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메이즈러너 처음부터 "헝거게임냄새남ㅋ" 하면서 아오안이었는데 .. <div>루시였나 보러갈 때 예고편이 꽤 괜찮고, 시사회 평도 괜찮아서 보기로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어제가 개봉날이었는데, 개봉 이후엔 혹평이 좀 보여서 막판까지 고민했지만 ㅠ </div> <div>그래도 보러갔습니다. </div> <div><br></div> <div>전체적으로 초중반엔 오락영화로서 꽤나 잘 만들었는데, 극후반에 모든걸 말아먹더군요. </div> <div><br></div> <div>주인공에 미로에 갇히게 되면서 주인공을 따라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에 대해 학습, </div> <div>그리고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 미로 내부의 위험 등등 약간 유치하게도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을 꽤나 잘 버무려서 괜찮았습니다. </div> <div>개인적으로 헝거게임1편을 상당히 실망했는데, 그 꼴 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잘 만들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잘 만들었다 괜찮았다, 추상적 표현만 반복하네요 -_-</div> <div>액션의 경우에는 꽤나 긴박하게 흐름을 이어갈 줄 알고, 인물들간의 관계 표현은.... 그렇게 세련되게 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유치하게는 하진 않았습니다. </div> <div>무엇보다도 마음에 든 건 '기억을 잃었다'는 요소로 인해 주인공과 같이 관객이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하는 구조 ..</div> <div><br></div> <div>중반이후는 가히 액션의 향연이라 할 정도로 뛰고 또 뜁니다. </div> <div>미로 탈출하며 뛰는게 무슨 재미일까, 싶긴 하지만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_- 개취 ..</div> <div><br></div> <div>다만 후반부 스토리를 종결짓는건 굉장히 불만족스럽습니다. </div> <div><br></div> <div>영화가 헝거게임처럼 시리즈로 구성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영화는 여러 떡밥을 던져놓고 회수하지 않은 채로 끝내죠. </div> <div>사실 시리즈물은 전체 다 보고 평가하는게 조금 더 좋을 수도 있으나..</div> <div>단순히 메이즈러너 한 편만 보고 평하자면 굉장히 스토리는 부실합니다. </div> <div>스토리를 자세하게 까면 스포가 되니 -_-</div> <div>그냥 간단하게 ... 가장 중요한 요소에서 설명이 부족하고 (왜 갇혔는가........ 물론 영화에서 언급이 나오긴 합니다만, 개연성 밥말아먹음)</div> <div>후반부 마무리도 .... 그렇게 개운하게 해 주지는 않습니다. </div> <div>영화 초중반에 떡밥 열심히 뿌려놓고, 후반부에 회수해야하는데 개운하게도 못할 뿐더러, 또 새로 뿌려대니 ;; </div> <div><br></div> <div>그래서 그 부분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그럭저럭 만족했던 기분을 싹 날려버리더군요 -_-</div> <div>밥 잘먹고 뒤집어 엎어버리는 기분 ..</div> <div><br></div> <div>그냥 그럭저럭 즐기기엔 좋은 영화입니다만, 스토리를 크게 기대하지 않으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div> <div>헝거게임이랑 여러모로 비슷한듯 합니다. 생존을 걸고 살아가는 인물들, 어딘가 갇혀버린 사람들, 인물들간의 관계, 청소년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주인공 등등..</div> <div><br></div> <div>헝거게임은 1편 빅실망해서 2편 평 좋아도 안봤는데, 이건 후속작 나오면 볼 듯 싶네요. (다만 1편에서 보여준 스토리 전개 상 2편에서도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을듯..)</div> <div><br></div> <div>+등장인물들 보면 좀 여성향영화인듯 싶긴 하네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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