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보면 그럴싸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궤변을 베스트 보내서
한번더 조리돌림 당하네요.
사실 군게에서 문재인 후보 비판의 원인을 되짚어보면 남녀갈등을
조장한다기 보다는 다 같이 잘못된 행실이나 공약들을 공론화 시켜
고쳐 보자는거 아니었나요?
여긴 가장 진보적인 커뮤니티라 알려진 곳이고 문재인 후보도 가장
먼저 영상 인증한 곳이기도 하죠.
거기다 가장 영향력이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오유분들이 다 같이 소리를 내면 들어줄거라 생각한 거구요.
레드준표한테 전하고 싶은거였음 여기가 아닌 ㅇㅂ같은 곳을 택하겠죠.
개인적으로 먼 미래까지 바라봤을때 남성의 입장도 대변할 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여기분들도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이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죠.
과거 여가부처럼 그 당시 가부장적 제도나 성차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지,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안나오고 남성관련
단체가 나와봤자 성재기와 같은 말로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소수라는데는 동의합니다.하지만 우리가 주장하는 바가 소수라는건
모르겠습니다.다른 커뮤니티들을 돌아봐도 여성할당제가 잘못되었다는건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걸로 괜히 다른 진영에 트집잡힐 계기를 주지말고 조용히 있자는
의견이고 군게분들의 의견은 이 공약만 바꾸자는데 뭐가 잘못이라는 거지요.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의견이 묵살되는 분위기에 불통이라 느껴져서 무효표
얘기까지 나오는 거구요.
거기다 과거 무효표도 한 국민으로서의 권리고 효과가 있다고 18대 대선과
20대 총선 당시 주장하던 사람들이 지금와서는 멍청한 짓이다라고 주장하니
군게 사람들은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죠.
솔직히 군게에도 실망한게 왜 굳이 트집잡힐 빌미가 있는 글을 베스트 보내서
알아서 조리돌림 당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현실적으로 얘기해 볼까요??지금같은 상황에서 취업 최전선에 있는 2030대
들에게 하는일 다 포기하고 얼마나 될지 모를 후원으로 단체를 만들라 할까요?
현재 가장 현실적인 얘기는 여가부의 덩치가 더 커지고 나중가서 후회하는거
말고는 딱히 없습니다.
단순히 오유내에서도 공론화 하자는게 문님한테 피해간다고 묵살되는 판국에
관련 단체 만들어서 성재기때처럼 죽는 사람이 안 나오면 다행이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여성단체를 양성평등 단체로 바꾸고
제대로 된 정책을 위해 계속해서 피드백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 공약집을 봐도 문님께 피해간다고 난리치는 사람들
반응을 봐도 이것도 현실성이 떨어지네요.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