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대학병원의 풍경
현관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와 직원이 배치되어 있고, 손세정기와 직원 두명이서 방명록에 성명,주소,연락처를 적으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사람들이 적어서 다소 한산해서 썰렁렁안 분위기였습니다. 그나마 보이는 사람들 중에 60대 이상은 전부 마스크 착용했고, 2~40대들에서 3~40%정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60대남성분은 N95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그 옆으로 의사와 간호사들이 방진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네요.
이곳에서 본 N95마스크는 전부 50대 이상분들이 착용하고 있네요......
"그냥 매년 오는 감기처럼 앓고 나면 되는 메르스"가 아니란 인식은 분명한 거 같네요. 특히 노인들은 이번 메르스가 노인들에게서 사망자가 많아서 그런지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네요.
"여기 입구는 좁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깊고 넓어지는 병이 있네.
조그만 새 한마리를 집어넣고 키웠지.
이제 그만 새를 꺼내야겠는데 그 동안 커서 나오질 않는구먼.
병을 깨뜨리지 않고는 도저히 꺼낼 재간이 없어.
그러나 병을 깨서는 안돼.
새를 다치게 해서도 물론 안 되구.
어떻게 하면 새를 꺼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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