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br></p><p>나라가 군인을 개취급 하던지 말던지.......</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2년동안 나라 지키고온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군인에 대한 대우라는게 있지도 않았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런거 바라지도 않았다 </span></p><p><p> </p></p><p>군대이야기 하면 </p><p>푸른거탑 군기어같은거 보고 </p><p>친구들이랑 낄낄거리고 하지만</p><p><br></p><p>2년간 내가족 내친구 지키고 왔다는 </p><p>진짜 자부심이 마음속에 있었다....</p><p><br></p><p>입대하면서 처음으로 </p><p>파주라는 곳에 가게되었는데</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군생활 할때는 힘들었지만</span></p><p>나같은 놈도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대한민국이라는 조직을 유지하는데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일부분 기여한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당당한 국민이라는 기분?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리고 위에 말했던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내가족 내친구를 지키고 왔다는 자부심?</span></p><p><br></p><p><p>뭐 지나고 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p><div>오히려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다는게</div><div>고생한 것에 비해서 나름의 큰 재산이라고 지금까지도 느껴왔다</div><div><br></div><div>하지만 진짜 요즘 ...</div><div>그런 생각까지도 가질수가 없게 만들고있다...</div><div><div><br></div><div>여기계신 선후배님들 어떠실지 모르겠지만</div><div>박당선인 인수위 뭐시기 이야기가 나오면 심장이 덜컥 해서</div><div>나는 아직도 뉴스를 잘 못본다...</div></div><div><br></div><div>내가 결과에 승복하지못하는</div><div>그런 소인배에 치사한 인간일수도 있다</div><div><br></div><div>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div><div>나는 그냥 여러 후보중 한 사람에게 표를 던진게 아니라</div><div>내가 태어나서 지금껏 살면서 믿어왔던</div><div>정의와 가치관에 한표를 던졌다</div><div><br></div><div>노회찬에 이어 </div><div>오늘 유시민 기사를 보면서 </div><div>가만히 생각해봤다..</div><div><br></div><div>이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div><div>내가 뭘 하고온거지....</div><div><br></div><div>친구들하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div><div>게임하고 수업들으러 다니고...</div><div><br></div><div>행동은 평소처럼 하지만 </div><div>치명타를 입은 맨탈은 무슨짓을 해도 </div><div>회복되지가 않는거같다....</div><div><br></div><div>나라 팔아먹은 애들이 득세하고있는</div><div>대한민국 지켰다는 말은 이제 차마 못하겠다</div><div>쓸대없는 자부심 개나줘버리고</div><div><br></div><div>진짜 내가 한달에 10만원 벌기위해서</div><div>여름이고 겨울이고 </div><div>2년동안 그 파주 산구석을 개처럼 쑤시고 다녔나보다...<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div><div>쌍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온다....</div></p>
아니라고 제발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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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2/19 12:31:44 59.22.***.115 aiibabba
266989[2] 2013/02/19 12:48:34 211.36.***.46 한잔술예
272353[3] 2013/02/19 15:40:29 180.70.***.122 요에블바리
273654[4] 2013/02/19 16:07:11 14.42.***.247 글로배웠어요
307532[5] 2013/02/19 17:11:36 210.117.***.52 겜아처
86418[6] 2013/02/19 17:23:05 58.123.***.60 유기농상추
65633[7] 2013/02/19 19:42:14 61.75.***.205 자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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