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C-PNun-Pfb4" frameborder="0"></iframe> <div>지난 번 무한도전의 토토가를 보면서</div> <div>같은 시대를 공유한다는 것은</div> <div>같은 노래를 공유한다는 것임을</div> <div>그리고, 그 시절을 같이 보냈던 우리의 추억을 공유한다는 걸 알았습니다.</div> <div><br></div> <div>한 시대를 풍미한 노래들 중에</div> <div>십년, 이십년, 그리고 몇십년이 지나도 기억되는 노래로 남는다는 것은</div> <div>거기에 본질을 꿰 뚫는 뭔가가 있으리라고.</div> <div><br></div> <div>지난번에 블러그에 올린</div> <div>Vincent, Starry Night을 들어 본 큰 애가</div> <div>노래가 마음을 다독거리더라면서 다시 찾아 듣는 걸 본 이 엄마는 보람찼더군요.</div> <div><br></div> <div>내가 줄 수 있는 게</div> <div>이미 내손을 떠나버린 DNA외에도</div> <div>나랑 함께 하는 기타등등의 경험이나 환경들이겠지만,</div> <div>그 속에 </div> <div>내 어린 날</div> <div>내 가슴을 울렸던 노래자락도 포함된다면..</div> <div>그래서, 아이에 정서에 깃든다면..</div> <div><br></div> <div>이 몸이 늙고 늙어</div> <div>새로운 것이고 나발이고 </div> <div>암껏두 받아 들이지 않고</div> <div>그저 어린 날의 습관들만 주구장창 외어되는 쪼매난 할머니일 나를 </div> <div>그래도 조금은 이해의 눈길로 봐주질 않을까하는 </div> <div>혼자만의 착각에 흐뭇합니다.</div> <div><br> </div> <div>사이먼&가퍼클의 노래는</div> <div>아는 영어단어가 100단어도 넘어가지 않았던</div> <div>중 2시절</div> <div>남자들 디따 못생겼는데..노래는 진짜 잘하지 않냐..하고 들었던</div> <div>추억의 팝송인데</div> <div>이제 내가 그 시절 노래를 했던 그들의 나이를 알고도 남으니</div> <div>이제 젊게만 보이는 그들이 풋풋하게마저 느껴지는군요.</div> <div>좋은 시절..</div> <div>좋은 노래..</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div> <div>아래 링크는 </div> <div>죽지도..사라지지도 않은..</div> <div>"살아 있네"..의 그들 2009년 콘서트</div> <div> </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UVDg8fVC4EQ"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무심한듯 쉬크하게 나이 들어 가리라. </div> <div>늙음은 기쁨도 슬픔도 아닌</div> <div>그저 태어난 이후로 계속되어 온생체의 흐름일뿐임을..</div> <div> </div> <div>산을 만나면 산을 건너고</div> <div>강을 만나면 강을 건너듯,</div> <div>노안이 찾아 오면 안경을 쓰고</div> <div>다리가 쑤시면 지팡이를 짚고.. </div> <div> </div> <div>기력의 쇄잔함이</div> <div>어리광과 생떼의 밑천이 아님을</div> <div>이기심과 탐욕의 변명이 아님을.. </div> <div> </div> <div>나이들어도..</div> <div>곱고도 표현 더욱 절절한 노래를 부르는 그들을 보니,</div> <div>미래를 준비하는 불철주야의 청년들처럼</div> <div>노년을 준비하는 중장년이 되어야겠다고..</div> <div>혼자 생각하며 오버중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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