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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47082
    작성자 : 106m
    추천 : 3
    조회수 : 795
    IP : 175.195.***.24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8/03 07:43:01
    http://todayhumor.com/?movie_47082 모바일
    봉준호감독을 월드클래스급 유니크함이라고 느끼는 이유...
    봉준호 영화의 대단한 점은 흔히 우리가 갖고 있는 장르적 익숙함을 파괴시켜버린다는데 있죠...

    봉준호 본인은 그걸 '삑사리'의 미학이라고 부르고 있는...

    그런데 보통 장르적 법칙을 무너뜨리면
    관객의 몰입을 방해해서 영화가 허접해보이거나 지루해지거나 할수밖에 없는데
    봉준호는 그럴 겨를이 없이 또다시 집중할수밖에 없는 다음 장면을 계속 퍼부어주는거죠...

    그러다보니 엔딩도 흔히 느끼는 카타르시스랑은 전혀 다른 느낌이고
    단순히 스토리전개에 불필요해보이는 숨어있는 메시지도 많고 그런거죠...

    봉준호가 영화를 만드는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던 포인트가 두가지 있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목표는 관객이 익숙함 속에서 낯설음을 느끼게 하는것이다."
    "작가로서의 고집도 중요하지만 남의 돈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

    상업영화의 장르적 틀을 들고와서 그 장르적 틀을 깨부숨으로써 느끼는 낯설음...

    진짜 봉준호감독은 전세계 어디에 들이대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유니크하고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라고 관객들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경계점은
    익숙한가 익숙하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영화라는것이 대부분의 예술과 마찬가지겠지만 일종의 공식이 있어요...

    그걸 우리는 흔히 장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상업영화는 그 장르의 법칙을 매우 정직하게 답습합니다.

    왜냐면 장르적 법칙을 따로 공부하지 않은 관객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동안 봐왔던 영상들의 누적경험치때문에 장르적 법칙에 대한 호불호가 있고
    자신의 코드에 맞는 장르적 문법을 따르는 영화들은 익숙하게 느낄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업적 흥행을 목표로 하는 영화들은 그런 검증된 장르적 특징을 고스란히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그렇게 만드는것도 쉬운일만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그와는 반대로 아주 독창적인 자기만의 문법을 창출해내려고 노력하는 감독들이 있죠...

    대표적인 예로 라스폰트리에나 김기덕처럼요...

    그들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화를 관객에게 던집니다.

    그걸 혼란스러워 하는 관객들은 완성도가 허접하다며 비난하고
    그걸 새롭다고 느끼는 관객들은 새로운 문법을 발견했다고 열광을 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새로운 영화적 문법에 적응하는데 시간(경험누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흔히 예술영화라고 하는 영화들의 상업적 성적은 그리 높을수가 없는거죠...

    하지만 봉준호의 경우는
    기존에 존재하는 장르적 공식을 들고와서는 영화 내내 깨부수며 진행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기존 공식을 아예 버리는건 아녜요...

    이 미묘한 줄다리기가 봉준호의 대단한 점이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03 09:26:14  14.45.***.115  볼펜촉  191546
    [2] 2015/08/04 13:24:48  120.142.***.201  상너무식기  194814
    [3] 2015/08/05 10:16:37  74.179.***.220  샅바도르달리  59475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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