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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2_3588
    작성자 : PeterYKSong
    추천 : 7
    조회수 : 1844
    IP : 121.143.***.21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2/03/02 00:04:05
    http://todayhumor.com/?military2_3588 모바일
    우크라이나 전쟁 정리 (2. 개전 1일차/2일차, 3월 3일 업데이트)

     

     지난번 글을 통해,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양측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알아봤습니다. 

     (3월 3일 추가 : 미 전쟁 연구소 /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https://www.understandingwar.org/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내용을 추가 보완했습니다. )

     

     

    1. 현재 러시아가 동원한 전력의 규모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러시아군이 얼마나 많은 병력을 투입했는가를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병력의 규모를 확인해보면, 러시아군이 왜 고전하고 있는가도 조금씩 납득이 가기 때문입니다. 


     국내 언론에선 러시아 vs 우크라이나의 전력을 6:1로 평가하곤 했는데, 

     사실 이는 러시아 전체전력 대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을 비교한 부분이어서 실제와 맞진 않습니다. 

     

    전력비교.PNG

     

    위에서 보듯이, 병력 90만 vs 병력 20만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 우크라이나 주변에 집결한 전체 병력은 외신들에서도 약 15~19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그중 지원부대 (행정/군수/의무 같은 비전투부대들)을 제외하면 10~15만명정도 병력이 준비하고 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이 병력이 키이브/체르니브/수미/하리키브/돈바스/크림 방향에서 진입하게 되므로, 각 진입 방면당 1만명 규모에서 최대 3만명 규모사이로 진군한다는 뜻이 맞을겁니다. 

     

    러시아군은 전체 군을 총 4개 방향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대략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서부 : 모스크바, 발트, 북해 관할, 

     - 남부 : 북캅카스, 흑해, 카스피해 관할

     - 중부 : 볼가강, 우랄, 시베리아 일부 관할

     - 동부 : 시베리아, 극동지방 관할


    Russia_military_districts2_0.jpg

     

     여기서 지금 우크라이나로 진입하고 있는 군구는 남부/서부 군구에 있는 부대들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군구가 움직였다고 보기에는 원래 위치를 사수/유지 해야 하는 병력도 있으므로(특히 남부군구는 밑에 중동지방/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과 접해있으므로) 주로 서부군구가 움직였다고 봐야 맞을겁니다. 

     

     이제 서부군구의 전력을 알아봅시다. 

     

     -  주요군 : 6군, 20근위군, 1근위전차군, 공수부대, 해병대

     -  규모

       1) 전차사단/여단  : 2 개 (여단 기준 약 전차 100~120대 규모+1200명 규모 보병 + 18문의 자주포)

          # 사단과 여단의 규모차이를 가늠하기 어려우나, 사단의 경우 전차대수가 약 30대~40대가량 더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2) 차량화 소총병사단/여단 : 6개  (여단 기준 약 4500~5000명 규모  + 전차 30~40대 + 18문의 자주포)

       3) 포병여단 : 4개 (자주포 36대 + MRLS 12대)

       4) 미사일여단 : 3개 

         (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스칸데르같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 담당 인듯합니다.)

       5) 전투공병여단 :1 개

       6) 방공미사일여단 : 3개

       7) 공수사단 / 여단 : 3개 사단

       8) 해군육전대(해병대) 연대/여단 : 4개 

       9) 스페츠나츠 여단  : 2개

      10) 그외에 카운팅 못한 것들 : 소규모 부대급이거나, 해군 미사일여단들. 

       

     육해공 포함 약 30개가량의 여단 규모이며, 1개 여단당 5000명으로 가정한다면, 약 15만명의 규모군입니다. 

     

     이 15만명의 규모 중 70%정도가 수도 키이브/체르니브/수미/하리키브 방면에 집중된듯하며, 

     나머지 남부군구에서의 약 30%~50%정도가 도네츠크, 크림방면에서 전진하는 것으로 추정하면 될것같습니다.

     

     

    2. 1일차 (2월 24일)

     - 공습의 개시 : 미사일 / 폭격 중심

     - 각 방면으로부터의 진공 시작

      월스트리트 저널에 올라온 그림을 조금 편집해봤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24일 특별 군사작전을 명령하고, 언론에는 Z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는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합니다. 

      내세운 명분은

      -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 비(匪)나치화 

      - 우크라니나의 정권 교체 

     입니다만, 이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기 위한 침략전쟁을 은폐하기 위한 워딩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 전쟁연구소는 푸틴이 "특수군사작전"이라고 묘사하는 것에대해, 이 전쟁에 대해 재정적으로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러시아 국민들을 안심시키고자 단기 군사작전이라는 뉘앙스를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전쟁의 시작은 24일 오전 4시경, 방공망/보급창고/군비행장을 대상으로 짧고 어설픈 공습작전으로 시작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이 공습을 통해 공군력을 괴멸시키고자 했으나, 우크라이나의 지휘통제 체제는 살아있는듯 합니다. 

     

      미 국방부 분석으로는,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해상 발사 미사일 도합 100기 이상이 발사된것으로 보이며, 

      75대의 폭격기가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24일까지 우크라이나 주장으로 7대의 항공기와 7대의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초반 러시아의 공습이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것과, 제압되었을거라 방심하는 러시아 공군을 우크라이나 공군이 급습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이날 전투의 결과로 Ghost of Kyiv 라는 존재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는 좀 더 뒤에 후술하겠습니다. 

     

    24일1.png

     러시아의 지상군 방향은 크게 다음 4개의 축선으로 구분합니다. 

     

     1. 벨라루스 - 키이브 

     2. 하르키우

     3. 돈바스

     4. 크림-헤르손

     

      1) 벨라루스-키이브

    • 벨라루스에 주둔한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강 양쪽을 따라 키이브로 진군하고, 키이브를 고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드니프로강 서쪽으로 빠르게 진격하여 오후 7시 30분, 키이브 북서쪽 체르노빌을 확보합니다. 
    • 오전 9시 30분, 키이브 북서쪽 20km 밖에 있는 호스토멜 군사공항에 러시아 공수부대가 투입되었으나, 점령-탈환-점령-재탈환이 반복되었습니다. 호스토멜에선 20대의 헬기로 공수부대가 진입했으나, 우크라이나쪽 주장에선 3대의 헬기를 격추했고, 전투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20대정도면 정말 적은 숫자로 넘어왔네요.)
    • 키이브 남동쪽에 있는 보리스필 공항(키이브의 주요 국제공항)에도 공수부대를 투입했으나 점령/확보에는 실패합니다. 
    • 키이브 북동쪽 120km 떨어진 체르니히브에도 러시아 74 차량화 소총병여단/ 36군 소속부대들이 공격해왔으나 막힙니다. 

    24일.PNG

       <체르니우 쪽으로 진입해온 부대의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옵니다. TOS-1, 그 유명한 열압력탄 다연장 로켓이 사진에 잡힙니다.>

     

     

     2) 하르키우 축선

     

    • 제 1근위전차군이 포함된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와 수미 방향에서 정면으로 공격해옵니다.
    • 제 1근위전차군이 오후 2시경 하르키우 외곽에 진입했지만, 이후 격퇴된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하리코프.PNG

          <우크라이나 정부측 발표기는 하지만, 적어도 15대의 전차를 파괴했다는 소리는 못해도 5~10대 정도는 파괴했다고 생각해도 될것같습니다. 이정도면 러시아 전차부대 편재상 하나의 대대가 증발한겁니다.> 

     

    24일 하르키우.PNG

    <러시아어로 하르코프  Kharkov / 우크라이나어로 Kharikiv, 에서 발견된 파괴된 T-80입니다. 옆구리에 대전차화기를 맞았네요.> 

     

     

      3) 돈바스 축선   

    • 제 8연합군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방향 정면이 아니라, 루한스크를 포위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군이 돈바스 방향에서 돌파구를 확보하려 하지만 확보를 못했다고 합니다. 
    • 러시아 주장은 오후 7시경, 포병과 공군 지원을 받아 돈바스 전선을 6~8km 돌파했다고 말하지만,
      영국 국방부는 오후 8시30분경 그런 돌파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발표합니다. 
    • 이상한건, 돈바스 방향 정면에서의 공격을 러시아 제 8군이 담당하는게 아니라, 도네츠크 공화국 군대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 도네츠크에서 마리우포 방향으로 제대로 된 공세를 취하지 못합니다. 

    24일돈바스.PNG

    <러시아 "우린 돌파했다" / 영국 "너네 간 흔적이 없는데?">

     

     4) 크림반도 축선

    • 첫날 가장 많이 뚫린 방어선입니다. 
    • 60km 를 전진하여 단숨에 헤르손까지 진격합니다. 
    • 러시아 제 7공수사단과, 58 연합군 소속 부대가 돌파작전을 펼치고 있고 그 방향은 동쪽 멜리토폴 방향과 서쪽 오데사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 오데사에 대한 상륙작전이 초기에 보고되곤 했는데 오보로 밝혀지고, 군대 이동을 보건데, 크리미아에서 온 군대가 헤르손을 돌파하여 오데사에 진입하면 그때 해군이 호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3. 2일차 (2월 25일) 

     게릴라전의 시작

     

     잘 진행되던 전황이 뭔가 탄력을 잃어가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초기 진격속도만 놓고보자면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들이 점령되었어야 함에도, 우크라이나 주요도시에 러시아군이 돌아다니는 사진은 없습니다. 

     

      25일에 이르러서, 키이브와 헤르손을 포함한 주요도시에 러시아군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Z 마크를 세긴 차량들의 진입>

     

      차량에 Z자 마크를 세긴 차량이 우크라이나로 진입하고 있음이 속속 사진으로 올라옵니다. 

      해당 차량들은 벨라루스와 러시아 지역에서 기동훈련할때부터 이런 마크를 달고 있었는데, 

      대게의 해석은 "러시아 방위군" 을 뜻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설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Z를 뜻한다고도 하는데, 

      전투의 양상으로 볼땐, 신속 진격대, 전격전 수행부대쯤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전 계획은 "Z Plan"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일본풍이 좀 나긴 하는데..전격 Z작전 느낌이 좀 납니다.)

       

    20220221505809.jpg

     

    Mystery-of-Z-mark-Why-is-Z-on-Russian-army.jpg

     

    Why-do-Russian-tanks-have-a-Z-symbol-on-them-2.jpg

     

    Why-do-Russian-tanks-have-a-Z-symbol-on-them-4.jpg

     

     

     

     

     2) 각 축선의 전황

     

    (1) 벨라루스/키이브 축선

    25일_키이브축선.PNG

    • 드니프로 강 서쪽 키이브 외곽에 진입했지만, 동부쪽으로의 진입에는 실패합니다. 
    • 이날 오후 6시, 체르니우를 공격하던 러시아군에서 키이브를 향한 "새로운"경로를 찾았다고 발표합니다.
      즉, 체리니우 점령시도가 실패로 돌아감을 뜻합니다. 
    • 러시아 76공수사단이 벨라루스 남동부에 투입을 대기합니다. 체르니우를 우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원래 호스토멜 공항을 점령하기 위해 투입된 공수부대를 뒤로 빼서 드니프로강 동쪽으로 재배치합니다.
      호스토멜 공항을 점령해서, 후속군을 항공기로 투입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군과의 일진일퇴속에, 우크라이나군이 공항을 못쓸정도로 파괴시켜놓았다고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공수부대는 도대체 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키이브에서 민간인 옷차림의 러시아 군인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측 사보타주라고도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돈바스에서 활동하던 리틀 그린맨(특수부대원이 민간복 차림으로 들어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짐)과 같은 형태로 보입니다. 

     

    (2) 하르키우 축선

     

    25일 하리코프축선.PNG

    • 러시아군은 24일에는 실패했지만, 하루 내에 하르키우를 포위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 오후 9시경, 하르키우를 향해 여러방향에서 러시아군이 진입됨이 관측됩니다. 
    • 해당군은 6군 소속 제 25 독립 근위 차량소총병여단으로 보입니다. 원래 이 부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에 있던 부대입니다. 

    25일 하리코프 전황.PNG

    25일하리키우_소속분석.PNG

    <24일 파괴된 전차/차량에서 소속부대들을 유추할수 있는 자료들이 나옵니다>

     

     

    (3) 돈바스 축선

     

     여긴 지도의 빨간색 영역이 더이상 커지질 않습니다. 

     저 사이즈는 이미 기존에 돈바스 분쟁이 있던 상황의 영역과 동일합니다. 

    25일돈바스축선.PNG

    • 러시아군이 돈바스전선을 돌파한다거나, 우크라이나 군을 포위한다거나 하는 성과는 거두지 못합니다. 
    • 미 전쟁연구소에서는 이 시점에 대해, 돈바스 축선은 우크라이나군의 발목을 잡기 위한 목적인듯 하다고 말합니다. 
      기존에 돈바스지역 분쟁이 오랫동안 지속되었기때문에, 돈바스지역쪽에 우크라이나 정예군이 몰려있다고 판단한듯싶습니다. 
      돈바스 지역의 전선을 유지만 한다면 우크라이나 정예군을 키이브쪽으로 돌릴 여유가 없을테고, 
      더 손쉽게 키이브를 점령할것이라 생각한 듯 합니다. 
    • 다만 루한스크쪽으로 지속적인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 오후 4시경, 마리우폴로 진입하는 22대의 러시아 탱크를 파괴했다고 마리우폴 시장이 발표하고, 
    • 이후 오후 7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MLRS 로 포격했다고 러시아 언론은 발표합니다. 

     

    (4) 크림-헤르손 축선

     

    25일 크리미아축선.PNG

     

    • 25일 오후 6시 헤르손이 점령된것을 관측되었습니다. 
    • 58 연합군 소속 42 차량화 소총병여단 (42기보여단이라고 쓰고싶어집니다..)과, 알려지지 않은 공수부대가 헤르손 내에서 활동중인것이 관측되었습니다. 
    • 러시아군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다리 하나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 이후 헤르손과 멜리토폴은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모두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다만 일부 병력이 헤르손을 우회 돌파하여 오데사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는 보입니다. 

      

     3) 영웅의 탄생. 

     

     " 내가 원하는 것은 탄약이지, 탈출이 아니다. (I need ammunition, not a ride)


    220225221825-zelensky-saturday-morning-0226-exlarge-169.jpg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 부터 탈출을 권유받았고, 이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날에도 SNS영상을 올려 자신과 자기 주변 참모들이 대통령궁에 남아있으며, 끝까지 항전할 것임을 말합니다. 

     

     이로서 러시아의 제 1목표 (정부의 붕괴)는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이로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잡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붕괴는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국민 여론을 반러시아 성향으로 완전히 돌려놓습니다. 

     이 직전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율은 23% 였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그다음 정부는 친러 성향의 정부가 들어설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그가 자기 자리를 지키고 도망가지 않음으로서, 우크라이나 전 국민이 총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리 폭파와 함께 산화하다- Vitaliy Skakun Volodymyrovych"

     

     헤르손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다리 폭파 작전을 진행합니다. 

     폭파전, 고립 지역 주민들에게 다리를 넘어 대피하거나, 해당시간 다리를 이용하지 말것을 발표했고, 

     폭파시간이 임박했을때, 미처 탈출시간이 부족하여, 자폭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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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신화의 탄생 Ghost of Kyiv

     

     개전 초기, 약 6대의 러시아 전투기가 격추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이걸 단 한사람이 격추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합니다.  

     어디까지나 신뢰할 수 없는 루머이고, 이 사람이 실존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암울하게 느껴지는 전황속에서 자신들을 위한 천사와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을겁니다. 

    Ghost-of-Kyiv.jpg

     

    Ghost of kyiv.PNG

     


     Ghost of Kyiv에 대해, 이 사람이 그사람이다 하는 유력한 인물이 있는데, 올렉산드르 옥산첸코 대령으로 추정되며, 

     2월 25일 러시아군 대공미사일(S-400)에 격추되어 전사합니다. (전사사실이 3월 1일에 확인됩니다)

     옥산센코 대령은 Su-27 조종사였으며, 곡예비행사로서 에어쇼에서 최우수 조종사 상을 받기도 했던 베테랑이었습니다. 

     

     소문에는 Ghost of Kyiv가 Mig-29 를 타고 날아다닌다고 하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의 훈련시간도 많지 않음을 감안해볼때, 

     첫날 6~7기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볼수 있는 인물은 옥산센코 대령이지 않을까 하는 추정만 남아있습니다. 

     

     설령 그가 정말로 키이브의 유령이라고 해도, 그 사실이 전쟁중에 발표될 리는 없고, 전쟁이 끝나야 발표될겁니다. 

     영웅의 죽음을 알려 국민들의 사기를 꺾을 순 없기 때문이죠. 

     

    greywolf.PNG

     

     

     

     여기까지가 25일까지의 전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미 전쟁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중간중간 레퍼런스로 들어가있는 링크의 사진을 첨부하거나, 

     제가 찾은 자료들을 끼워 넣었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출처에 있는 미 전쟁연구소 자료를 참조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26일, 27일 내용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출처 https://www.understandingwar.org/backgrounder/russia-ukraine-warning-update-russian-offensive-campaign-assessment-february-25-2022
    https://www.understandingwar.org/backgrounder/russia-ukraine-warning-update-initial-russian-offensive-campaign-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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