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가 한장밖에 엄으니 음슴체 쓰겠습니다~
울 집앞에 방콕세 쫌 유명한 시네플렉스가 있는데 얼마전 4DX 꾸몄음
그전까진 아이맥스3D로 가끔 영화 보다가 드뎌 "중력"이 개봉~
일반 3D는 100밧(대충 4000원 계산), 아이맥스 3D는 150밧, 4DX는 350밧에 진짜 편한 프리미엄좌석은 400밧.
350밧이면 KFC치킨젤 큰 셋 먹고 100밧 남는걸로 두부사고 버섯사서 찌개 끓여 먹을 돈이지만
산드라블럭과 조지클루니 팬이고 우주를 무지 좋아하고 이미 예고편에 매료된 상태라 기꺼이 투자하자 마음먹고
당연히 "혼자" 감.
영화 시작하고 초반에 조지클루니 특유의 영어발음과 산드라블록의 약간 코맹맹소리를 귀에 익히고 있는데
갑자기 의자가 덜컥~바람이 쉬잉~
뭐여???이게 4DX의 묘미인가? 하고 놀라하고 있는데 그 영화초반 막 데브라 충돌할때부터 의자가
안마의자 수준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아놔~~
솔직히 울나라에서 4D 극장 못가본 촌놈임.
이건 뭔가 새로울거라 생각하고 투자 했는데 보는내내 영화에 집중이 안됨....
옆에 태국커플은 뭐가 좋다고 의자 움직일때마다 신나함.
울나라 4D도 그런가요?
갠적으로 3D는 볼만하고 좋은데 4D는 오히려 영화감상에 방해가 되는듯~~
집중해서 대화 들어야 하는 부분에서 의자가 좌우로 왓다갔다 빙빙 도는 느낌...
막판 연기나는 장면에선 스크린 앞에서 연기분무하고 있고~~
우주선 날아가는 장면에서 왜 바람을 얼굴에 쏘는건데~
우주 안가봤나??앙~~바람이 느껴질 리가 없잖아~~~앙~~
저같은 4D 멀미 하는 분 계십니까????
혹시 "중력" 4D로 볼 생각 있으신 분은 그냥 3D보세요.
아직도 머리가 어질어질~~
그래도 영화는 요근래 본것중 가장 이뻤고 재미있었음~ㅎ
산드라블럭 얼굴이 너무 바뀌어서 좀 그렇지만...
3줄요약:
나 4D멀미 있다~
"중력" 재미있다~
산드라블럭 얼굴 많이 안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