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v/0qpJIghb_5U"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font color="#FF0000">※주의※</font><br><br>- 7월 개봉작 및 최근작등 한달간 본 영화들에 대한 별점과 한줄평입니다.<br>저의 영화적 관점이니 참고정도로만 하시기 바랍니다.<br><br><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31_156/1496192992907DC05u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br>감독 : 존 왓츠<br>출연 :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리사 토메이, 제이콥 배덜런<br><br>* 젊은 피를 수혈받았다.<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12_243/1497231872583Q0w76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그 후, The Day After><br>감독 : 홍상수<br>출연 : 권해효, 김민희, 김새벽, 조윤희<br><br>* 시간의 정서가 담긴 그 모든 것들.<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14_126/1497415159693Telw0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재꽃, Ash Flower><br>감독 : 박석영<br>출연 : 정하담, 장해금, 정은경, 박명훈, 박현영<br><br>* 매 장면과 장면 사이 매끄럽지 못하고 이따금씩 부담스럽다.<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08_232/1496882133487khUxx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내 사랑, Maudie, My Love><br>감독 : 에이슬링 월쉬<br>출연 : 에단 호크, 샐리 호킨스<br><br>* 샐리 호킨스의 호연이 반짝반짝 빛난다.<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30_9/1498802302741Dbo9z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카3: 새로운 도전, Cars 3><br>감독 : 브라이언 피<br>출연 : 오웬 윌슨, 크리스텔라 알론조<br><br>* '카'의 진정한 속편이었어야 할 이야기.<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12_11/1497229452747dLbAB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플립, Flipped><br>감독 : 롭 라이너<br>출연 : 매들린 캐롤, 캘런 맥오리피<br><br>* 감성은 풋풋. 스타일은 올드.<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17_190/1500255894859DhAAR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군함도, The Battleship Island><br>감독 : 류승완<br>출연 :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br><br>* 류승완의 야심이 뜨겁게 불을 뿜는다.<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21_242/1498006261515m55d5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슈퍼배드 3, Despicable Me 3><br>감독 :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br>출연 : 스티브 카렐, 크리스틴 위그, 트레이 파커, 피에르 꼬팽<br><br>* 아기자기한 귀여움만으로 시리즈를 계속 이끌순 없다.<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19_185/149783399995638e7E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American Honey><br>감독 : 안드레아 아놀드<br>출연 : 사샤 레인, 샤이아 라보프, 라일리 키오<br><br>* 청춘의 키워드는 여기에 다 있다. 격동하는 이들의 젊음.<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11_291/14997566893262pCqQ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font color="#0000FF"><덩케르크, Dunkirk></font><br>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br>출연 : 핀 화이트헤드, 마크 라이런스, 톰 하디, 케네스 브래너, 킬리언 머피, 해리 스타일스, 아뉴린 바나드, 톰 글린 카니, 배리 케오간<br><br>* 영화적으로 시간을 재조립하는 위대한 실패작전.<br><br>별점 : <font color="#FF0000">★★★★☆</font><br><br><br><br><br>- 놀란의 '덩케르크'는 거의 본적 없었던 전쟁영화입니다.<br>(특히나 형식적인 부분에서요.)<br>언제나 자신의 텍스트에서 늘 자신감이 넘치는 것 처럼 보이는<br>크리스토퍼 놀란은 자신의 야심이야말로<br>영화를 이끌어가는 동력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br><br>반대로, 그 야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영화가<br>바로 '군함도'일 것입니다.<br><br><br>'군함도'가 현재 많은 사람들에 의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br>(전 군함도를 제대로 비판하는 글을 커뮤니티에서 거의 못봤습니다.)<br>류승완 감독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네요.<br><br>사실 저도 군함도를 온전히 즐기진 못했습니다.<br>많은 부분 감상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고,<br>인물과 드라마 작법에선 구멍이 큰 부분도 있습니다.<br>('군함도' 관련 게시글에 자세하게는 아니지만<br>간략하게 안좋았던 부분에 대해 답글을 단적이 있습니다.)<br><br>그러나, 이것은 류승완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br>상대적으로 덜 좋아보이는 것 뿐이지<br>여러 커뮤니티나 영화 사이트에서는<br>졸작 취급을 하는데 저는 그 정도 까진 아니라 생각합니다.<br><br>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부분들은<br>'군함도'의 무지막지한 스크린 상영수,<br>역사적 소재를 가지고 너무 오락적으로 만들었다는 지적,<br>(소재의 민감성인듯 보입니다.)<br>그리고 그 소재로 만든 이야기가 국뽕(?)이라는 점이<br>대체적인 지적사항으로 보입니다.<br><br><br><br>먼저, 스크린 상영수에 관해서는<br>저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br>이는 영화계 시스템에 관한 문제입니다.<br>(다시 말하면 영화 외적인 부분입니다.)<br><br>저도 이 부분은 그닥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br>하지만 이 문제는 비단 '군함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br><br>'군함도'가 국내 하루 데일리 최대 스크린수를 달긴 했지만<br>그 외 외화나 다른 한국영화들도 많았습니다.<br>단적인 예로 들면, 국내에 개봉되는 마블영화들도<br>'군함도'에 버금가는 스크린 수를 차지 합니다.<br><br>마블영화들은 사람들이 거의 비난하지 않습니다.<br>그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br>시스템의 문제보다 작품성이 가치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br><br>마블영화들을 좋아하긴 하지만<br>저에겐 해가 갈수록 피로감이 점점 누적 되고 있긴 합니다.<br>여전히 마블이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기에 큰 불만은 없죠.<br><br>반대로 2년전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었던 '베테랑'도<br>엄청난 스크린 수를 차지 했지만<br>누적 천3백만을 넘기며 메가히트를 쳤습니다.<br>이때도 시스템에 관한 문제는 거의 지적하지 않았습니다.<br>마찬가지로 시스템 오류보다 작품성의 가치를 더 크게 보았기 때문이죠.<br><br><br>이 부분은 '군함도'만 자각해야할 문제가 아닙니다.<br>국내 영화계 시스템에 관한 문제이기에<br>이는 후에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할 점입니다.<br>(그 작품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말이지요.)<br><br>스크린을 이런식으로 도배를 해버리면<br>영화를 정말 좋아하는(흔히 말하는 씨네필)<br>사람들이 아니면 일반 관객들은<br>즉, 영화를 사교나 소비적인 문화로만<br>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취향과 작품을 강요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br>(다시 말해, 영화적 가치관이<br>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br>작품을 강요받게 되지요.<br><br>조바심에 말하지만 저는 영화를<br>사교와 소비적인 문화로만 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br>크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br>저 또한 고등학생까지는 단지 사교 문화정도로 대했으니까요.<br><br>평생을 극장에 가지 않은 사람도 분명있기 때문에<br>그런분들까지 매도 할순 없죠.)<br><br>이 부분만 가지고도 할 이야기가 무척 많습니다.<br>그렇지만 지금은 이 문제가 중심이 아니기에<br>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br><br>저도 '군함도'가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br>충분히 군함도에 대해 내적인 비판은 할 수 있지만,<br>(더불어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비판도)<br>이것을 온전히 시스템의 문제로만 이끌어오는<br>비판은 핵심이 아닙니다.<br>(이는 류승완 감독 혼자서 바꿀수 있는<br>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br><br><br><br>두번째는, 역사적 소재를 가지고 오락적으로 만들었다는 부분입니다.<br>(더 크게는 왜곡에 관한 문제로 보아야 할듯 합니다.)<br>영화 오프닝때 자막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 이라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br><br>이는 창작자가 소재를 가지고 픽션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입니다.<br><br>'군함도'에 관한 조사 중 여러번의 탈출시도가 있었다는데에서 영감을 받아<br>많은 조선 사람들이 군함도에 탈출을 하는 모습의 이미지를 떠올랐다고 했습니다.<br><br>사실, 저에게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br>만약 문제가 되었다면 이러한 역사적 소재를 두고,<br>작품 전체를 희화화해서 만들었거나<br>친일 감정을 불러 일으킬만한 장면이 있었다면<br>비판의 소지가 충분히 되지만<br><br>제가 보았을 때는 전혀 그런 문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br><br>왜곡이라 함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때를 말하는데,<br>여기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은 허구의 인물이고,<br>류승완 감독의 상상력에서 가지고 온 이야기 입니다.<br><br>사람들이 대부분 오해를 하고 있는 점이<br>'군함도'에 징용된 사람들이<br>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생각하지 않고,<br>너무 오락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라는 부분에 대한 지적입니다.<br><br>이는 역사왜곡의 문제보다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에 관한<br>비판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옳아 보입니다.<br>(후에 이야기를 더 적겠지만<br>저는 이 부분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br><br><br><br>마지막으로, 두번째와 반대로 너무 국뽕영화라는 지적입니다.<br>네~ 저는 오히려 두번째 비난보다 이 부분이 더 공감갑니다.<br>감상적이라고 말했는데 그 안에 국뽕(?)감정도 들어가 있습니다.<br><br>영화가 시작할 때 류승완 감독의 태도를 어느 정도 엿볼수 있습니다.<br><br>영화 시작전 CJ배급로고가 뜰때<br>이례적으로 흑백처리를 해서 보여주게 됩니다.<br>(사운드도 음소거 처리 되었죠.)<br>초반 오프닝 시퀀스도 흑백으로 처리하게 되는데<br><br>이는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를<br>어떻게 생각하고 대하였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br><br>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김수안 양이<br>카메라를 향해 정면을 응시하며 끝나게 되는데<br>원래 영화에서는 인물이 카메라를 향해<br>정면 응시하는것을 금기시 하고 있습니다.<br><br>왜냐하면, 영화역사에서 관객들이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br>인식하지 못하도록 카메라 위치나 워크를 잡도록 하는데<br>만약 인물이 카메라를 향해 응시하면 관객들과<br>눈이 마주치게 되는 것으로 자신들이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을<br>들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렉션 할때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도록 합니다.<br><br>엔딩에서 김수안 양이 카메라에 응시한 것은<br>류승완 감독의 의도적인 연출입니다.<br>(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물으면,<br>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전체적인 영화적 맥락으로<br>보았을 때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br><br>그 외, 많은 조선인들이 탈출하는 과정들을 보면<br>'군함도'는 오히려 국뽕(?)영화라 하는게 맞습니다.<br><br><br><br>'군함도'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의 지적에 대해<br>제 의견을 피력하게 되었는데,<br>이제는 본격적으로 '군함도'를 본<br>저의 시선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br>(하~ 그만적고 싶다 ㅠ ㅋㅋㅋ)<br><br>'군함도'는 저에게 2014년에 나왔던<br>'명량'과 많이 겹쳐 보입니다.<br>(심지어 그 당시 나왔던<br>논란이나 문제까지도요.)<br><br>군함도와 명량은 역사적 소재를 가지고<br>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br><br><br>두 영화 모두 인물과 드라마가 한없이 빈약합니다.<br>하지만, '명량'에서의 해전은 기념비적이라 생각합니다.<br><br>조류의 묘사나 전술적인 묘사 같은 부분은<br>충무로에서 이제껏 본적이 없었던 표현이라<br>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봤었습니다.<br>(어린 학생들이나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br>역사 공부에 크게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구요.)<br><br>마찬가지로, '군함도'에 나오는 인물들 대부분이<br>빈약하고 구멍 숭숭 뚫려 있습니다.<br><br>특히나, 황정민씨가 맡은 '이강옥'은<br>사실, 작년 김지운 감독이 연출했던 '밀정'의<br>'이정출'과 상당히 흡사해 보입니다.<br>(시대에 순응하며 자신의 [가족] 이익만 추구하는 인물이지요.)<br><br>허나 '군함도'에서는 이 이강옥이라는 인물이<br>무척 가볍게 나오고 인물의 깊이가 거의 없습니다.<br>(겉으로 박쥐처럼 행동하고 후에가면<br>왜 그런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되는지는 납득이 힘들 정도입니다.)<br><br>그 외, 소지섭 송중기 이경영 김민재 이정현 배우가 출연한<br>캐릭터들 역시 모두 그러합니다.<br><br>너무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다 보니<br>하나하나 인물의 깊이를 넣기는 많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br>그렇다해도 '선택'과 '집중'에서 류승완 감독이 많이 실패한 듯 보입니다.<br><br>더불어 드라마 작법에서도 인물을 거의 욱여넣다시피<br>만들다보니 드라마 역시 크게 설득이 되지 않고,<br>많은 영화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류승완 감독 역시 하고 있습니다.<br><br>예를 들어, 소지섭 이정현의 이상한 연대와<br>이경영 님이 맡은 캐릭터의 허술한 활용,<br>(이경영 님이 맡은 캐릭터는<br>사실상 '설국열차'에 나온 존 허트의 역할과<br>거의 비슷합니다.)<br><br>반일 감정을 단순하게만 이용한 점들이 그러해 보입니다.<br>(이분법적으로만 다루는 드라마 작법도<br>포함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br><br><br>'군함도' 소재를 가지고<br>이런 큰 규모의 상업영화를 만들게 되면,<br><br>최대다수의 최대쾌락을<br>만족 시켜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br><br>그래도 영화를 단순히 이분법적으로만<br>만들게 되면 이는 관객들에게 생각을 유보시킬만한<br>여지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br>(주입시키는 것 밖에 되지 않죠.)<br><br>더욱이 우리가 잘 알고 있고,<br>민감한 소재에 대해서는 더 그렇죠.<br><br>이 부분에 대해서는 창작자의<br>깊은 고민과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br>까딱 잘못 만들게 되면 오해를 부르기 쉽상이기 때문이지요.<br>(그런 소재를 가지고도 오멸 감독의<br>'지슬'은 제주 4.3사건의 재조명과<br>작품의 가치를 인정 받았으니까요.)<br><br>그 소재를 선택하게 된 이상<br>창작자가 짊어지고 가야할 과제입니다.<br>(안타깝게도 이 부분이 류승완 감독의<br>가장 큰 패착이라 생각합니다.)<br><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군함도'에<br>별 3개를 매긴것은 '명량'때와 마찬가지로,<br>군함도 탈출신은 기념비적이기 때문입니다.<br><br>거기에다 이 규모를 실현시킨<br>미술팀의 공이 가히 대단합니다.<br><br>류승완 감독은 익히 알고 있듯<br>'액션 키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br><br>액션을 무척 사실감 있게 그리고<br>촬영할때도 그런식으로 찍는 감독으로 유명합니다.<br><br>세트를 마치 작은 사회를 만든 것 같은<br>사실감과 그 공간에서 나오는 액션과 탈출씬은<br>대단해 보이긴 합니다.<br><br>류승완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생각하면<br>세트도 세트이지만 주,조연 외<br>단역, 엑스트라 보조출연자들도<br>똑같이 고생을 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br><br>그런 의미에서 '덩케르크'와 '군함도'가<br>묘하게 겹쳐지는 부분이 있네요.<br><br>비슷한 소재의 영화를<br>(거기다 탈출한다는 내용까지 비슷하지요.)<br>이렇게 다르게 나오는 것도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br><br>류승완 감독의 크나큰 야심이<br>안으로나 바깥으로나 뜨겁게 불을 뿜은것이<br>아닌가 생각듭니다.<br><br>류승완 감독의 팬으로서 안타깝긴 하지만,<br>이번의 계기를 쓴약으로 삼아야 겠지요.<br><br><br><br>얼추, 군함도에 관련된 제 생각을 정리해보았는데<br>막상 적고나니 류승완 감독의 대변인처럼<br>느껴지는것도 없지 않아 있네요. ㅋ<br><br>하지만,(범작이긴 해도)무분별한 비난이 너무 많아<br>균형을 잡는답시고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br>제딴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지만<br>이것 또한 오해로 받아 들일까봐 걱정이 되긴합니다.<br><br>설혹, 그 영화가 별점을 1점 받았다 하더라도<br>만든 사람들은 진지한 자세로 임해서 만들었을 것입니다.<br>(영화가 조롱받고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도 분명히 있습니다.<br>그러나, '군함도'가 그 위치에 있는 영화는 아니라는 점입니다.)<br><br>보는 사람 또한 조롱하고 욕하기 보다는<br>진심어린 비판과 따끔한 충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font color="#FF0000"><b><8월 개봉예정작></b></font><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19_291/1497860513033DKbVq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택시운전사, A Taxi Driver><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17_55/1492409618485GG1tf_PN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레이디 맥베스, Lady Macbeth><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04_277/1499127852953VbxpE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청년경찰, Midnight Runners><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10_216/1499652209405gTBks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엘리자의 내일, Bacalaureat, Graduation><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03_52/1499044076247DID61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19_12/1500433360671Qzi9y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공범자들, Criminal Conspiracy><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06_1/1499315963254SYrUT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장산범, The Mimic><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29_156/1498711905511p54bR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28_199/1501201851257F1Lol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더 테이블, The Table><br><br><br><br><br><br><br><br><img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725_28/1500944358477DUnTg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브이아이피, V.I.P.><br><br><br><br>BGM : Raury - God's Whisper<br>정보 : 네이버 영화<br>사진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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