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여성 관련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반대편 저울추인 2030 남성층의 의견이 적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은 문캠프의 큰 실책으로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구체적으로는 정책의 취지와 예상되는 효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또한, 제시된 여성정책 자체에도 문제점이 있는데 </div> <div> </div> <div>첫째, 일부 정책에는 남성 쪽에 불공정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고 (예, 여성할당제)</div> <div> </div> <div>둘째, 제시된 여성 관련 정책들이 여성의 취업 및 직장생활에서의 불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br></div> <div> </div> <div>하지만, 여성정책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여성이 취업과 직장생활에서 받는 불이익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br><br>여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어느 쪽도 불리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목표로 하되 </div> <div> </div> <div>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수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불평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되도록 </div> <div> </div> <div>정부와 시민이 힘을 합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만, 어떤 사회현상이든 간에 문제가 이슈화되어 정당에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므로 </div> <div> </div> <div>당장의 무반응에 너무 실망하거나 미리 포기하지 말고 정당에 목소리가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br></div> <div>그리고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이제까지 발표된 정책은 큰 방향 정도에 불과하죠) 정책의 수위와 내용을 예단한 나머지</div> <div> </div> <div>우려를 표시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극도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br><br></div> <div>군게와 시게가 식을 줄 모르고 뜨겁습니다만 결국엔 투표는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부분이니 굳이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div> <div> </div> <div>가능한 조속히 문재인 캠프 혹은 (당선된다면) 문재인 정부에서 입장 표명이 나와야 해결의 실마리라도 보일 것 같네요.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여성문제에 있어서 군게 분들이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볼만한 문제 제기를 해보겠습니다. <br><br>1. 취업 시장에 있어서 구직자인 남성과 여성의 역량의 측면에서 어느 한 쪽에 크게 우열이 존재하는가?<br><br>2. 남성과 여성의 역량 차이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실제 구직 활동의 결과가 남성 또는 여성에게 유의미하게 치우친 결과가 나타난다면 이는 공정한가?<br><br>3. 2의 상황(역량차이 없음, 취업자 성비의 유의미한 차이 발생)에서 취업자의 성비 비율이 낮은 쪽에 일정 비율의 구직자를 할당하는 정책은 공정한가?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