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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륜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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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68078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7
    조회수 : 776
    IP : 211.238.***.3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7/01 03:05:43
    http://todayhumor.com/?movie_68078 모바일
    형용할 수 없는 어두운 기운
    <embed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v/xQW2e4mZxCQ?ecver=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FF0000;">※주의※</span><br><br>- 6월 개봉작 및 최근 상영작 등 한달간 본 영화들에 대한 별점과 한줄평들입니다.<br>해당 영화들에 관한 평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정도로 하시기 바랍니다.<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05_2/14913566785983wPIq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br>감독 : 톰 맥그라스<br>출연 : 알렉 볼드윈, 스티브 부세미, 토비 맥과이어, 마일즈 크리스토퍼 박시<br><br>* 참신한 아이디어를 따라가지 못한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21_76/1492748034526trfWc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이터너티, Eternite, Eternity><br>감독 : 트란 안 훙<br>출연 : 오드리 토투, 멜라니 로랑, 베레니스 베조<br><br>* 초창기 트란 안 훙을 더이상 볼 수 없는걸까.<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27_259/1493258460999MimQU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보안관, The Sheriff In Town><br>감독 : 김형주<br>출연 :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br><br>* 특색을 잘 살린 연기들이 재미를 이끈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12_261/1491958161508k5XMU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br>감독 : 정식, 김휘<br>출연 :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임화영<br><br>* 각색 과정은 흥미로우나 나아가지 못하고 추리극의 전형으로 빠진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07_173/1491527538325KfRXY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br>감독 :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br>출연 :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제프리 러쉬, 브렌튼 스웨이츠, 카야 스코델라리오<br><br>* 이런식으로 이어나가면 머지않아 부식될 것이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04_59/1493857863368fYXPj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원더 우먼, Wonder Woman><br>감독 : 패티 젠킨스<br>출연 :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데이빗 듈리스<br><br>* 수렁에 빠진 DC를 구한 우먼파워.<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24_175/1492998088931OPB2B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꿈의 제인, Jane><br>감독 : 조현훈<br>출연 : 구교환, 이민지, 이주영, 박강섭, 이석형<br><br>* 돌아오지 않는 대답을 기다리는 간절한 편지.<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06_279/1491443820692lQ1kx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대립군, WARRIORS OF THE DAWN><br>감독 : 정윤철<br>출연 :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김명곤, 박원상<br><br>* 거친 이야기를 끌고가기엔 버거운 단순한 구조.<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16_171/1494897171893jqXKv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악녀, The Villainess><br>감독 : 정병길<br>출연 : 김옥빈, 신하균, 성준<br><br>* 과시적 형식에 대한 집착.<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30_107/1496107096197ROBrs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미이라, The Mummy><br>감독 : 알렉스 커츠만<br>출연 :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애나벨 월리스, 러셀 크로우<br><br>* 이제 이집트 문명은 오래도록 묻혀 있어야.<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24_63/1495589197975FDCmt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용순, Yongsoon><br>감독 : 신준<br>출연 : 이수경, 최덕문, 박근록, 김동영, 장햇살, 최여진<br><br>* 치기어린 성장담 보다 막장 청춘 단막극에 더 가깝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16_9/1494894530364FD8FP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하루, A Day><br>감독 : 조선호<br>출연 :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조은형, 신혜선<br><br>* 바뀌지 않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영화계의 길.<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20_119/1492676335196AvQ1f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나는 고양이로소이다, I am a Cat><br>감독 : 조은성<br><br>* 공존의 길을 묘색합시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12_205/1494551901865S1sWm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24주, 24 Wochen, 24 Weeks><br>감독 : 앤 조라 베라치드<br>출연 : 줄리아 옌체, 비얀 미들, 요하나 가스트도프<br><br>* 생명에 한하여 가장 슬픈 딜레마.<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02_258/1493697030867EVKlt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파란나비효과, Blue Butterfly Effect><br>감독 : 박문칠<br>출연 : 성주군민<br><br>* 성찰과 반성으로 변모. 신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25_69/14956742130246kUf3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Transformers: The Last Knight><br>감독 : 마이클 베이<br>출연 : 마크 월버그, 앤소니 홉킨스, 로라 하드독, 조쉬 더하멜, 이사벨라 모너<br><br>* 12명의 작가진으로 바꾼다 한들. 근본적인 문제를 제작진들이 모르는(척 하는)듯 하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29_288/1496049760759wt1iK_PN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박열, Anarchist from Colony><br>감독 : 이준익<br>출연 :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br><br>* 탄탄한 연기와 더불어 시대를 뚫고 나가는 당찬 정신.<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05_63/1496636941747owiME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리얼, REAL><br>감독 : 이사랑<br>출연 : 김수현, 이성민, 성동일, 최진리, 조우진<br><br>* 이 지독한 나르시시즘.<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414_99/1492130000337logqG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옥자, Okja><br>감독 : 봉준호<br>출연 :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홀,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br><br>* 현 세태에 대한 우화. 신성한 교감을 응시하는 동화.<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523_69/1495500343468JY422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span style="color:#0000FF;"><엘르, Elle></span><br>감독 : 폴 버호벤<br>출연 : 이자벨 위페르<br><br>* 형용할 수 없는 어두운 기운이 전반을 감싼다.<br><br>별점 : <span style="color:#FF0000;">★★★★★</span><br><br><br><br>- 6월 한달간 쉼없이 많이 봤네요.<br>그중에서도 저에게 단연 압권인 영화는 '엘르'였습니다.<br><br>이미 영게에서 제 의견을 피력한적이 있기에<br>한번더 언급을 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br>저에겐 올해 가장 강렬한 걸작으로 남을 듯 싶습니다.<br><br>사실, '엘르'는 꽤나 평이 많이 엇갈립니다.<br>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br><br>표현방식에서 이야기까지<br>모호하면서 기이하며 난잡하며 예측을 넘어서는<br>이상한 영화입니다.<br>그런 세계에서 예술은 언제나 우리들에게<br>질문을 던져주죠.<br><br>평론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던데<br>별 다섯준 사람은 한사람도 없네요 ㅠ<br><br>앞으로,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면<br>그 평가가 점점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br>(폴 버호벤의 최고작 입니다.)<br><br><br><br>한국영화도 좋은 수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br>'꿈의 제인', '파란나비효과', '박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br>4편 모두 저예산 영화이지만 올해 6월이 오기전까지만 해도<br>불안하기 이를데 없었던 마음을 그나마 달래주는듯 하네요.<br><br>물론 '옥자'도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니<br>엄밀히 말하면 외국영화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br>(한국영화라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br><br><br>'파란나비효과'와 '박열'은<br>장르가 완전히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도 조금씩 있습니다.<br><br>두 영화 모두 신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이<br>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다시 일깨워 줍니다.<br><br>'박열'은 이제훈과 최희서님의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데<br>이제훈님은 '파수꾼'이나 '건축학개론'에서 보았듯<br>연기를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br>최희서님이(이준익 감독의 '동주'에 나왔지만)<br>이정도의 에너지로 이제훈과 연기를 맞받아칠지는 몰랐습니다.<br><br>대단히 인상적인데, 연기뿐만 아니라 이야기와 유머또한<br>믿기지 않는 실화라서 내내 흥미롭게 보실수 있을 듯 합니다.<br><br><br>그리고, 별 하나인 영화가 무려 두개가 있는데<br>'트랜스포머'는 말안해도 아실테고<br>'리얼'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br>(둘다 공짜로 봐서 망정이지...)<br><br>제가 얼마전 곽경택 감독의 '사랑'을 봤었는데<br>엔딩을 보고 혼자 미친듯이 웃은적이 있습니다.<br>(제가 봤던 역대급 엔딩 중 하나 일듯 합니다.)<br>'리얼'역시 엔딩을 보고 극장에서 실실 쪼개었습니다.<br>느와르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코미디 영화더군요.<br><br><br><br><br>서두가 많이 길었는데, '옥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br>(옥자 이야기 하고 싶어 앞에 여러 영화들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ㅎ<br><span style="color:#FF0000;">지금부터는 스포가 많으니 옥자를 안보신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span>)<br><br>'옥자'는 칸에서나 국내에서나 논란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br>'넷플릭스' 관련해서 경쟁부문과 배급에 관한 화제가 뜨거웠었지요.<br>'옥자'라는 영화 외에 이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을 해도<br>할 이야기가 굉장히 많습니다.<br>(봉준호 감독이 의도하진 않았지만<br>국내외 막론하고 화제를 몰고다니는 감독인 것은<br>분명한 것 같습니다. ㅎ)<br><br>그러나, 이 부분은 제쳐두고 영화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br><br><br>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그 정서가<br>두 거장의 느낌이 사뭇 강하게 다가옵니다.<br>하나는 '미야자키 하야오' 또 다른 하나는 '스필버그'입니다.<br><br>(스필버그는 '괴물'때 부터 많이 거론 되었으니 미야자키 하야오를)<br>이번 영화에서 특히나 자연주의적이면서도<br>친환경적인 표현과 내용이 많은데,<br><br>대표적으로 떠올려지는 영화가<br>'모노노케 히메'와 '이웃집 토토로'입니다.<br>두 영화 모두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적 자연주의 영화인데<br><br>산에서 옥자 배위에 미자가 엎드려 자는 모습이라든지<br>뉴욕 페스티벌에서 옥자가 미자의 팔을 무는 장면이라든지<br>그 외, 거대 자본(문명)에 대한 칼날 등이 그러해 보입니다.<br><br>스필버그 역시 'E.T'와 같은 영화들이 그러하지만,<br>그것을 가져왔다기 보다는 정서가 비슷하다보니<br>여러모로 많이 겹쳐 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br><br>오히려 레퍼런스를 가져온 작품은<br>프랭크 카프라의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인 것 같습니다.<br>(아마 레퍼런스 참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보입니다.)<br>봉준호 감독 그의 작품이었던 '괴물'을<br>반대로 동화적으로 만든 듯한 느낌도 듭니다.<br><br>자신의 첫번째 러브 스토리라고 했던 그의 말대로<br>낭만적이고도 동화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br><br><br>'옥자'는 옥자와 미자사이의 사랑을<br>자본문명이 가로막아 험난한 여정을 겪는 이야기일 것입니다.<br><br>등장인물들은 서로가 서로의 말과 뉘앙스를<br>파악하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각자의 이권이 서로가 다르기 때문이지요.<br><br>유일하게 그 소통이 통하는 관계는<br>'옥자'와 '미자'라는 것에서 의미심장합니다.<br><br>한 예로, 루시 미란도는 옥자와 미자 사이의 관계를<br>안타까워 하지만 이를 공감하진 못합니다.<br>오히려 이것을 회사의 기회로 삼으려 하지요.<br><br>마찬가지로 동물보호 단체인 'ALF'에서<br>제이와 미자사이 케이가 통역을 할 때<br>결정적인 순간 반대되는 말로 전달 함으로써<br>이 세계에 대한 소통단절과 어긋남을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br>('괴물'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것도<br>미자 입장에서는 옥자가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는 점입니다.)<br><br><br>'옥자'에서 옥자와 미자가 소통하는 장면이 세번 나옵니다.<br>한 번은 산속에서 그들이 가장 평온하고 행복할때<br>미자가 옥자 귀에 속삭이고,<br><br>한번은 옥자가 가장 아플때 미자가 속삭입니다.<br><br>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엔딩으로<br>이전까지 미자가 옥자에게 귀에대고 속삭였다면<br>옥자가 미자에게 속삭이며 마무리 됩니다.<br>(저는 '옥자'에서 마지막 장면이<br>가장 뭉클하면서 감동적인 장면입니다.)<br><br>그간,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은<br>하나같이 인물들이 카메라를 향해 정면을 응시했습니다.<br>그러나 '옥자'는 봉준호 작품에서<br>유일하게 인물들이 카메라를 향해 응시하는 장면이 없습니다.<br><br>세장면 모두 인물이 카메라에 대고 응시하는 것이 아니라<br>카메라가 이들을 응시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br>잊을 수 없는 영화적 장면으로 기억이 됩니다.<br>(봉준호의 '옥자'는 우화이자 동화일 것입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rgb(255,0,0);"><b><7월 개봉예정작></b></span><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07_272/1496797416447n20da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군함도, The Battleship Island><br><br><br><br><br><br><br><br><img class="__se_object" src="http://movie.phinf.naver.net/20170612_243/1497231872583Q0w76_JPEG/movie_image.jpg?type=m427_320_2" alt=""><br><그 후, The Day After><br><br><br><br><br><br><br><br><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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