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스쿠터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는데 업어올 당시에 앞타이어 생명이 거의 끝나버린 상태였습니다.

헌데 여름이기도 하고 비올때는 거의 타질 않기 때문에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했죠...이러다 터지면 어쩌나

했지만 동네 센터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불러대고 단골로 가던 저렴한 센터는 한시간 넘는 거리에 있으니

계속 미룬채로 거의 2달 정도를 탄것 같네요...하지만 완전 F1머신카에 장착하는 타이어처럼 맨들맨들 해진 타이어를 보니

이렇게 타다 사고나서 죽겠다는 생각에 들어서.....오늘 날잡고 왕복3시간 거리에 센터를 방문하여 교체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조그만 125cc 스쿠터라도 이렇게 느낌이 달라질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고작 앞타이어 하나 교체한것 뿐인데,

속도를 올릴때 도로에 착 감기는 맛이 완전 쫀쫀해진 느낌이랄까? 트레드가 99.9%까지 닳아버렸던 교체 전에는

뭔가 붕 떠있는 기분이 들었는데 앞타이어 하나 바뀌었다고 도로에 붙은 거머리 같은 느낌이 들줄이야....제동력도 좀 더

좋아진것 같고 코너시에 안정감이 엄청나게 올라갔네요. 담부턴 어떤 부속품이든 마일리지가 다 되어가는 부품들은

교환시기를 꼬박꼬박 시켜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이크같은 경우엔 정말 생명과 직결되는 요인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나름 15년 경력이라고 내가 딱히 모르는게 있을까?라고 허세부린것 같아 부끄럽고 자신의 안전불감증을 반성 해보는 날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