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목그대로 겁나 어이없게 휴가증받은 썰임</p><p><br></p><p>나님은 GOP에서 근무한 사람임 </p><p>그래서 휴가가 오질나게 밀림 신병위로를 일병 3호봉때 나간 사람임</p><p>뭐 어쨋든간 그렇게 휴가가 매번 한단계씩 밀리면서 완벽한 구닌이 되가고 있었음</p><p>그렇게 상병 2호봉때쯤 근무를 서고있는데 갑자기 인터폰이 울림</p><p>그래서 통신보안 상병 000입니다 이랬더니 상황실에서 "야 너 1차 썼냐?"</p><p>이러길래 "아직 안썼습니다."이렇게 말함  그랬더니</p><p>"야 너 담달언제 1차나갈래?" 이러길래 엥? 왠일로 휴가를 다 보내준다냐하고</p><p>"아무때나 될때 나가겠습니다" 이랬음 근데 그때 옆에서 같이 근무서던 맞후임 (1달차이남)이</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자기도 나가면 안되냐고 물어봐달래서 "저 000병장님? 000도 나가면 안됩니까?"이랬더니</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걔? 걔가 3월군번이지? 그래 걔도 같이가라 같이 올려줘?"이러길래 나님은 오오오 신병때 휴가나갈때 혼자 심심했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잘됐다는 생각으로 같이 올려달라고함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렇게 나랑 내후임은 으헤헤헿 한기분으로 휴가준비를 함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근데 하필 휴가나가는날 연대장이 훈련을 걸어서 우린 휴가를 가고 소대원들은 훈련하러가는 상황이였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나랑 후임은 "으헤헿 다행이다"를 연발하면서 두돈반을타고 대대본부로이동후 휴가를 나감</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연천에 있어서 서울역까지 가려면 문산이나 양주로 가야했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평소같으면 양주로 갔겠지만 둘다 객기를 부려서 문산도전하자고 해서 문산으로 달림</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렇게 아침이고 뭐고 다굶고 빠른 휴가를위해서 문산으로 달림</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렇게 문산에 도착하니 아침 9시쯤? 배도 고프고 해서 편의점에 들어감</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편의점에서 삼김과 음료수등을 사고 나가려는데 앞에 왠소령이 뙇!하고 문을 잡는거였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래서 나도 모르게 문열어 주고 단결! 이렇게 경례를 함</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근데 그 소령은 1사단사람이였음 그랬더니 전진! 이렇게 받아줌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러더니 "자네 휴가 나왔나?" 이렇게 물어보는거였음 그래서 나님은 "예 맞습니다"라고 대답했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랬더니 그소령이 껄껄 웃으면서 "지금 밖에 병사들보이나? 다들 내눈치나 살살보면서 모르는척하고 경례도 안하네 허허허"</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렇게 말해서 "아.. 그렇습니까.."라고 하고 나한테 어쩔이라는생각을 가지고 "고생하십시오 단결!"이렇게 편의점을 빠져나오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소령이 "잠깐만 이거 받고 휴가 복귀해서 너희부대 지휘관보여줘라 고생해라" 하고 편의점으로 들어감</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래서 나랑 내후임은 뭐지 이게 하고 별신경안쓰고 일단 서울역으로 감</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렇게 9박10일이 지나고 둘은 다시 서울역에서 만나서 부대로 복귀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그소령이 준종이 가 생각나는거임</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래서 봤더니 뭐 별건없고 1사단 헌병대대 대대장 이렇게 써있는거였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래서 나랑 후임은 "헐 헌병이였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주옥될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부대로 복귀함</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복귀해서 중대장한테 그종이를 보여줌 그랬더니 중대장이 " 어? 너이거 어디서 났냐?"이러길래 이래저래 상황설명함</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랬더니 알았다면서 그종이를 인사계한테 넘김 그래서 나는 뭐 떨어지나? 했더니 아무것도 음슴 그냥 빨리가서 근무준비나 하래서 복귀함</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렇게 슈발거리고있는데 한 3일뒤에 우리소초로 포상휴가증 하나가 내려옴 그래서 다들 "뭐지?뭐지? 뭐지?" 막이랬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휴가증 종이에 내이름이 뙇! 적혀있었음 오옹!!! 하면서 받았는데 알고보니까 그 헌병대장이 준종이가 대대장포상휴가증으로 변해서</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나에게 하사됨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결론 구닌은 휴가나가서 상급자 보면 경례를 잘합시다 이렇게 어이없게 휴가증이 하나 생겨욤 하하 근데 여친은 안생겨,....요...... 슈발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