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역한지 얼마안되어서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제목이  내군생활임 

나는 11년 군번임 한마디로 이제막 전역한 짬지 헤헤

어쨌든간 나는 11년 2월에 대전근처에 있는 32사단으로 신병교육을 받으러감

그때만해도 와 집근처다 (부대까지 고속도로타고가니 20분걸림)하며 쾌재를 부름

물론 온가족이 그래도 전방에서 군생활안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었씀

그래서 나도 어차피 갈군대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감

그렇게 신교대에 입소하고 훈련을 받기 시작함 첨엔 적응도 안되고 했지만

나중가니 그냥저냥 할만함 (2월인데도 오지게 추워서 추운건 적응이 안됬음)

게다가 내가 있던신교대는 주말에  PX이용이 가능했음!! 이것은 혁명이자 기적이였음!!

물론 훈련병이 막 고르는것은 아니였지만 수~목욜사이에 분대장들 불러서 체크하면 조교들이 사다주는 형식이였음

하지만 훈련병시절 알잖슴? 뭘먹어도 배만 부르면 됨 그시기에 PX라니 !! 나는 군생활 시작이 좋다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냄 그렇게 1주일 2주일 시간이 지남 3주차 4주차가 되어가면서 이제 슬슬 자대에 관한 이야기가 꽃을피움

근데 우리 전기수 1월군번이 심상찮음 

갑자기 3사단과 25사단으로 인원들이 막빠지는거임

불안한 우리는 중대장에게 물어봄 "혹시 저희도 전방갑니까?"

그러자 중대장은 당당하게 말함 "아니 너희는 가지 않는다 저번기수들은 전방 인원부족때문에 가는거다"라고

그소리를 듣고 우리는 아주 씐나함

그렇게 3일이 지났나? 중대장 정신교육시간에 갑자기 중대장이 말할게 있다는거였음

내용인 즉슨"니네도 전방간다" 이거였음

우리는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고자.. 아니 내가 전방이라니!!! 하며 단체 멘붕에 빠졌다가 몇명이나 가는지 궁금해함

대략 20~30명 내외라고 중대장이 말해주는거였음 그때 신교대 중대병력이 140명정도였으니 

다들 "그래 내가 설마..."하는 생각으로 그정도면 괜찮네 이런반응이였음 물론 나도 그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신교대 마지막주차때 자대배치결정을 하는날이였음

다들 알지않슴? 자대배치할때 웅성웅성 시끌시끌 기대와 패배감 이런분위기

그렇게 자대배치가 시작되었고 프로그램이 돌아가더니 뿅! 하고 자대가 나옴

"오오오!! 그것은 203특공여단!!! 응??? 야씨 전방이 낫자나!!" 하는 순간 첫번째꺼는 간보기고 두번째게 진짜라는 

희소식 그래서 나는 그래 내가 그럴리 없지 하고 다시 기다림

그렇게 두번째 자대배치서가 뿅하고 스크린에 뜸

그런데 "읭? 25사단? 첨듣는데 어디지?" 했음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 

왠지 내가 그 더럽게 운없는 20~30명사이에 낀기분이 드는거임

그렇게 자대배치를 받고 나는 생활관으로 돌아옴

그런데 내생활관에서 나만 유일하게 25사단..... 하아..... 비참한 내운명이야.......

쓰다보니 길어졌네 반응보고 더쓰던지 접던지 하겠음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