통들을 그 오랜 세월들동안 온 몸으로 감수하여 오신동안
    주름으로 혹은 검버섯들로 그들의 세월을 바꾸어 온 세월동안.
    그들이 제게 주신 사랑과 가르침은 또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을 알고 깨달을수는 없겠지만.
    그 시간들 동안에도 여전히  그 믿음과 사랑은 언제나
    그렇게 자리 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것이 아마도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것일겁니다.
    아마도요
     
     
     
    아이의 의지가 꺽여 다시 잘못을 하게 되고.
    그렇게 용서를 하고, 다시 가르치고. 믿음의 성을 쌓아가며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 어느덧 아이의 키는 제 가슴까지 치달아.
    그 어느날이 되면. 나의 키보다 훨씬 크게 자라나 있겠죠.
    나의 허리는 굽고. 나의 살갖으로는 검은 꽃들이 피어나며.
    어쩌면 내 청춘과 바꾸어 있을 나의 아이들의 성장이란 것
    그것이 결코 아깝지 않은 것임을 아이들을 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하나만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살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죽도록 저의 아이들을 사랑했다는 것을요.
    나의 목숨 그것 보다도 더 사랑했다고
     
     
    음악과 부모님에 대해 느꼈던 제 느낌들을 조금씩 끄적여 보았습니다.
    잠시 잊었던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저도. 여러분도 느끼는 하루의 시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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