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중요한데 ... 에 대해서 .... 




누가 악이냐 살이 누구를 향한 것이냐 보다 


제가 계속 머릿속에 맴돈건 효진이의 울부짖음이었어요




일기장을 보건대 효진이가 누군가에게 강간 당한것은 분명해보였고 


곽도원은 애가 이상하니까 너 뭔일 당했냐 말 제대로 해라라고 윽박지르지


효진이가 슬픈지 안슬픈지 괜찮은지 효진이의 감정에대해서 묻지않아요


다른 가족들도. 애가 이상하니 굿 해야겠다라고 하지


효진이가 왜 그렇게된건지 효진이에게 부드럽게 효진이 를 중심에 두고 묻지않아요


저는 효진이가 말하던 뭐가 중요한데. 가 그런 의미라고 생각했어요



어떤놈이 효진이한테 이랬나

가해자를 죽여라 가해자가 누구냐 보다


지금 상처입은 이 영혼을 보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애가 강간당한게분명해보이고 

아빠한테 욕하는건 애가 강간당했는데 같은 성인 남자인 아빠가 자기한테 말도없이 일기장 뒤지니까 충격에 그런거고


보살핌이 필요한데 

굿이나 하도 쌀 뿌리고 있으니 효진이는 더 절규하죠



그게 일광이 효진이를 더 미치게 하려는건지 효진이를 구하려는 건지 헷갈리게 연출했지만. 

애한테 중요한건 저게 아닌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무명이 가지고있던 효진이 머리삔.

그 삔은 원래 무명이꺼가 아니었나 싶어요. 효진이를 지켜주려고 준 삔.

곽도원이 술집에서 본 여자 가디건을 무명이 입고있죠. 그것도 원래 무명이껀데 그 여자를 지켜주려고 줬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근데 곽도원은 그 삔을 보고 무명이를 의심하죠.

근데 이건 반대로도 해석 가능하긴 할 거 같아요 원래 효진이 삔인데 무명이 가져갔다 그 의도 역시 지켜주려고 / 주술을 걸려고 둘 다 일지도 



어쨌든 신묘한 힘에 의해 효진이는 결국 미쳤고 악귀가 쓰여 칼부림이 일어나지만 





그나저나 방금 보고왔는데 비오는날 괜히 봤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요 


추가1

아 그리고 왜 하필 효진이냐 .. 는 

미끼. 낚시. 그거인거 같아요

왜 그 사람이 피해자가 되었느냐. 는 중요치않죠 미끼에 걸린것일 뿐

피해자가 왜 피해자가 되었느냐. 는 중요한 일도 아니고 

실제로 많은 피해자들이 그들 잘못으로 피해자가 된 것도 아니고 ... 그런 생각이 또 드네요 
 


추가 2 

곡성 ...효진이의 그 울부짖음이 곡성. 제목과 계속 오버랩되서 보임 / 들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