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본 기억이 있는 영화는 모조리 적어놔서 10점부터 1점까지 적어놔요!
에버노트에 메모해놓는데, 그저께 라라랜드 점수 적어넣고 메모를 돌아보니 엄청 많이 본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정말 사랑하는 10점짜리 작품들 몇 가지 공유해보려구용
1. 해리포터 시리즈 + 신비한 동물 사전
이건 제가 진성 포터덕후라서 팬심으로 10점입니다. 정말 냉정하게 영화 자체로만 따지면 6점 정도 줄 것 같아여...
아 신동사는 8점!
2. 카모메 식당
일본 영화 특유의 그 조용함, 느릿느릿함. 그 매력에 입문하게 된 영화입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화려하진 않지만 군침돌게 하는 요리들도 플러스.
3.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이제 막 초등학교 들어간 상상력 넘치는 꼬맹이에게 이 영화는 혁명이었습니다.
당시엔 DVD가 아니라 비디오 전성기였어서, 엄마가 이 비디오를 사줘서
거의 매일 돌려본 기억이 있어요. 문제는 영어자막 ㅡ ㅡ...
덕분에 영어 공부 좀 했습니다.
4. 캐롤
케이트 블란쳇에 의한, 케이트 블란쳇을 위한, 케이트 블란쳇의 영화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 눈빛
눈빛으로 말해요
물론 루니 마라도 존예이긴 합니다
영화 전체에서 매력이 그냥 뚝뚝 떨어집니다
5. 찰리와 초콜릿 공장
동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데다가 초콜릿도 엄청 좋아하는 저에게
이 영화도 환상의 세계를 보여줬죠. 특히 원작 소설과 비교했을 때
전혀 모자람없는 묘사를 보여주어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소설과 영화의 엔딩이 미묘하게 다른데, 개인적으로 영화 엔딩이 더 좋아요.
6. 인사이드 아웃
뭔가 계속 디즈니 픽사st 영화만 나오네여;;;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에 비해선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재미보단 감동적인 영화라는 평을 주고 싶습니다.
7. 제인 에어
제인 에어를 내용으로 한 영화는 많은데, 저는
미아 와시코브스카 &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2011년 작을 좋아합니다.
일단 두 배우 모두 너무너무 좋아하는 배우인 데다가 영화의 연출도 정말 와닿습니다.
특히 엔딩에선 크... 엔딩은 생각만 해도 뭉클한 것 같아요.
8. 케이트 앤 레오폴드
그렇게 많이 알려진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사실 평점도 그렇게 높진 않아요.
근데 이게 10점인 이유는
첫 번째는 휴 잭맨
두 번째는 휴 잭맨
세 번째는 휴 잭맨
마지막으로 휴 잭맨
^오^
제 닉네임 보시면 알 거임
9. 프로메테우스
호불호 많이 갈리는 영화 중 하나죠.
솔직히 에일리언 시리즈를 한 번도 안 보긴 했고,
잔인한 걸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 영화는 왠지 모르게 너무 끌리네요.
다시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아여!
물론 조금이라도 피 튀기는 부분에선 바로 스킵합니다 흑
10. 스타 트렉 시리즈
우주 SF 영화는 스타워즈지! 라고들 하시지만
저는 스타워즈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답은 스타트렉이라능
근데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는 3부작으로 끝나버려서...
공허합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마치 텅빈 것처럼 공어회....
11. 투모로우랜드
개봉 당시 아주 혹평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저도 스토리로는 뭔가... 좀... 그런 부분이 있긴 했는데...
10점인 이유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이상향'으로 상상해왔던 곳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이 영화에서 그려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 볼 거라고 개봉 당시 군인이었던 저는
외출까지 써서 나가서 보고 왔습니다 껄껄
12. WALL · E
WALLLLLLLL - E!
E - VA?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반박시 오토
13. 2012
역시 평점은 심해를 기고 있는 영화지만...
재난영화 매니아로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영화입니다.
정말 시원시원하게 다 때려부수고 무너뜨리고 없애버리고혼돈파괴망가
크... 스케일적인 면에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스토리의 결함이 커버되는 느낌이에여
번외편. 1점짜리 영화들
1. 고사 2 : 교생 실습
이유는 생략한다.
2. 어느날 갑자기 시리즈
공포영화 매니아이기도 한데 이뭐병...
IPTV로 공짜로 봐서 망정이지 돈내고 봤더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듯...
3. 황제를 위하여
여기 있는 1점짜리 영화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최하 점수입니다
정말 1분 1초가 아까웠지만 이 영화 볼 당시엔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야 했기에 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슴
4. 아틀란티스 - 마일로의 귀환
놀랍게도 위에서 10점 받은 아틀란티스1의 속편입니다.
심지어 작화와 그래픽은 퇴화했습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걸출한 것도 아니요...
전편에서 너무 감동받은 나머지 더욱 배신감이 커진 케이스네요.
5. 마다가스카 1
다른 사람들 평은 좋던데...
저는 영화 보다가... 너무 재미가 없었지만... 참다가 잠들어버림;
뇌리 속에 '시끄럽기만 한 영화'로 각인돼 있어요.
6. 스카이라인
생각해보니 황제를 위하여 말고도 이게 있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
논리와 개연성이 왜 중요한지 이 영화가 너무나 잘 나타내줍니다
보는 내내 다른 의미로 감탄을 금치 못함
배다른 형제 영화인 '월드 인베이젼'은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었는데 쩝
적고나니 음청 길어지네예...
사실 10점 1점이라는 게 개인취향이라는 게 150% 반영이다보니
대중적인 동향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