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박찬욱의 이전 작품들과 엮어서 보면 점점 어떻게 변화되는지 알 수 가 있다.</div> <div><br></div> <div>복수 3부작에서는 주로 남자가 주인공이였고 (복수3부작의 마지막 금자씨는 여자가 주인공이다)</div> <div>박쥐에서 송강호와 김옥빈 2인 체제 (송강호쪽이 무게가 있다) 로 갔다가</div> <div>이전 작품 스토커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중심이 옮겨진다.</div> <div>그리고 이번작 아가씨에서 김민희, 김태리 여자 두명이 주인공이 된다.</div> <div><br></div> <div>주인공이 누구인가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div> <div>박찬욱 작품을 다룰땐 상관이 있는 듯 하다.</div> <div>복수, 폭력, 속죄같은 강한 쇳덩이 같은 날카로운 주제로 할때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오고</div> <div>용서, 사랑, 성, 섹스같이 잘익은 과일 같은 부드러운 주제로 할때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온다.</div> <div><br></div> <div>이전 작품 스토커에서 성과 욕망에 눈뜬 것을 표현했다면</div> <div>아가씨에서는 성, 욕망의 정수를 보여줬다.</div> <div>복수3부작과 섹스3부작 사이에 있는 박쥐의 경우</div> <div>폭력과 섹스가 섞여 있는 느낌으로 다가온다.</div> <div><br></div> <div>스토커만 봤을 때 이게 뭐지?왜 이런걸 찍었지? 박찬욱 영화답지 않은데라고 느꼈었다.</div> <div>박찬욱이 한물 갔네라고 생각했다.</div> <div>완전히 오판이였다.</div> <div>빅피쳐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div> <div>섹스3부작의 마무리가 궁금해진다.</div> <div>복수3부작을 보면 마지막 작품은 남자에서 여자로 주인공이 바뀌었다.</div> <div>그렇다면 섹스3부작의 마지막 작품은 남자가 주인공일 확률이 높다.</div> <div><br></div> <div>스토커와 아가씨의 공통점도 있는데 두 작품 모두 한 집안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다.</div> <div>또한 주인공들은 자의건 타의건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났던 교육받았건 </div> <div>가문을 통해 이어지는 가풍?전통?유전? 같은게 존재한다.</div> <div>3편도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한 집안의 내력을 바탕으로 작품을 끌고 갈 듯 하다.</div> <div>그래서 아가씨도 재밋지만 다음작품이 더 기대된다.</div> <div><br></div> <div>또 일본 문화가 주 배경으로 나오는 데 그 답은 영화 속에 있다.</div> <div>조선은 조악하지만 일본은 아름답다고..(정확히는 생각이 안난다)</div> <div>실재로 많은 남자들은 공감을 하겠지만</div> <div>양국의 야동을 비롯한 성 문화를 보면 바로 느낌이 온다.</div> <div>미국과 일본을 거쳤으니 다음은 프랑스인가??태국인가??아니면 우리나라로 돌아 올 것인가??</div> <div><br></div> <div>간간히 들어있는 웃음 포인트도 좋았다.</div> <div><br></div> <div>한가지 아쉬운 점은 숙희가 편지읽을 때 내용을 완전히 밝히지는 않고 적당히 마무리를 짓는 선에서 </div> <div>scene을 가져갈 수도 있었는데 너무 갑자기 끝내 버린다.</div> <div>편집상의 오류가 아니라 의도한 바라면 너무 간듯 하다.</div> <div><br></div> <div>동성애다 변태다 뭐다 말 할 수도 있지만 </div> <div>욕망, 사랑, 섹스를 이정도로 그리면서 대중성을 갖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 몇이나 될까를 생각하면</div> <div>수작으로 뽑힐만 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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