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맞네요.</div> <div>전설이라고 불로장생하진 않지요.</div> <div> </div> <div>김건모가 엔딩곡 부를때 나온 토토가의 자막이</div> <div>다른 어떤 때보다 마음을 울리네요.</div> <div>아마도 올해의 제 화두가 될듯합니다.</div> <div> </div> <div>에효..</div> <div>사는 거이 뭔지.</div> <div>제비새끼들같은 고만고만한 삼형제는 방학인데</div> <div>그래도 없는 것 보다 살짝 나은 남편은 날마다 출근이고.</div> <div> </div> <div>이 몸은 방학으로부터의 방학이 필요한 몸이라</div> <div>티비고 나발이고</div> <div>애기들 안 부비적 거리는 절간이라도 찾아가</div> <div>딱 열시간만 내리 쳐 자빠져 자다가 왔음 좋겠다는 생각뿐인데</div> <div>토요일도 일하고 돌아온 남편이</div> <div>늦은 점심끼고 눈치보면서 보던 무한도전을 곁눈질하다 울컥했네요.</div> <div> </div> <div>불로장생하지 않아도 좋으니</div> <div>같이 나이들어 가고..</div> <div>같이 기운 빠져 가고..</div> <div>요래요래 천천히 하나둘씩 같이 사라져 가면 좋았을 것을</div> <div>가버린 아까운 사람들이며</div> <div>미쳐 피어 보지 못하고 간 생떼같은 자식들이며</div> <div>징글징글한 장그래며, 안영이며</div> <div>무거운 오늘이 더욱 사무쳐지는 노래들이였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div> <div>오늘 나의 90년대 엔딩곡은</div> <div>오유인의 누군가가 추천했던 것 처럼</div> <div> </div> <div>'언젠가는"</div> <div> </div> <div>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div> <div>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div> <div> </div> <div>하지만,</div> <div>이젠 뒤돌아 보니</div> <div>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div> <div> </div> <div>눈물같은 시간의 강 위에</div> <div>떠내려 간건</div> <div>한다발의 추억</div> <div> </div> <div>그렇게 이젠 뒤돌아 보니</div> <div>젊음도 사랑도 </div> <div>아주 소중했구나</div> <div> </div> <div>언젠가는 </div> <div>우리 다시 만나리</div> <div> </div> <div>어디로 가는 지</div> <div>아무도 모르지만</div> <div> </div> <div>언제가는 </div> <div>우리 다시 만나리</div> <div>헤어진 모습 </div> <div>그대로</div> <div>.......</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2FYTP6Fvfpc" frameborder="0"></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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