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워에서 싸움 밸런스 가지고도 말이 많더군요... 저도 물론 처음에 비전과 스칼렛이 밀릴때 캡일행이 나타나서 구할때 오잉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히려 상당히 밸런싱이 잘된 거라고 봅니다. 드래곤볼식 에스칼레이터가 아니라 원피스식 가위바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버스 글레이브 and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vs 비전 and 스칼렛 위치 or 스티브 로저스, 블랙 위도우 and 팔콘
일단 콜버스 글레이브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가 원작에서 어떤 녀석들 인지는 모릅니다. 어차피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전과 스칼렛 위치는 정말 가공할만한 전력입니다. 아마 어벤저스에서 토르나 헐크를 제외하면 가장 큰 전력일겁니다. 문제는 쓰임세가 꽤 까다로운 전력입니다.
그 전에 시빌워로 한번 가보죠. 시빌워에서 캡틴아메리카와 스파이더맨이 붙었습니다. 참고로 스파이더맨의 근력은 캡틴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아마 헐크 토르 다음으로 근력이 강할겁니다. 그리고 거미줄도 쏘고 거의 날라다니죠. 옷에 인워에서 받은 옷정도는 아니더라도 엄청난 기능도 숨어 있지요.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캡틴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언맨은 캡틴이 봐줬다고 하죠. 힘도 세고 날라다니고 거미줄도 나오고 심지어 거미줄로 따발총도 쏠 수 있는데 아이언맨은.. 혹은 프라이데이 일 수도 있고.. 못이긴다고 본겁니다.
왜냐면 스파이더맨은 싸움의 경험도 없고 격투기도 할줄 모르는 그냥 힘만 쎈 초짜 거미 일뿐이었으니까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콜버스 글레이브를 봅시다. 참고로 비전의 몸은 비브라늄입니다. 그러므로 그걸 뚫었다는건 칼이 좋은건지 능력이 좋은건지 비브라늄도 뚫을 수 있는거고 비전과 스칼렛 위치 모르게 단번에 접근했으며 와칸다 전투 때도 쥐도 새도 모르게 슈리의 연구소에 잠입했습니다. 완전히 스타의 다크템플러죠. 즉 잠입과 그후 한방의 암살 그게 콜버스 글레이브의 장기 입니다. 물론 다템도 체력이 많지 않고 아마 콜버스 글레이브도 싸움도 별로고 힘도 별로고 빠른 그리고 흔적없이 접근후 한방 밖에 없다고 해도.
한방에 뚫린 비전은 귀신처럼 빌딩까지 둟고 다닐 수 있는 페이딩 능력이 사라지고 아마 그 후 전투능력까지 사라졌고 스칼렛 위치는 대단한 초능력이지만 원거리 딜러에 그 외에는 그냥 일반인에 가까우니 빠르게 움직이며 흔적없이 접근하는 콜버스 글레이브와 블랙 위도우와 오코예의 콤보를 물리칠 능력을 가진 프록시마 미드 나이트에게 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는 오코예와 블랙 위도우를 거의 이길 뻔 했습니다. 나름 밸런스 형이었지요. 근데 문제는 캡틴아메리카 역시 오코예와 블랙위도우를 이길 수 잇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콜버스 글레이브는 상기한 것처럼 스피드나 잠입이 막히면 근접전에 큰 쓸모가 없으면 캡틴 블랙위도우 팔콘에게 둘이 밀리는건 이상한게 아니고 게다가 원거리 딜러 스칼렛 위치 앞에 밀리 캐릭터 2명이 서 있고 공군;; 하나가 있는 셈이니 둘은 도망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로저스 vs 타농부
캡틴이 당시 한일은 타농부가 손을 구브리는걸 막은겁니다. 타농부는 구부리려다가 그게 막히니까 움찔 한거구요. 즉 캡틴은 단번에 구브리지만 않으면 그 건틀릿을 못쓴다는걸 알아버린거죠. 그래서 타농부도 인상적으로 바라 본것이고..
토르 vs 타농부
스톰브레이커라는 멋없는 이름의 멋진 무기는 타노스의 건틀릿을 만든 드워프가 만들었고 그 드워프는 이론상으로 비프로스트도 소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네 오딘도 한번 하면 힘들어하고 그걸로 서리거인들 뿐만아니라 행성도 파괴 시킬 뻔 했었던 그 말만 게이트고 행성무기에 가까운 것 말이지요. 모든 상황을 듣고 드워프는 만들었기에 설정이 더 붙어야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틀릿의 빔을 이긴건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시간을 돌리든 종이로 만들어 버리든(통할지 모르지만) 하는게 더 나았을 수도 있지만 단지 타노스가 날린건 빔이 었으니까요.
총결
저는 사실 무력 밸런스보고 굉장히 감명 받았어요. 모 영화의 모 검은 캐릭터가 찐따가 되어 버린걸 보시면 알겠지만.. 특히 영화에서 저런 밸런스를 보여주는건 쉽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