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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73262
    작성자 : 나루약국
    추천 : 2
    조회수 : 1223
    IP : 122.37.***.9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2/12 23:04:05
    http://todayhumor.com/?movie_73262 모바일
    [약스포] 인시디어스4 후기가 없어서 쓰는 후기
    Insidious-The-Last-Key-2018-Latest-Full-Hollywood-movie-in-hd-mp4.jpg




    평소에 호러영화라면 사족을 못 쓰는 관계로 인시디어스 4 : 라스트 키 역시 주저없이 보러 갔습니당.

    근데 전작인 1~3 편의 내용을 전혀 몰라서(?) 벼락치기로 3편 급하게 찾아다 봤어요. 무료VOD로 두편 보고
    한편은 못찾아서 결국 dvd방 구석에 꼽혀있는걸 구해다 봤습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평가를 하자면,

    - 전작을 안 본 사람에게는 굉장히 지루한 영화일 것이다. 점프스케어 빼면.
    - 전작을 본 사람은 드라마성에 주목하여 몰입할 수 있는 정도의 평작이다.

    이렇게 두 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1~3편이 인시디어스 라는 영화를 소개하고 그 무대를 통해 전개되는 내용이라면
    4편은 프리퀄을 다루는만큼 전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에 주목한 느낌입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이 바로 '붉은 문' 이라는 요소입니다.



    insidiouschapter30004.jpg


    작중에서 사후세계를 나타내는 공간인 '먼 곳' 은 당사자가 최면상태에서 들어간 장소를 기준으로
    펼쳐지는 것으로 묘사되거나 한없이 어두컴컴하고 어딘지 분간이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붉은 문' 은 그런 기괴한 장소에서도 직접적으로 돋보이는 위험하고 더 깊숙한 장소라는 것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악령이 거주하는 심연 그 자체라고 해야 할까요?

    심지어 이 장소는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의 시간대와도 어느정도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한국에서 말하는 귀문(鬼門)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귀신이 지나다니는 통로인데 시공간 자체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이지요.
    앨리스가 겪었던 과거의 기억들이 묘사되거나, 심지어 어린 시절의 자신과도 대화를 하거든요.

    공포영화에서 이렇게 설정을 잘 짜는 경우가 드문것을 생각해보면
    역시 제임스 완은 영리하고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군요.



    insidious-the-last-key-lin-shaye.jpg


    그리고 저 '등불' 또한 꽤나 재미있는 요소 같습니다.
    대놓고 어두컴컴한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 만큼 조명의 사용법 또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악령의 존재들은 모두 빛이 없는 장소에서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악령이 아닌 존재들 중 선한 면을 간직하고 있는 자들은 빛을 가지고 다닙니다.

    특히 '먼 곳' 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자기자신에게 등불이 하나씩 생기는데
    이 빛이야말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은 자의 징표이자 악령과 대비되는 상징적 물건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살아있는 사람은 하나씩 들고 나오지만
    죽은 자들 가운데도 가끔씩 등불을 가진 자가 등장하는데, 이 중에 악한 영혼은 단 한명도 없거든요.




    990582_071.jpg

    이번 작품은 여러모로 린 샤에 배우가 연기한 '앨리스' 의 과거사를 다룸으로써
    전작을 알고 있는 팬에게는 보너스 스테이지 같은 느낌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앨리스의 어린시절을 묘사할 때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장치가
    구 소련의 이야기와 핵실험 등이 TV에 나오고, 엄마와 아빠의 복장 또한 20세기 중반의 그 모습입니다.
    조금 아쉽긴해도 저예산 영화의 한계를 효율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어린시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게 왜 현재까지 이어져서 그녀와 연관이 되었는가 하는 부분을 서술적 트릭을 이용해서
    꽤나 흥미진진한 반전으로 이끌어내는 기믹은 의외의 재미를 선사해주는 부분이구요.

    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두 시간대의 서로 다른 사건을 하나의 결말로 엮어서 풀어내는 과정은
    자칫 단순해질 수 있었던 플롯을 조금 더 다채롭게 해 주었네요.




    insidious-4-lin-shaye-the-last-key.jpg


    앨리스는 굉장히 희귀한 경우의 캐릭터입니다.

    보통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노인 역은 주연이 되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고전명작 엑소시스트만 하더라도 늙은 신부님이 전면에 나오지만 중간에 퇴장해버리는 조연으로 등장하고,
    그 외에는 주연으로 등장하기보단 본작처럼 영능력자, 또는 악령의 피해자 정도로 그치기 일쑤였어요. (예외도 있지만)

    심지어 인시디어스 1편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캐릭터죠.
    1편의 결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작품 전체에 등장하여 개근상을 달성합니다. 굉장히 쩔어요.

    개인적으로는 컨져링 사가의 워렌 부부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4편의 영화에 걸쳐 개인적인 성장을 이룬데다가 그걸 초월하기까지 했어요.

    호러무비 역사상 이렇게까지 악령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던 영매사 캐릭터가 있었나요?
    그 워렌 부부도 맨날 털리고 다니는게 일상인데. 이정도면 정말로 굉장한 캐릭터에요. 터져나오는 노익장의 간지란 그저...
    그리고 부드러울때는 한없이 자상하고 사려가득한 여성의 모습까지 갖추고 있구요.

    굉장히 복합적이면서 자꾸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제 얕은 지식속에 그나마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꼽으라면
    이우혁 작가의 소설 '퇴마록' 에 나오는 박 신부 정도가 있겠네요. 이젠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작품이지만요.




    Insidious-The-Last-Key-2018-Latest-Full-Hollywood-movie-in-hd-mp4.jpg


    글 첫부분에 있던 사진입니다. 저 손가락이 보이시나요?
    이 영화에서 끝판왕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악령의 손입니다. 끝에 열쇠가 달려 있어요.

    열쇠와 악령, 여러분에게 두 가지를 가지고 독창적인 귀신을 하나 만들어 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영화는 그야말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비쥬얼을 만들어내는데 있어서는 독보적입니다.
    스포일러가 되니까 직접적으로 묘사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일단은 '약스포' 니까요.

    열쇠를 돌려서 잠글 수 있는 대상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잘 나타낸 명장면이 영화에 등장합니다.
    영화관에서 관람을 할 때는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반면교사이기도 합니다.



    leigh-whannell-lin-shaye-angus-sampson-insidious-chapter-2-2013-FHNRTR.jpg


    영매사 할머니와 너드, 시니컬한 떡대 공돌이가 만들어내는 케미는 딱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어디가서 이런 조합으로 영화를 자연스럽게 진행해 나가겠어요.

    이 삼인방의 활약을 앞으로도 차기작을 통해 더 볼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




    앞에서 언급했듯이, 전작을 관람하지 않았던 분들께는 조금 불친절한 영화일 수 있습니다.
    앨리스가 누구인지 그 배경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점프스케어나 좀 나오고 가족애를 통한 드라마가 가미된
    그저 그런 영화로만 보일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도 틀린 말은 없지만.

    그러나 전작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면, 프리퀄로써의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면서
    앨리스라는 캐릭터에 대해 깊이를 더해서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인 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르고 보면 평작, 알고 보면 팬서비스 가득인 셈이죠.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관람한다면 4편의 내용에 대해 어느정도 납득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산이고 일제고 호러무비가 대부분 멸망해버린 현 시점에서
    그나마 호러무비 팬들을 만족시켜주는 감독은 제임스 완 정도가 유일한 것 같네요.

    어서 컨져링 사가 후속편인 '수녀(The Nun)' 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The-Nun-2018-MOVIE-Corin-Hardy-2.jpg




    나루약국의 꼬릿말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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