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 마블은 히어로의 기원을 다루는 영화는 잘 다루지 못합니다.</div> <div><br></div> <div> 토르의 기원을 다룬 천둥의 신은 MCU라인에서 평이 가장 안 좋은 영화로 손 꼽힙니다.</div> <div> 헐크의 기원을 다룬 인크래더블은 배급사의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별다른 언급 없이 <font color="#a5a5a5">순식간에</font> 지나갔습니다.</div> <div> 캡틴 아메리카의 기원을 다룬 퍼스트 어벤저는 호불호가 아주 심각하게 갈립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font color="#a5a5a5"> 개인적으로 퍼스트 어벤저는 매우 취향에 맞아서 극호입니다.</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원을 다룬 영화의 평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물론 호평인 히어로의 기원 영화도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아이언맨이라거나, 앤트맨이라거나,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라거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font color="#bfbfbf"> 호평 일색인 아이언맨1이지만, 개인적으로 중간까지는 제법 지루했습니다.</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토르의 기원을 다룬 천둥의 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히어로의 기원을 다룬다면 기대는 접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블랙팬서 이 영화 꽤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그러니까. </div> <div><br></div> <div> 마블은 망해도 DC의 맨오브스틸 정도의 재미는 주는구나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이미지 하단부터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 스포일러가 작렬합니다.</b></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0577093cf2702088d54bdea3dbb1ec03f5d30b__mn659404__w550__h788__f141566__Ym201802.jpg" width="550" height="788" alt="블랙팬서_메인.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1566"></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br></div> <div><br></div> <div> 규모 면에서 본다면 DC의 맨오브스틸하고는 비교가 되지 못합니다.</div> <div> 블랙팬서는 지구를 들었다 놓았다, 한 도시를 가루로 갈아버리는 정도의 스케일은 아닙니다.</div> <div> 그럼에도 맨오브스틸 얘기를 꺼내는 것은, 와칸다라는 나라를 조명하고 집중하는 장면장면에서 현실세계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div> <div> 맨오브스틸의 도입부를 볼 때의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 MCU가 완전히 판타지로 넘어왔구나 하는 그런거...?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블랙팬서의 기원을 다루는 영화이건만, 기원은 대충 시빌워에서 다뤘으니 와칸다의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 그러니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div> <div><br></div> <div><br></div> <div> "세상을 뒤엎을수 있을지도 모를 쩌는 과학력을 가지고 있는 와칸다가 최빈국 흉내내는 이유를 말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 "수십 세대를 앞서간 과학력은 위험하니까!"</div> <div><br></div> <div> 그런데, 정작 영화는 그 이유를 집중 조명하지 않고 갑자기 인종차별이 갈려나갔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블랙팬서 영화에서, 하라는 블랙팬서 얘기는 안 하고 와칸다라는 나라의 변명을 엉뚱한 이유를 들어 하고 있는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조금 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div> <div><br></div> <div> "아프리카 대륙에 만연한 내전과 소년병 문제, 세계촌에 만연한 인종차별 문제를 외면하고 눈을 돌리고 숨겨야 할 만큼, 와칸다의 과학력은 수십세대를 앞서있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그것을, 킬몽거가 와칸다의 왕이 되자마자 보여주려고 하였습니다. </div> <div><br></div> <div> 그렇게 되기 직전에 간신히 막는것이 블랙팬서의 내용.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재미있게 봤습니다. </div> <div> 보긴 했는데,</div> <div> 내가 보는 것이 와칸다인지 블랙팬서인지...?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수십세대를 앞서간 과학력이 악용될지도 모를 위험성을 경계하여 힘을 숨긴다.</div> <div><br></div> <div> 사실 글로벌적으로 쉽게 먹히는 것은 이 이유이지 않을까 합니다.</div> <div> 이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아치 애너미 설정은 처음부터 여기에 맞춰져있는 느낌이었는데, 영화의 시작을 잘못 잡아 끝에서 김이 픽! 빠지는 전개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div> <div><br></div> <div> 아프리카 대륙 내부에 만연한 내전과 그로 인한 소년병과 난민 문제라거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려면 더 깊이 들어가야 했습니다.</div> <div> 그것을 다뤘다고 하기에는 너무 얇팍한 느낌이에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그래도. <b>와칸다라는 나라를 투어하는 느낌으로 본다면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b></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사실 그런 느낌으로 보기도 했고요. </span></div> <div><br></div> <div> 그런데 이 영화 블랙팬서잖아요.</div> <div> 시빌워에서 그렇게 기대하게 해 놓고서 정작 보여달라는 블랙팬서는 안 보여주고 와칸다만 주구장창 보여주면... </div> <div><br></div> <div><br></div> <div> 그리하여 아쉬운 점 세 가지.</div> <div><br></div> <div>1. 비브라늄 수트 짱짱센거 아는데....</div> <div> 영화에서 짱센 블랙팬서가 포효하지 않아요. </div> <div> 짱짱 센 비브라늄 수트가 울었다! 있을 줄 알았는데 왜 없었지?</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킬몽거 옷 벗지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위암감을 주는 타투도 많은데 굳이 그런 것으로 표시했어야 했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3. 블랙팬서 수트 안 그래도 짱짱 센데 왜 업그레이드를 한 거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충격흡수해서 발산하는거. 그건 하면 안됐어...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강조하지만, 저는 블랙팬서를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font color="#bfbfbf"> ...어벤저스3에서 이것을 한번에 압축한 개그... 나올까요?</font></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05778389923ba2c38d45d6a6bd4b89fb26bb36__mn659404__w220__h317__f18735__Ym201802.jpg" width="220" height="317" alt="블랙팬서_소.jpg" style="border:none;" filesize="18735"></div> <div style="text-align:left;">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캐릭터.</div><br></div> <div>○ 이미지 출처 _ 네이버 영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덧. 한국 씬에 대해서 느낀 세 가지.</div> <div><br></div> <div>1. 왜 하필 한국 부산인가. 뉴욕도 있고, 암스테르담도 있는데 왜?</div> <div><span style="font-size:9pt;">2. 마블 뉴욕 <font color="#bfbfbf">부수는거</font> 좋아하잖아. 너네 동네 가서 놀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3. 한국 씬이라고 자막 끄지 마라. </span></div> <div><br></div> <div><br></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