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세계를 봤습니다.
신세계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는 읍다고 생각해서 음슴채로 갑니다....
영화가 끝난 후 저에게 가장 큰 임팩트로 남은건.... 황정민이었어요.
정말 대박이네요... 원로 좋아하던 배우이긴 했지만, 최고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는 '너는 내운명')
그 외에도 몇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1. 최민식 : 생각보다 임팩트거 적었음.
2. 박성웅 : 유명한 대사를 여기저기서 하도 듣고 봐서그런지... 감흥이 적음. 하지만 좋은 캐릭터라 생각.
3. 이정재 : 반반임... 정말 실망스런 장면도 있지만, 우와... 이정재가 이정도였어? 라는 장면도 많았음.
신기한건.... 최민식과의 연기장면은 별로.. 황정민과의 장면은 최고.
이런걸보면, 배우들과의 궁합도 중요한거 같음. 특히 6년전 횟집칼부림 하고 나와서 담배물고 웃는 장면은... 하.... 정말 멋짐.
4. 스토리 : 무간도랑 너무 비슷한 영화였지만, 구성이나 전개는 막상막하라고 생각되지만, 배우들이 스토리를 살려가는 맛은 더 멋졌음.
5. 기 타 : 최민식이 언급한 '배신자'가 누구일거라는 수많은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서 전부 자세히 읽어봤는데,
모두들 재미있고, 그럴듯한 글들이었고, 그렇게 관객에게 판단하게 끔 여지를 두는 것도 좋은영화라 생각됨.
맞다, 틀렸다의 이분법적 접근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함.
6. 캐스팅 : 남주들이 정말 드림팀이다보니.... 여배우들의 존재감이 너~~~무 없음. 상관없지만 조금 아쉬움..ㅎ
암튼.. 몇번이고 다시볼 영화였음...
3부작이라는데 빨리 다음작품 나왔으면 좋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