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렇지만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예고편 돌려보고 스토리나 갖가지 루머같은거 찾아보고 하실텐데...
대략적인 이야기 흐름은 다 알고 간터라 알고 있던 내용들을 확인하는 과정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제 경우 시간은 확인을 못했지만 공항에서 싸우기 전까지는 그래도 흥미롭게 봤는데
그 이후 ... 자다가...코 한번 골고 친구가 깨워서 엔딩쯤만 봤네요...
개인적으로 영화는 집에서 편하게 보는게 더 좋은터라...
친구가 하도 보고 싶다고 해서 가긴 했는데 영불편...
시빌워에서 확인하고 싶었던 몇가지가 있어요
1. 블랙팬서 단독영화 나온다고 하는데 블랙팬서의 전투스타일 같은게 어떠려나?
-> 멋졍 울버린이나 배트맨의 캣우먼보다 역동적이고 동물적인듯한 액션이 무척 매력적이었음
2. 스파이더맨은 어떤 스타일?
개인적으로 토비 맥과이어의 피터파커나 스파이더맨은 제가 기억하는 스파이더맨이 아니였어요
그냥 찌질하기만 했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더 매력적이었죠
까불거리고 입은 나불거리고
이번 시빌워의 스파이더맨은 향후 나올 스파이더맨의 영화의 스타일을 볼수 있을거라 기대했고
결과는 앤드류와 토비를 반정도씩 섞은 느낌...?
까불거리며 나불거리는건 역대급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설정이 지금것 중에 나이가 가장 어린 설정이라
앳된 목소리가 좀 아쉽네요(토비의 찌질거림과 어린이의 앵앵거림이 느껴진달까..)
3. 자이언트맨 됨?
오~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부분에서 무척 아쉬운데
빌런이나 적이 없다 시피 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착한놈 vs 착한놈의 의견대립 정도로 싸움이 시작된건데
결국 마블에선 누구 하나 죽이지 못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게 컸을지도.
거기다 느낌이...캡틴 아메리카 1은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2편은 뭔가 찜찜하고 미적미적한 느낌으로 봤거든요...
시빌워도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새롭게 등장한 히어로나 히어로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선 흥미롭게 봤지만
그 외의 뼈대가 되는 스토리는 그렇게 흥미롭지 못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