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서 일전에 보낸것을 보다 자세히 풀어 보낸 질문을 답해주신것을 확인하여 간단하게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제 주장은 ~~급이라는 것은 동종의 함선을 묶어 부르는 명칭으로 별칭과는 무관하며 더욱이 홍보나 이해를 돕기위해 명명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현역분들 사이에서는 불릴 일이 없으니 쓰이지 않는 것도 맞는 이야기이지요,

반면 제가 국방부에 질의 응답을 하게 된 사유인 상대분들의 주장은 ~~급이라는 것은 베가 레이서나 갤럭시등과 같은 휴대폰의 이름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일반인들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하여 호사가들과 국방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붙이게 된 이름으로 해군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이름이다 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해군 본부에서 받은 답변을 기재하자면, ~~급이라는 명칭은 전 세계적인 관습으로 초도함의 명칭을 따 붙이는데 초도함을 비릇한 함정 명칭을 제정할때는 계획이나 추산은 전혀 존재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홍보 효과를 고려하여 함형별로 정해져 있는 함명 제정기준에 따라 사전에 함명을 정하고, 함정 진수식시 이를 선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의 받은 질문과 종합해 다시 정리해보자면, ~~급은 일반인들에 대한 이해와 홍보등을 사유로 붙이는 별칭과 같은 것이 절대로 아닐뿐 더러 그러한 계획 역시 존재하지 않는 엄연히 관습법적인 사유에 의거하여 해당 규정상 국민들에 대한 홍보 효과 가령 충무공 이순신, 세종대왕과 같은 이미지적 부분에 따라 붙여지는 함명 중 초도함의 이름을 따 붙여지는 명칭으로 현역에서는 잘 불리지 않지만 엄연하게 해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추가하자면 해군 규정 제6권 부대 명칭 제정 규정은 

'함명은 고속정급 이상의 함정은 해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이, 전투근무지원정은 군수참모부장이 함명·선체번호 제정(안)을 작성하고 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다.' 라는 것으로 호위함(2300t)엔 도나 광역시, 도청 소재지 이름을 붙이고 있고 구축함엔 과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민들로부터 영웅으로 추앙받는 왕이나 장수 등 역사적 인물과 호국 인물의 이름을 붙인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더이상 논란은 없을테지만 그래도 의문을 제기하고 싶으신 분들은 각종 국방연감이나 아니면 해군 본부에서 발간한 대한민국 해군(도서관에 가시면 있을것 입니다, 이상하게 시중에서는 찾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국방부에서 연마다 나오는 국방백서를 찾아봐주세요,

보통 국방백서를 추천드리는데 국방연감이나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 급을 톤수별 함종별로 ~~급으로 기재되어있는 반면 이 책에서는 그와 더불어 군에서 행하는 주요한 대민 활동과 홍보에 관해 간략하게나마 기술되어 있습니다만 ~~급이 가지는 대민적 홍보 효과나 이해에 관련된 구절은 저같은 경우는 되짚어가면서 2010년까지 찾아봤습니다만 단 한줄도  없더군요,

혹시나 어떤 서적 혹은 pdf 등 아무튼 간에 찾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상대분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제가 현금으로 사례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질의응답에서 답변해 주신 분은 1차는 해군에서 30년 넘게 근무하신 제가 계급을 여쭤보지 못하여서 또 답변에 기재되지 아니하여 알지 못하는 해군 본부 감찰실 안전민원과 소속 정병천 님이시고 2차는 해군 본부 대령 이창완 님이십니다.

더 이상 권위에 의한 논리 전개는 없으리라 판단하고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