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왕겜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정해진 주인공, 선과 악의 대결, 최종목적이나 예상되는 결과...
이런것들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첨 시작엔 스타크가문이 주인공같았지만,
용엄마, 왕시해자, 티리온라니스터 등등 주인공 못지 않은 인기를 얻는 캐릭들도 많고,
그들의 스토리라인도 탄탄하고....
그 외에도 홀릭하게 되는 요소가 엄청 많지만, 모두 공감하시는 부분일테니 각설하고
암튼...
이번 시즌5는 그 많은 캐릭터와, 가문,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들이 시즌4에서 대 격변이 있었으니,
이를 정리하고... 한템포 쉬어가는 느낌이네요.
변화를 위해 흩어진 스토리라인이 잠시 각자의 장소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느낌.
용엄마가 미린에서 정착하고,
티리온이 타이윈을 죽인 후 킹스랜딩의 변화...
자켄과 아리아의 만남,
볼튼의 윈터펠
스타니스와 장벽의 만남,
이런 부분들...
시즌 6에서 그 스토리라인이 교차되며 다시 한바탕 혼란이 오겠죠....
아직 시즌5 최종화를 못봐서, 미리 평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갠적으로 시즌5는 아쉬움을 많이 남긴채 1년을 기다리게 되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