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를 기준으로 합니다. (넷플릭스의경우 외드가 더 강세인 사이트라서 영화게시판엔 안맞는듯 보이지만, 전 영화우선으로 보는사람이라서 영화게시판에 왔습니다.)

저는 현재는 U+영화월정액 으로 이름이 바뀐 유플릭스 2년 조금 덜된 회원입니다.

주로 오래전영화 다시 보는걸 아주 좋아하는 유저이다보니
볼거리가 많은 유플릭스를 아주 즐겨보던중이었구요.

최근에 그놈의 디펜더스, 데어데블 때문에 결국 못참고 넷플릭스를 시작했습니다.
(전.. 믿거나 말거나 예전 그 망했다는 데어데블을 아주 재밌게 본사람임 -,.-;; 그래서 드라마 데어데블에 대한 극찬을 볼때마다 너무 보고싶었슴
내 결론은 둘다 각자의 취향이고 솔직히 드라마 데어데블이 더 재밌는건 인정함.. )

그래서 둘중 하나만 선택해야할까? 의 기로에 서있던중이었는데


그래서 비교해봤습니다.

일단, 전 pc(25인치 모니터) or 태블릿(10인치) 를 이용합니다.

1. 가격
유플릭스
기본 - 7,700원 (pc, 모바일 가능)
+로 5,500원 더 내면 프리미엄관도 시청가능 (좀더 신규영화같은게 프리미엄관에 있습니다.)
+로 3,190원을 더 내면 U+ tv에서도 시청가능 (이라는데 어짜피 전 tv없이 사는 자취인이라 필요없슴)

넷플릭스
기본(?) - 9,500원 (동시접속 1명, 일반화질제공, 1개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동영상 저장가능)
HD(?) - 12,000원 (동시접속 2명, HD화질 제공, 2개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동영상 저장가능)
ULTRA HD (?) - 14,500원 (동시접속 4명, HD 및 4K UHD 화질 제공 4개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동영상 저장가능)

개인적으론 유플릭스의경우 추가 5,500원 내야 볼수있는 영화들도 많아서 간혹 유혹에 시달리긴 하지만 그것도 기다리다보면 다시 일반관으로 내려오는경향이 좀 있더라구요 (내 추측인지 진짜인지는 모름.. 내가 보기엔 그런것 같음)
그러나, 내 취향자체가 워낙 오래된 영화 다시보기를 즐기다보니 프리미엄까지 안해도 문제없습니다. (간혹 유혹에 시달리긴하지만)

넷플릭스의경우엔 가격에따라 못보는 건 없습니다만
화질의 차이가 있습니다.
문젠 동시접속 2,4명은 저 혼자 보다보니 굳이 동시접속을 위하여 굳이 비싼걸 할필요성도 못느끼고, 일반 SD화질도 간혹 자막이 흐리게 보인다거나 좀 불편한 점은 있지만 못볼 정도는 아니라서 크게 비싼것으로 갈아타기엔 애매한 경향은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상태에따라 심하게 눈살찌뿌릴 정도의 화질을 살짝살짝 나올때도 있습니다. -설정에 현재 인터넷상태에 따라 자동 화질변경상태라서요;; 강제로 무조건 SD고정으로 해봤는데 렉걸린적이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자동변경으로 해놨습니다.)

2. 컨텐츠
컨텐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개취가 아주 심해집니다.

드라마 쪽으로 따진다면 (영화게이지만)

유플릭스의경우 드라마만 말하면 틴울프 시즌1~5가 있고, 바이킹스 시즌1~4, 왕좌의게임 시즌1~5, 닥터후 시즌 1~9, 워킹데드 시즌1~6, 하우스시즌1~8 등등이 있고,  HBO시리즈 코너가 따로있기도 합니다.
한국드라마의경우도 거침없이하이킥, 지붕뚫고하이킥, 하이킥짧은다리의역습 같은 예전 심각하게 웃겼던 아동순재의 재림을 다시 보실수도있구요.
지난번 도깨비열풍으로 다시 보고싶었던 커피프린스1호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그 자체로 따진다면 유플릭스에만 제공해주는 몇몇 드라마가 있긴 하지만, 외드 그 컨텐츠로 따지면 넷플릭스를 넘볼수가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제공해주는 넷플릭스 전용작품들이 수없이 많구요. 게다가 한국드라마의경우에도 훨씬더 많은걸 제공해주며 심지어 예능도 제공해주기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는 넷플릭스가 승자가 맞습니다.
만약, 일드,중드를 좋아하신다면 유플릭스가 더 많이 제공해줍니다.

영화쪽으로 따지면 넷플릭스가 제공해주는 영화는 너무 적습니다.
실제로 가끔짬내서 봤지만서도 보름만 지나도 볼게 없습니다.
간혹 다른 영화사이트에서 못찾았던 귀하신 옛영화를 넷플릭스에서 겟 해서 봤을때의 행복감은 있었지만 다 챙겨보고난후엔 볼게 뭐있냐 하루종일 뒤져야할 항편입니다

유플릭스의경우 이미 2년을 좀 덜되게 사용해왔고, 나름 짬나는대로 챙겨보고있지만서도 아직도 못본게 남았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영화만 본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보니 다 챙겨보지도 못할지경입니다.

컨텐츠 비교에 대해서는
드라마, 예능위주의 취향이라면 확실히 넷플릭스가 강자이고,
영화위주의 취향이라면 유플릭스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3. 서비스

유플릭스의 최대의 단점은 바로
고객센터의 부재입니다. -,.-;;
초반엔 pc에서 유플릭스를 시청해왔으나, 언제부턴가 pc에서 유플릭스 플레이어가 실행이 안되는 말도안되는 사태로 인하여 현재 태블릿으로밖에 못보고있습니다. 심지어 컴터 포멧후 새로 깔고나서도 여전히 안됩니다. 작년까진 pc로도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태블릿으로밖에 못본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큰(?) 25인치 모니터를 냅두고 10인치 태블릿으로 밖에 못보는 제 심정을 이해하시나요?
누워서도 볼수있으니 좋은게 아닌가? 라는 건 개뿔이요.
덕분에 태블릿용 해드폰을 새로 사야했습니다.
사이트자체에 고객센터코너가 아예 없습니다.
문제가 생겨도 문의할수있는곳이 없습니다.
구동 테스트를 해봤는데 제 컴퓨터로 120% 뜹니다. 아무 문제가 없단 말이죠.
그런데 pc로는 일절 못봅니다. -,.-;; 영상데이터를 받아올수 없댑니다.
후우.. 고객센터가 있어야 문의라도 하지 이건 무슨방법을 써야할지 저도 모르는터라 그냥 울며겨자먹는 식으로 태블릿으로만 보는중입니다.

넷플릭스의 단점이라면 컨텐츠 부족은 물론이요 이제까지 유플릭스 할때 아주 편하게 쓰던 매주 참신한방법으로 영화추천하는 그런게 없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유플릭스의경우 매주 특이한 방법으로 영화를 추천해주고있습니다.
간혹 드라마가 하나 떴다? 예로들면 도깨비가 한참 선풍을 일으킬때 도깨비출연자들의 이제까지 출연작들을 추천해줬구요.
화제의영화가 개봉되었다? 그러면 그 영화주인공들의 출연작들 추천
여름 납량특집 좀비영화시리즈추천, 늦여름 감성적인 영화추천,  이런식으로 간혹 아! 이런영화도 유플릭스에 있었구나 라면서 숨겨진 영화들을 건져서 볼수있는 기회를 줍니다.
특히 매주 푸우아저씨의 테마별 추천도 참 볼만한걸 추천해줍니다.
그런데, 넷플릭스의경우엔 이거까진 없죠.
또한 가장 싼 요금제인 9,500원짜리 이용중이라서 화질이 좀 딸린다는것도 있습니다.
못볼정돈 아닌데 간혹 아쉽지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제공해주는 영화쪽은 이미 다 봐버렸습니다. (제가 딱히 관심 떨어지는 영화들을 빼고,  보고싶었다거나 눈길가는 영화는 다 챙겨봐버렸죠)
이제 남은거라고는 드라마뿐인상태이고, 크게 눈길 가는애들도 없습니다. (간혹 외드게시판에서 추천하는 것들 골라서 챙겨보긴하는데 한두개정도는 왓! 감사요! 했는데 대부분 .. 그냥 시청을 종료합니다. 가 되어버리는 작품들도 있더라구요 제 취향이랑은 안맞나봐요)

그래서 넷플릭스를 끊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문제는 제가 보기편한 pc로 볼수있는것은 넷플릭스 뿐이고,(어제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태블릿으로 봤습니다. 이걸 큰화면으로 봤으면 더 좋았으련만 ㅠ.ㅠ 하는 심정이었죠. 도저히 안되면 태블릿과 일반 lcd모니터랑 연결해서 보는방법도 연구중에 있습니다. )  요즘 안빼먹고 챙겨보는 효리네민박이나 비긴어게인 같은걸 볼수있다보니 (참고로 저희집엔 tv자체가 없슴 오로지 이런걸로만 볼수있습니다) 당장 넷플릭스를 끊어버리기엔.. (게다가 데어데블 시즌3도 제작한다는 소문도 들었고) 좀 그렇긴 하고, 고작 그것땜에 유지하기엔 한달 9,500원이면 치킨이 한마리임 (아 반마리다. 예전동네에선 8,900원에 진짜 맛있는 치킨집이있었는데 여기선 아직도 애정할 치킨집도 못구했고 다 비쌈 ㅠ.ㅠ)
굳이 2개를 유지할필요 있나? 그럼 유플릭스를 끊을까? 라고 생각하기엔 유플릭스의 컨텐츠양은 아직도 헤집어가면서 봐야할정도로 못본게 남아있는상태라 끊기도 힘듬


현재는 눙물겹게 두개다 유지중에 있습니다만..
빠른시간내에 다른 사이트를 찾아내던지
아니면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무리 저도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 보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더라도
매달 17,200원을 지속적으로 지불하면서 둘다 유지하는건 버거워서요.

이상 유플릭스와 넷플릭스의 개인적인 비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